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북중미 강호 멕시코와 치열한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9월 A매치 일정을 1승 1무로 마무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22분 멕시코 라울 히메네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0분 손흥민(LAFC)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후반 30분 오현규(헹크)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후반 추가 시간 산티아고 히메네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는 무승부로 끝났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경기로 A매치 통산 136번째 출전에 나서며 역대 한국 선수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올랐고, 자신의 53번째 A매치 골을 기록하며 '캡틴'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홍명보호는 앞서 7일 미국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올해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우승팀 멕시코와도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들을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로써 한국은 멕시코와의 역대 전적에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LAFC)이 또 한 번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손흥민은 교체 선수로 출전하며 자신의 136번째 A매치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손흥민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 홍명보 현 감독과 함께 한국 남자 선수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 12월 시리아와의 경기로 대표팀에 데뷔한 손흥민은 15년 동안 국가대표팀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한국 축구를 이끌어왔다. 최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는 52번째 A매치 골을 기록, 차범근(58골)에 6골 차로 다가서며 득점 기록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 다음달 국내에서 열리는 브라질(10월 10일), 파라과이(10월 14일)와의 친선경기에서 출전하게 된다면, 손흥민은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1위라는 새로운 역사를 쓸 전망이다. 팬들은 손흥민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길 기대하고 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새로운 주전 유격수 김하성(29)이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아쉽게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김하성은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2(108타수 24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특히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타구 속도 시속 103마일(약 165.8㎞), 기대 타율 0.630의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아쉽게도 좌익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됐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애틀랜타는 시카고 컵스에 1-6으로 패하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피스 오브 마인드’ 박현성(29)이 다시 한 번 UFC 플라이급 랭킹 진입에 도전한다. 박현성은 오는 10월 19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로저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더 리더 vs 에르난데스’에서 플라이급 랭킹 15위 브루노 실바(36·브라질)와 격돌한다. 박현성(10승 1패)은 지난달 랭킹 5위 다이라 다쓰로에게 2라운드 서브미션으로 패하며 프로 데뷔 후 첫 패배를 경험했다. 당시 박현성은 원래 상대였던 아미르 알바지의 건강 문제로 인해 급하게 대체 투입돼 짧은 준비 기간만에 옥타곤에 올랐다. 박현성은 “아쉬움은 남지만, 다시 기회를 얻어 다행”이라며 재도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에 맞붙는 브루노 실바는 UFC에서 4승 4패 1무효를 기록한 베테랑 파이터로, 모든 승리를 피니시로 장식한 강한 결정력을 자랑한다. 박현성은 “한 방이 있는 선수지만 그것만 조심하면 된다”고 냉철하게 상대를 평가했다. 특히 이번 준비 과정에서 박현성은 처음으로 전문 코치진을 꾸렸다. 전 UFC 밴텀급 파이터 손진수를 코치로 영입해 한 달째 훈련 캠프를 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유로파리그 우승에 총력을 기울이는 손흥민과 그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애스턴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 일정 변경을 추진 중이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5월 18일 예정된 애스턴 빌라 원정 경기를 연기하는 방안을 PL 사무국과 논의 중"이라며 "추후 구체적인 안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토트넘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에 진출해 있다. 5월 2일과 9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홈·원정 준결승 1, 2차전을 치른 뒤, 결승에 오를 경우 5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빌바오(스페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준결승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해야 한다. 토트넘은 5월 2일 유로파리그 1차전, 4일 웨스트햄과 PL 35라운드, 9일 유로파리그 2차전,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PL 36라운드를 소화한 뒤, 18일 애스턴 빌라전까지 예정돼 있다. 