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전 선수 이한진 씨가 부친상을 당했다. 고인은 이영배 씨로, 24일 별세했다. 빈소는 성인천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26일 오후 1시에 진행된다.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이한진 전 선수와 유가족에게 많은 위로와 애도의 뜻이 이어지고 있다. 조문을 원하는 이들은 성인천장례식장으로 연락하면 된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이 치열한 가을 야구를 이어가는 선수들에게 깊은 자부심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 5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정말 모든 힘을 끌어내며 경기하고 있다"며 "포스트시즌은 정규 시즌보다 체력적으로 훨씬 힘든데, 그런 점에서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극찬했다. 삼성은 올해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 4경기, 그리고 한화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총 11경기의 가을 야구를 소화하고 있다. 특히 1985년생 베테랑 포수 강민호가 모든 경기에서 마스크를 쓰며 팀을 이끌고 있는 점에 대해 박 감독은 "최고참으로서 의욕을 보이고 있다"며 "체력 부담이 크지만 이를 이겨내려는 의지가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서는 최원태에 대해서도 박 감독은 "흐름과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가을 사나이'답게 평소처럼 해주길 바란다"고 신뢰를 보였다. 최원태는 올해 준플레이오프 1차전과 플레이오프 2차전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한화 이글스의 19세 신예 투수 정우주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4차전에 선발 등판한 정우주는 3⅓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비록 팀은 역전패했지만 그의 투구는 빛났다. 정우주는 경기 내내 긴장감 속에서도 침착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긴장해서 표정이 없었다"며 웃은 그는, "길게 보는 것보다 매 이닝을 확실히 막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날 호투의 비결로는 베테랑 포수 최재훈과의 하이 패스트볼 전략이 꼽혔다. 정우주는 "하이존 공략이 제 직구를 살린다고 생각했다"며, 최재훈의 리드를 믿고 따라간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공을 돌렸다. 특히 투볼 상황에서 최재훈이 보내는 익숙한 제스처에 미소를 보였다는 정우주는, 4차전에서 67구를 던진 뒤에도 5차전 등판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몸 상태는 괜찮다. 고등학교 때 더 많이 던져봐서 자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결국 한화 벤치는 그를 5차전 미출장 선수로 결정해 휴식을 주기로 했다. 프로 첫해부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경남 남해안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대규모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경남 2025 스페셜대회'가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내 정상급 사이클 동호인 선수 27개 팀, 179명이 참가해 총 230km 구간을 사흘간 달릴 예정이다. 대회 코스는 거제시(104.3km), 사천시∼남해군(84.6km), 창원시(41.9km)로 구성되며, 남해안의 수려한 바다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해안도로를 따라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창원광장에서 경남도청까지 직선도로 3km를 14번 오가는 창원 도심 코스가 펼쳐져,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기대된다. 가장 짧은 시간에 코스를 완주한 선수에게는 1위를 상징하는 '옐로 저지'(노란색 경기복)와 상패가 수여된다. 경상남도는 이 대회를 통해 남해안의 아름다운 풍광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지난해부터 투르 드 경남 대회를 창설했다. 특히, 올해 6월에는 16개국 선수들이 참여해 5개 시군, 553km를 달리는 '투르 드 경남 2025' 본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연장 끝에 아쉽게 우승을 놓쳤던 김효주가 다시 한번 우승 사냥에 나선다. 김효주는 다음 달 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 출전한다. 올해로 첫 개최를 맞은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은 시즌 10번째 대회이자,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직후 열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 등 일부 톱 랭커들이 불참한다. 이번 대회에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는 인뤄닝(4위·중국), 릴리아 부(5위·미국), 김효주(7위), 후루에 아야카(9위·일본) 4명뿐이다. 그만큼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김효주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김효주는 셰브론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4명의 선수와 동타를 기록,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연장전은 5명이 참여한 LPGA 메이저 역사상 최다 인원의 승부로 남았다. 1차 연장전에서 아쉽게 버디 퍼트를 놓친 김효주는 사이고 마오(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한국 여자골프가 다시 세계 10위권에 두 명의 선수를 올려놨다. 김효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뒤,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7위로 올라섰다. 지난주 13위였던 김효주는 6계단 상승하며 세계 최정상권에 재진입했다. 