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김하성(29)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이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을 0.227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의 안타 행진은 6회초 2사 2루에서 시작됐다. 그는 좌완 투수 드루 포머랜즈의 너클 커브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9회초 승부처에서도 2사 2루 상황에서 내야 안타를 추가하며 마지막까지 팀의 역전 기회를 이끌었다. 비록 애틀랜타는 3-4로 아쉽게 패했지만, 김하성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김하성은 올 시즌 여러 차례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해 어깨 수술 후 재활을 마친 그는 올해 들어 햄스트링, 종아리, 허리 등 연이은 부상으로 고전했다. 결국 지난 달 21일 허리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원소속팀 탬파베이에서 방출됐다. 하지만 유격수 보강이 절실했던 애틀랜타가 그를 영입하며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다. 이적 후 첫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합격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지도자 선임과 관련해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최근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기존 지도자들의 자격을 박탈하고 김선태 임시 총감독을 선임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도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쇼트트랙 지도자 선임 과정과 보직 변경에 여러 의문점이 있다며, "관리 소홀을 이유로 기존 지도자를 배제하고, 과거 중징계를 받은 감독을 다시 선임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정감사 기간에 관련 문제를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빙상연맹은 국제대회 기간 식사비 공금 처리 문제로 윤재명 감독과 대표팀 A 코치에게 자격 정지 징계를 내리고 소집 훈련에서 배제했다. 그러나 윤 감독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을 통해, A 코치는 법원 가처분 신청을 통해 각각 지도자 자격을 회복했다. 그럼에도 연맹은 인사위원회를 다시 열어 윤 감독의 보직을 변경하고, A 코치의 해임을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김선태 감독이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됐으나, 과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2025 BNK금융 박신자컵 여자농구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이 부산 BNK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삼성생명은 68-66으로 BNK를 꺾으며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BNK가 앞서 나가며 1쿼터와 2쿼터를 각각 16-12, 24-17로 리드했다. 3쿼터까지도 BNK가 18-13으로 앞서며 승기를 굳히는 듯했지만, 4쿼터에서 삼성생명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삼성생명은 마지막 쿼터에서 무려 26점을 몰아넣으며 BNK의 8점에 그친 공격을 막아내고,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1승 2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에서 희망을 이어갔고, BNK는 아쉽게도 3연패에 빠졌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2025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남자복식의 서승재와 김원호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단식의 안세영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올해 1월 7년 만에 다시 복식조로 호흡을 맞추기 시작해 단 7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슈퍼 1000 시리즈 3개 대회에 이어 이번 세계선수권까지 우승하며 4개의 메이저 대회를 석권했다. 특히 서승재는 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 세계선수권 타이틀을 지켜낸 유일한 선수가 됐다. 김원호는 이번 금메달로 어머니인 길영아 삼성생명 감독이 1995년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지 30년 만에 모자(母子)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두 선수는 박주봉-김문수, 김동문-하태권, 이용대-정재성으로 이어지는 한국 남자복식의 '황금 계보'를 잇는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여자단식의 안세영은 4강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에게 아쉽게 패하며 동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한국 사이클의 차세대 에이스 최태호(18·강원도사이클연맹)가 세계트랙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경륜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태호는 2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사이클의 새 역사를 썼다. 경륜은 여러 명의 선수가 동시에 트랙을 달리며 속도와 위치를 다투는 종목으로, 결승에 오른 6명의 선수들은 250m 트랙을 6바퀴 돌아 마지막 200m 기록으로 순위를 겨뤘다. 최태호는 마지막 순간 시속 70.512㎞의 속도로 치고 나가며 여유롭게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2위 드미트리 파블롭스키(개인중립선수)보다 0.212초 앞선 기록이었다. 이번 대회는 24일까지 이어지며, 정창영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남녀 6명으로 구성됐다. 최태호는 앞서 남자 단체 스프린트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23일에는 자신의 주종목인 스프린트에 출전해 또 한 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15세 아마추어 선수가 공동 2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캐나다 국적의 중국계 선수 아프로디테 뎅은 이름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활약을 펼쳤다. 뎅은 캐나다 캘거리에서 태어나 가족과 함께 미국 뉴저지로 이주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 등 정상급 프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단독 선두 이와이 아키에(일본)와는 단 2타 차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뎅은 "부모님이 유니크한 이름을 좋아해 '아프로디테'라는 이름을 지어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5월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에서 아마추어 상을 받았으며, 올해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 주니어, US 걸스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캐나다 국적 선수가 US 걸스 주니어에서 우승한 것은 뎅이 처음이다. 2026년 US여자오픈 출전권까지 획득한 뎅은 "7월 US 걸스 주니어 경험이 이번 대회에 큰 도움이 됐다"며 "많은 팬과 카메라 앞에서 경기하는 것이 익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2026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를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제주도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제주도체육회 세미나실에서 ‘2026 전국(장애인)체전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내년 제주에서 열릴 전국체전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제 