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득점왕 경쟁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시즌 초반 득점 레이스를 이끌던 전북의 전진우와 대전의 주민규가 최근 주춤한 사이, 수원FC의 외국인 공격수 싸박이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타이틀 경쟁에 불을 지폈다. 현재 팀당 1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득점 선두는 여전히 전진우다. 전진우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12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예약했다. 지난 5월 17일 FC안양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K리그1·2 통틀어 가장 먼저 10호 골을 달성한 뒤, 득점 선두 자리를 지켜왔다. 이 활약으로 그는 A대표팀에도 발탁돼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하지만 6월 13일 강원FC전에서 12호 골을 넣은 이후 6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잠시 주춤한 모습이다. 동아시안컵 대표팀에도 발탁됐으나 어지럼증으로 하차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주민규 역시 5월 27일 포항전에서 10호 골을 넣은 뒤 7경기 연속 침묵했지만, 최근 수원FC전에서 11호 골을 기록하며 다시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틈을 타 싸박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가 팀의 간판 공격수였던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 후, 새로운 공격 자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트넘은 브라질 출신 윙어 사비뉴(21)를 대체자로 점찍고,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이적 협상에 나섰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토트넘은 최근 맨시티와 접촉해 사비뉴 영입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협상 과정에서 약 5천만유로(약 810억원)에 달하는 이적 패키지가 오갔지만, 맨시티는 이보다 훨씬 높은 금액을 요구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협상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사비뉴가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고, 맨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이적을 원하는 선수를 억지로 붙잡지 않는다는 점이 토트넘에게는 희망적인 요소다. 손흥민의 이적에 이어 핵심 공격수 제임스 매디슨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토트넘의 공격진 보강은 더욱 시급해졌다. 사비뉴는 지난해 맨시티와 4년 계약을 맺었으며,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갖춘 왼발잡이 윙어다. 맨시티에서는 주로 오른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박지성의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인 선수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될 위기에 처했다. 10년간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던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하면서, 해외파 선수진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손흥민은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마지막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목표로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여기에 울버햄프턴 소속 황희찬의 이적설도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다. 2021-2022시즌부터 EPL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지난 시즌 팀 내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EPL에서 12골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공동 15위에 올랐지만, 부상과 팀 내 입지 약화로 선발 자리를 잃었고, 최근에는 교체 출전이나 벤치 신세가 이어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황희찬이 올여름 울버햄프턴을 떠날 수도 있다. 이미 2개 구단이 그에게 접근했다"고 전했다. 일부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백승호가 뛰고 있는 챔피언십(2부 리그) 버밍엄 시티가 황희찬 영입을 노리고 있다. 한편, 지난 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벨기에 프로축구 헹크의 스트라이커 오현규가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은 또다시 승리를 놓치며 개막 3경기 무승의 아쉬움을 남겼다. 오현규는 11일(한국시간) 벨기에 리에주의 스타드 모리스 뒤프란에서 열린 스탕다르 리에주와의 2025-2026 벨기에 프로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끌려가던 후반 25분 톨루 아로코다레의 만회골을 도왔다. 전방에서 날아온 롱 패스를 아로코다레가 가슴으로 트래핑해 오현규에게 연결했고, 오현규는 침착하게 왼발로 트래핑한 뒤 아로코다레가 슈팅하기 좋은 위치로 패스를 내줬다. 아로코다레는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오현규의 시즌 첫 도움을 완성했다. 지난달 28일 리그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던 오현규는 이번 경기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가 경기 종료까지 활발히 움직였으나, 헹크는 높은 공 점유율(76%)에도 불구하고 페널티 지역에서의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현규 역시 상대 페널티 지역 안에서의 볼 터치는 10번에 그쳤고, 후반 막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K리그 어시스트(이사장 곽영진)가 K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법률 교육을 진행한다. K리그 어시스트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으로, 지난해 9월 '케어 프로젝트'를 출범해 전·현직 K리그 선수들에게 무료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올해부터는 선수들이 법적 문제를 예방하고 올바른 윤리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법률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K리그 선수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법률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승부조작, 폭행, 성폭력, 음주운전 등의 주제를 다루며, 실제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의는 재단 법률 자문단 소속 변호사들이 맡는다. 교육은 지난 5일부터 FC안양, 충남아산, 성남FC 선수들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향후 K리그 전 구단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프리미어리그(PL) 선두 리버풀이 자만했던 것일까.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등 핵심 자원을 명단 제외시킨 리버풀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꼴찌' 플리머스에게 패하며 FA컵 32강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리버풀은 10일(한국시간) 영국 홈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서 후반 8분 라이언 하디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배했다. 이번 시즌 PL 1위를 달리고 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리버풀이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위력이 반감된 모습이었다. 살라를 비롯해 반 다이크, 코디 각포, 앤드루 로버트슨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졌고, 대신 젊은 선수들과 백업 자원들이 출전했다. 반면 플리머스는 1956년 2월 11일 리버풀을 4-0으로 꺾은 이후 69년 만에 다시 승리를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경기 전부터 리버풀과의 전력 차가 컸던 만큼, 이 승리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리버풀이 압도했다. 점유율 75%-25%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잉글래드 축구협회(FA)컵 탈락에도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단호히 밝혔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FA컵 4라운드(32강)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0-4로 대패한 지 불과 사흘 만에 또 한 번의 충격적인 패배였다. 이로써 토트넘의 FA컵 우승 도전도 무산됐다. 리그컵과 FA컵에서 연이어 탈락한 가운데, 현재 프리미어리그 14위에 머물고 있어 사실상 리그 우승도 어렵다. 이제 남은 트로피 도전 기회는 UEFA 유로파리그뿐이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경질설 일축한 포스테코글루 FA컵 탈락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하며 경질설을 일축했다. 