이 대회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한 고진영도 세계랭킹 11위에서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로써 지난주 한 명도 10위권에 없었던 한국 여자 골프는 불과 일주일 만에 다시 두 명을 세계 톱10에 복귀시키는 성과를 냈다. 한국 선수들이 10위권에 전무했던 상황은 2006년 6월 이후 약 19년 만에 벌어진 이례적인 일이었다. 그러나 김효주와 고진영의 저력은 여전히 세계 무대에서 건재함을 입증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는 변함없이 넬리 코르다(미국)가 지켰고, 지노 티띠꾼(태국)과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각각 2, 3위를 유지했다. 인뤄닝(중국)은 6위에서 4위로 뛰어올라 상위권 변화를 이끌었다. 이번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자 사이고 마오(일본)는 무려 24계단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2025 수디르만컵 조별리그에서 체코에 이어 캐나다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8강 진출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28일(한국 시간) 중국 샤먼 펑항체육관에서 열린 2025 수디르만컵 B조 2차전에서 캐나다를 4-1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2승을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1매치 남자 단식에서 전혁진(요넥스)이 빅터 라이에게 0-2(10-21, 22-23)로 패하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어진 2매치 여자 단식에서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미셸 리를 2-0(21-16, 23-21)으로 제압하며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 안세영은 부상에서 복귀 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팀의 분위기를 살렸다. 이후 한국은 3매치 남자 복식에서 강민혁(국군체육부대)-기동주(인천국제공항) 조가 케빈 리-타이 린드만(캐나다) 조를 2-1(17-21, 21-14, 21-19)로 역전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4매치 여자 복식에서는 김혜정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세계 1위 타이틀 부담되지만, 팀이 원한다면 최선 다해 점수 딸 것" 부상에서 돌아온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3, 삼성생명)은 28일(한국시간) 중국 샤먼 펑항체육관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수디르만컵(혼합단체선수권) 조별리그 B조 2차전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팀에 기여했다. 안세영은 캐나다의 미셸 리(21위)를 상대로 2-0(21-16, 23-21) 승리를 거두며 팀을 4-1 승리로 이끌었다. 안세영은 부상 후 한 달 넘게 경기를 쉬었고, 복귀 전 경기였던 캐나다와의 경기는 팀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안세영은 "돌아올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코트에서 부상을 당한 후 그리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복귀 후 첫 경기를 치를 때 약간의 긴장감도 있었지만, 결국 자신감을 되찾고 승리를 거두었다는 안세영은 "팀이 승리를 필요로 한다면, 최선을 다해 점수를 따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세계 1위 타이틀은 안세영에게도 큰 부담이었다. 2023년 세계 1위 자리에 오르며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큰 성과를 이루었지만, 수디르만컵과 같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배드민턴 세계 여자 단식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 박주봉 감독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배드민턴의 신'으로 불리는 레전드와 같은 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현실에, 안세영은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24일,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출전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안세영은 “지금까지는 박 감독님을 상대편 지도자로 만났지만, 이제는 우리가 함께 간다”며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생겨 든든하다”고 말했다. 박주봉 감독은 한국 배드민턴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을 시작으로, 세계 무대에서 굵직한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지도자로 변신한 뒤에도 영국과 말레이시아, 일본 대표팀을 이끌며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성공을 일궈냈다. 무대는 바뀌었고, 박 감독은 이제 한국 대표팀을 다시 지휘하게 됐다. 그가 이끄는 첫 공식 대회는 오는 27일 개막하는 수디르만컵. 마침 안세영에게도 이번 대회는 각별하다. 전영오픈에서 입은 허벅지 부상 후 첫 공식 복귀전이기 때문이다. “재활은 잘 마쳤고, 지금은 몸 상태도 괜찮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올림픽과 월드컵의 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중앙그룹이 공동 중계방송권자 선정을 위한 공개 입찰을 실시한다. 중앙그룹은 24일, 2026년부터 2032년까지 개최되는 동·하계 올림픽과 2026년, 2030년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의 한국 내 독점 중계권에 대한 공동 중계방송 협력 사업자를 찾기 위한 입찰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중앙그룹은 이미 JTBC 및 JTBC 계열 스포츠 채널을 통해 해당 대회들을 중계할 계획이며, 여기에 더해 국민들이 보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추가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 공동 중계권자 선정을 위한 입찰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접수받는다. 