이어 결승에 진출하면 22일 유로파리그 결승을 치르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과도한 일정에 부담을 느낀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와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바람의 거인' 이정후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샌프란시스코는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텍사스 레인저스를 눌렀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텍사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27에서 0.324(108타수 3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정후는 경기 초반, 특유의 콘택트 능력을 발휘했다. 0-2로 뒤진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텍사스 선발 잭 라이터의 시속 151.8㎞의 고속 싱커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맷 채프먼과 윌머 플로레스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샌프란시스코는 밀어내기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3회말 1사 1루에서는 라이터의 바깥쪽 공을 받아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말에는 바뀐 투수 제이컵 라츠의 슬라이더에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추가 안타를 기록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리버풀이 토트넘을 꺾고 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왕좌를 재탈환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가득 찬 안필드에서 팬들과 함께 그 순간을 누렸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 홈경기에서 토트넘에 5-1 대승을 거뒀다. 승점 82를 쌓은 리버풀은 남은 4경기와 관계없이 2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를 15로 벌리며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했다. 구단 통산 20번째 1부리그 우승이자,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두 번째 우승이다. 특히 이번 우승은 팬들과 함께여서 더 특별했다. 2019-2020시즌 리버풀은 팬데믹으로 인해 빈 관중석 앞에서 30년 만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에는 안필드를 가득 메운 팬들과 함께 트로피를 향한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토트넘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리버풀은 루이스 디아스,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코디 학포가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에도 모하메드 살라가 추가골을 터뜨렸고, 토트넘의 자책골까지 이어지며 대승을 완성했다. 모하메드 살라는 이날 골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불가능의 반대말'의 대명사, 광주FC가 그렇게 불리는 근거는 무엇일까. 그리고 과연 선수단 몸값만 20배(약 2,919억원 vs 139억 원)가 넘는 팀과의 싸움에도 그 문장이 성립될 수 있을까.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단 한 팀의 K리그1 생존자 광주FC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절대 강자 알 힐랄 SFC과 맞붙는다. 상대는 무려 ACL 통산 4회 우승, 9회 결승 진출의 '중동 왕국'. 그러나 광주의 사령탑 이정효 감독은 한 치의 주저함 없이 이렇게 말했다. "상대를 어떻게 공격할 건지만 생각했습니다" 이 도발적이면서도 담대한 발언 속엔 광주만의 전술적 색깔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4월 26일 오전 1시 30분, 사우디 제다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이 대결은 단순한 전력 차 이상의 '철학 대결'이 될 가능성이 크다. 광주는 이정효 감독의 지도 아래 K리그에서도 가장 독창적인 전술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핵심은 수적 우위 기반의 빌드업과 전방 압박, 그리고 전환 속도에 있다. 골키퍼 김경민을 포함한 빌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편집장 기자 | '바람의 거인' 이정후가 다시금 메이저리그 2루타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정후는 시즌 11번째 2루타를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2루타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볼넷 2개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수비에서도 돋보였다. 1회초 무사 1, 3루 위기에서 옐리치의 뜬공을 처리한 이정후는 빠른 송구로 귀루하지 못한 1루 주자를 잡아내 더블 플레이를 완성, 분위기를 단숨에 바꿨다. 타석에서는 1회말 1사 2루에서 초구를 잡아당겨 시속 160.3㎞의 강한 타구로 우익수 방면에 1타점 2루타를 작렬시켰다. 이로써 시즌 11번째 2루타를 기록한 그는 뉴욕 메츠의 피트 알론소와 함께 MLB 전체 최다 2루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3회와 5회엔 연속 볼넷을 얻어냈고, 5회에는 맷 채프먼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득점을 추가했다. 6회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5 KBO리그 4월 24일, 단독 2위를 질주하고 있던 한화 이글스의 9연승 도전은 '갈매기 군단' 롯데 자이언츠에 의해 저지됐다. 이로써 8연승을 달리던 한화는 2005년 이후 20년 만에 9연승을 달성할 기회를 놓쳤다. LG 트윈스는 NC 다이노스에게 1-3으로 패하며 시즌 첫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는 키움 히어로즈를 9-3으로 꺾고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KIA 타이거즈는 삼성 라이온즈에게 5-17로 참패하며 선발진의 부진을 드러냈다. SSG 랜더스는 kt wiz를 6-5로 꺾고 2연승을 달성하며 위닝시리즈로 주중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독수리의 비행 저지한 갈매기 군단 한화는 이날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워 선두를 잡았지만, 롯데의 추격을 막지 못했다. 