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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반야마, 부상 딛고 40점 폭발…NBA 신구 슈퍼스타의 화려한 맞대결

웸반야마의 완벽 복귀, 플래그 앞에서 존재감 과시
필라델피아, 신인 에지컴 활약 속 보스턴에 극적인 역전승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신인류' 빅토르 웸반야마가 한층 더 강해진 모습으로 NBA 코트에 복귀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에이스 웸반야마는 23일(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2025-20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40점 15리바운드 3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의 125-92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2월 오른쪽 어깨 심부정맥 혈전증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던 웸반야마는 완벽한 회복을 증명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이번 경기는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댈러스에 입단한 '슈퍼 루키' 쿠퍼 플래그의 데뷔전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플래그는 10점 9리바운드로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웸반야마의 압도적인 퍼포먼스 앞에 고개를 숙였다.

샌안토니오의 또 다른 기대주 스테폰 캐슬도 22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117-11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필라델피아의 타이리스 맥시가 3점슛 7개 포함 40점으로 맹활약했고, 신인 VJ 에지컴도 데뷔전에서 34점 7리바운드로 기대감을 높였다.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과 데릭 화이트가 각각 25점을 올렸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이날 NBA에서는 뉴욕, 올랜도, 샬럿, 토론토, 시카고, 밀워키, 멤피스, 유타, 피닉스, 미네소타 등 여러 팀이 승리를 거두며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