올림픽 및 월드컵 중계 사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 운영 업체라면 별도의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중앙그룹 관계자는 “올림픽과 월드컵의 방송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스포츠 콘텐츠의 가치를 더욱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라며 “다양한 미디어 사업자들과의 유연한 협력을 통해 국민 스포츠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로리 맥길로이(미국)가 마스터스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뒤, 미국 전·현직 대통령들에게 잇달아 축하를 받는 영광을 누렸다. 맥길로이는 24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출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우승 다음 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두 전직 대통령과 종종 골프를 함께 칠 만큼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직접 축하 편지를 보내왔다고 맥길로이는 전했다. 단 하루 만에 미국 전·현직 대통령 세 명에게 축하 인사를 받은 셈이다. 맥길로이는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며 “두 대통령뿐 아니라 스포츠, 연예계, 문화계 인사 등 다양한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다. 골프와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 골프를 보고 있다는 사실이 겸손함을 느끼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마스터스 우승이 많은 사람의 공감을 이끌어낸 결과라고 자평했다. “필생의 꿈과 목표를 매일 이룰 순 없지만, 그 과정에서 감수해야 할 모든 것들을 즐기려 했다”고 덧붙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특급 지정 대회인 RBC 헤리티지가 흥행 면에서도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마스터스 직후 열리는 일정 탓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올해 대회는 기록적인 시청률로 반전을 일궈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방송사 CBS에 따르면, 올해 RBC 헤리티지 최종 라운드 시청자 수는 435만 명에 달했다. 이는 작년보다 무려 103% 증가한 수치다. 작년 대회는 악천후로 인해 월요일에 순연되며 상대적으로 낮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럼에도 올해 수치는 매우 이례적이다. 같은 해 로리 매킬로이가 우승한 AT&T 페블비치 프로암(330만 명), 팬들의 열기가 뜨거운 WM 피닉스 오픈(290만 명)과 비교해도 훨씬 높은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RBC 헤리티지 최종 라운드 시청자는 2002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흥행 배경으로는 저스틴 토마스의 극적인 우승 스토리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토마스는 3라운드에서 볼이 미세하게 움직였음을 스스로 신고해 벌타를 받았고, 최종 라운드에서는 연장전 6m 버디 퍼트를 성공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자신과 관련한 스포츠윤리센터의 징계 요구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하면서도, 종목단체장으로서 현실적인 고충을 호소하며 대응 의지를 밝혔다. 유 회장은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1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이사회에 앞서 “체육인들께 심려 끼친 것에 사과드린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윤리센터가 대한탁구협회장 재직 당시 인센티브 부당 지급 등에 대해 징계를 요구한 데 따른 입장 표명이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 14일, 탁구협회 전·현직 임원이 적절하지 않은 절차로 국가대표 선수를 교체하고, 인센티브를 부당하게 지급했다는 이유로 협회에 기관 경고를 요청했다. 이는 유 회장이 회장을 맡기 전 대한탁구협회장으로 재직하던 시기의 일이다. 이와 관련해 유 회장은 체육회장 선거 당시, 함께 출마했던 강신욱 후보의 의혹 제기에 대해 “누가 봐도 어떤 선수가 올림픽에 나가야 하는지는 명확했다”며 “28억5천만 원의 후원금을 유치했지만, 개인적으로 인센티브는 받지 않았다”고 반박한 바 있다. 하지만 스포츠윤리센터가 징계를 요청한 이후, 유 회장은 지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여자 프로배구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 미들 블로커 이다현이 흥국생명과 손잡는다. 22일 복수의 배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다현은 흥국생명과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사실상 마무리한 상태로, 공식 발표만을 앞두고 있다. 이다현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처음 FA 자격을 얻었다. 지난 시즌 세트당 평균 0.838개의 블로킹으로 해당 부문 1위, 속공 성공률 52.42%로 속공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리그 최고의 중앙 공격수로 이름을 알렸다. 기본 연봉이 5천만 원 이하인 'C그룹'에 속했음에도, 그 기량은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다. FA 자격 획득 후 이다현은 해외 진출 가능성도 열어두고 국내외 시장을 두루 살폈다. 원소속팀 현대건설을 비롯해 여러 구단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고, 그 끝에서 흥국생명을 최종 선택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은퇴를 예고한 상황이다. 전력 공백을 우려한 구단은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이다현을 주목했고, 치열한 영입전 끝에 계약 성사에 이르렀다. 한편, 현대건설 내부 FA 중 하나인 베테랑 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