류현진은 6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며 선발 투수의 연승 행진을 8에서 끝냈다. 한화는 롯데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야만 9연승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7회말 박상원과의 교체 후 패배를 막지 못했다. 롯데는 4회 윤동희의 솔로 홈런과 6회 나승엽의 2타점 적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K-뷰티 산업이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새로운 기준으로 내세우며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친환경 요구에 부합하는 기술적 발전이 주목받고 있다. 25일, 서울 방배동의 프리미엄 헤어살롱에서 열린 시연회에서는, 헤어셰프J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pH 6.5 약산성 영구염모제가 공개됐다. 이 시술에는 전국의 미용실 원장들이 초청됐으며, 중국을 포함한 해외 바이어들도 함께해 기술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헤어셰프J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제품의 생산 과정에서 친환경적인 방법을 채택하며,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염모제는 대부분 강알칼리성으로 두피와 모발에 자극을 주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헤어셰프J의 신제품은 인체 피부와 유사한 약산성 환경인 pH 6.5에서 작용, 화학적 스트레스를 대폭 줄여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한다. 이 제품군에는 염색과 펌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3종의 펌제가 포함되어 있어, 현장 미용 전문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헤어셰프J의 제품은 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늦게 핀 꽃이 찬란히 만개했고, 이제 홀연히 자리를 떠난다. 떠난 그 자리의 향기를 모두가 추억할 것이다' 제이미 바디가 결국 킹파워 스타디움을 떠난다. 한 시대를 풍미한 ‘낭만 스트라이커’의 13년 동화 같은 이야기는, 오는 5월 18일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마지막 페이지를 넘긴다. 레스터 시티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3시즌 동안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활약한 바디가 올여름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바디의 고별전은 오는 5월 18일, 입스위치 타운과의 홈경기로 예정돼 있다. 레스터 시티에서 463경기 190골. 바디가 남긴 기록은 그 자체로 한 편의 드라마였다. 2012년 5부 리그 플리트우드 타운에서 1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합류했던 그는 레스터의 상징이 됐고, 결국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까지 품에 안았다. 2015-2016시즌, PL 역사에 남을 기적, '동화 우승'의 주역인 바디는 그 해 11경기 연속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축구기자협회 올해의 선수, PL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후 커리어에서 FA컵·커뮤니티 실드·챔피언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21세기 첫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LA 다저스가 선발진의 붕괴 속에 또 한 번 무릎을 꿇었다. 내세울 선발이 없었던 다저스는 또다시 불펜 데이를 선택했지만, 리글리필드의 바람은 그들의 편이 아니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다저스는 선발 대신 오른손 구원 벤 캐스패리우스를 마운드에 올리며 총력전을 예고했지만, 이튿날까지 이어진 불펜의 과부하는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6명의 구원 투수를 총동원했지만, 노아 데이비스(⅔이닝 3실점)와 잭 드라이어(1이닝 4실점)의 붕괴는 치명적이었다. 다저스는 6-7로 연패를 당했다. 무너진 선발진의 부재는 이미 예고된 위기였다. 블레이크 스넬(어깨), 클레이튼 커쇼, 오타니 쇼헤이, 토니 곤솔린, 타일러 글래스노우, 바비 밀러까지. 이름만으로도 무게감 있는 투수들이 모두 전력에서 이탈하거나 미복귀 상태다. 그 결과, 시즌 초 ‘7선발 체제’라는 찬사를 받았던 다저스는 현재 ‘불펜 데이’조차 버거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제 몫을 해주는 건 야마모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뱀직구'로 유명했던 전직 프로야구 투수 임창용(49)이라도 뱀처럼 수사망을 빠져나가진 못했다. 임창용은 해외 카지노에서 빌린 도박자금을 갚지 않은 혐의로 법정에 선 가운데, 1심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방법원 형사11단독 김성준 부장판사는 24일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창용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며, “피해금 전액이 회복되지 않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는 점을 양형 사유로 들었다. 다만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임창용은 2019년 12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지인으로부터 카지노 도박자금 명목으로 약 8천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아 기소됐다. 이후 공판 과정에서 혐의 내용은 총 1억5천여만원 중 7천만원을 변제한 것으로 변경됐다. 재판부는 “도박자금으로 사용될 사실을 피해자가 알면서도 돈을 빌려준 정황 등을 함께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선고 직후 임창용은 “판결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그의 변호인 역시 “법원에 제출한 주장과 자료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피해자는 돈을 어떤 화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