그는 "오늘 1군 선수 11명이 빠진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다. 어떤 팀이라도 이런 상황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라며 "우리는 지난 2개월 반 동안 이런 상황에서 경기를 해왔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애스턴 빌라에 패하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를 제외한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며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FA컵 4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에서 리버풀에 막혀 결승행이 좌절된 데 이어 FA컵에서도 탈락하며, 프리미어리그(PL)에서 14위로 처진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만이 유일한 목표로 남게 됐다. 반면, 16강에 오른 애스턴 빌라는 1956-1957시즌 이후 68년 만의 FA컵 정상 탈환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한 신입, 마티스 텔과 마이키 무어, 손흥민을 전방에 놓고 유동적으로 포지션을 바꾸는 전략을 선택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 1분 만에 애스턴 빌라에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애스터 빌라의 모건 로저스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제이컵 램지가 페널티지역 왼쪽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대한민국의 '황소'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올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지만, 경기 도중 갑작스러운 부상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황희찬은 9일(현지시간) 영국 랭커셔주 블랙번의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2강 블랙번 로버스(챔피언십)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3분 주앙 고메스의 득점을 돕는 패스를 연결했다. 곤살루 게드스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상대 수비의 압박 속에서도 페널티 아크에서 침착하게 방향을 전환한 뒤, 왼쪽 측면을 파고든 고메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했다. 고메스는 이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도움으로 황희찬은 시즌 첫 도움을기록하며 올 시즌 세 번째 공격포인트(2골 1도움)를 쌓았다. 이후 울버햄튼은 1분 만에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된 황희찬이 수비 뒷공간을 향해 날카롭게 침투하면서 팀의 역습이 시작됐다. 넬송 세메두의 패스를 받은 마테우스 쿠냐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황희찬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포항스틸러스가 7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시즌 예매권 판매 행사와 팬 사인회를 열며 새로운 시즌을 향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하 감독을 비롯해 주장 완델손, 한찬희, 이동희, 그리고 팀의 맏형 신광훈이 참석해 팬들과 직접 소통했다. 선수들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교감을 나눴고, 올 시즌 경기 일정과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달력을 선물했다. 시즌 예매권은 42% 할인된 특별가로 판매돼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행사장을 찾은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도 예매권을 구매하며 포항스틸러스의 선전을 기원했다. 포항스틸러스는 1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를 치른다. 이어 15일 오후 1시에는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K리그1 공식 개막전을 갖는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스틸러스가 지난해 어려움을 이겨내며 코리아컵 2연패를 달성해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며 "올해도 시민과 함께 포항스틸러스의 선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림 감독이 마커스 래시포드의 임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그는 래시포드가 자신의 축구 철학과 훈련 방식에 적응하지 못했고, 결국 이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래시포드는 아모림 체제에서 시즌 초반 6경기에 출전했지만, 12월 중순 열린 맨체스터 더비에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후 자리를 잃었다. 이후 출전하지 않던 그는 애스턴 빌라로 임대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아모림 감독은 "나는 래시포드가 축구를 해야 하는 방식과 훈련해야 하는 방식을 이해하게 만들지 못했다"며 "어떤 선수는 특정 감독 아래에서 잘하지만, 다른 감독과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래시포드는 이제 에메리 감독과 함께하니, 더 이상 그에 대한 질문은 필요하지 않다"며 "그는 좋은 선수이니, 에메리 감독과 잘 맞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결정이 본인의 판단이었음을 강조했다. "타이럴 말라시아와 안토니의 임대도 내 결정이었다. 어떤 선수들은 남겼고, 어떤 선수들은 떠났다"고 밝혔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페란 토레스(바르셀로나)가 친정팀 발렌시아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코파 델 레이(국왕컵) 4강으로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발렌시아를 5-0으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토레스였다. 바르셀로나 공격을 이끈 그는 전반 30분 만에 세 골을 몰아넣으며 친정팀을 무너뜨렸다. 토레스의 득점쇼는 경기 시작 직후부터 펼쳐졌다. 킥오프 3분 만에 알레한드로 발데의 침투 패스를 받은 그는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빠른 시간 안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에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골은 후반 17분에 나왔다. 라민 야말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토레스는 이를 놓치지 않고 재빠르게 차 넣으며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그의 하이라이트는 전반 30분이었다. 하피냐의 패스를 받은 그는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단 30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의 프로 무대 첫 우승 도전이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에 가로막히며 또 다시 좌절됐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완패했다. 1차전에서 홈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1-4로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째 무관인 토트넘은 또 한 번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 역시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클럽 대항전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지난 시즌 챔피언이자 대회 최다 우승팀(10회)인 리버풀은 2년 연속 결승 무대에 올랐다. 리버풀은 오는 3월 17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우승을 다툰다. 뉴캐슬은 아스널을 합계 4-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1차전 승리를 안고 원정에 나선 토트넘은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택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새롭게 합류한 오스트리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리버풀 원정에서의 참패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우리의 정체성과 강점에 맞게 플레이하지 않았다"며 패배의 원인을 짚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완패했다. 1차전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토트넘은 이날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오를 수 있었으나, 1, 2차전 합계 1-4로 밀려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힘든 밤이었다. 리버풀이 훨씬 더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이날 유효슈팅을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한 반면, 리버풀은 10개의 유효슈팅 중 4골을 성공시키며 경기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첫 두 골을 내준 상황에서 더 잘할 수 있었다"면서도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우리의 정체성과 강점에 맞게 플레이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도전을 피했고, 경기의 흐름을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