체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제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소상공인, 경제·관광·체육 분야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각자의 시각에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상훈 한국스포츠과학원 스포츠산업연구실장은 ‘2026년 전국체전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김 실장은 제주의 높은 스포츠 참여율과 풍부한 기반 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스포츠 대회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관람객 요구에 맞춘 스포테인먼트 도입, 지역 축제와 연계한 볼거리 제공의 중요성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 전용배 단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강철남 제주도의회 의원, 박인철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장,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한국 21세 이하(U-21) 남자 배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2년 만의 4강 진출을 향한 희망을 밝혔다. 석진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중국 장먼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세계랭킹 9위 캐나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26-28 25-20 25-18 15-25 15-7)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윤경(인하대, 18점), 이우진(전 이탈리아 몬차, 15점), 윤서진(KB손해보험, 11점)이 합작한 44점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한국은 1세트 초반 8-4로 앞서다 듀스 끝에 아쉽게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에서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되살렸다. 3세트에서는 13-15로 끌려가던 중 윤서진과 이우진의 활약으로 9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서는 잠시 흔들렸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초반부터 강한 공세로 연속 6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번 대회에는 24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 조 1~4위가 16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1993년 대회 3위 이후 32년 만의 4강 진출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내일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지만, 아직 마지막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을 대표하는 ‘암벽여제’ 김자인(37·더쉴)이 국내 최초로 열리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변함없는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김자인은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 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프레스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선수권인 만큼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 후배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2025 IFSC 세계선수권대회는 9월 20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예선)과 케이스포돔(결선)에서 개최된다. 약 60개국에서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국가대표 12명을 포함해 24명이 리드, 볼더링, 스피드 3개 종목에 출전한다. 이날 행사에서 취재진의 관심은 이번 대회 최연장자이자 ‘엄마 선수’로 활약 중인 김자인에게 쏠렸다. 2005년 첫 세계선수권 출전 이후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올해 KLPGA 2부 드림투어에서 4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킨 김민솔이 정규 투어 무대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김민솔은 21일 경기도 포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기록, 10언더파 62타로 코스 레코드를 새로 썼다. 이는 2019년 김시원이 세운 9언더파 63타 기록을 한 타 앞당긴 기록이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출신인 김민솔은 이번 시즌 드림투어 4승으로 상금랭킹 1위에 올라 다음 시즌 정규 투어 시드를 사실상 확보했다. 정규 투어 대회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과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최종 3위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강력한 퍼포먼스로 떨쳐냈다. 김민솔은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고, 후반 14번 홀부터는 4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쳤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투온에 성공한 뒤 9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는 "지난주에는 샷이 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장유빈이 LIV 골프 2025시즌 일정을 모두 마치며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장유빈이 소속된 아이언헤드 GC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플리머스의 더 카디널 앳 세인트존스에서 열린 LIV 골프 미시간 대회 예선에서 마제스틱스 GC에 1-2로 패해 탈락했다. 이 대회는 시즌 마지막 경기로, 총상금 5천만 달러가 걸린 13개 팀 단체전 형식으로 펼쳐졌다. 아이언헤드 GC는 1번 주자인 대니 리가 리 웨스트우드와의 맞대결에서 패하며 승점을 내줬다. 이어 2번 주자 장유빈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기록하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으나, 상대 샘 호스필드가 4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아쉽게 승리를 내줬다. 3번 주자 캐빈 나와 고즈마 지니치로가 포섬 방식 3라운드에서 승리했지만, 이미 승부는 결정된 뒤였다. 올 시즌 아이언헤드 GC는 13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12위 마제스틱스 GC와 예선을 치렀으나, 끝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2일부터는 아이언헤드 GC를 제외한 12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다툰다. 지난해 KPGA 투어에서 상금왕과 대상을 차지하며 주목받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춘천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춘천시는 21일 스카이컨벤션에서 육동한 춘천시장과 시·도의회 의원, 지역 체육계 및 빙상 원로, 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스케이트장 범시민유치위원회' 발족식과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춘천시체육회 소속 임시기구로, 권복희 강원특별자치도빙상경기연맹 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부위원장, 집행위원장, 집행위원, 고문단, 대외협력추진단 및 범시민유치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국제스케이트장 공모가 재개될 것에 대비해 유치 열기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시민 참여 캠페인과 민간 재원 확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대한체육회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위원회 구성 공식화, 유치 경과 보고, 결의문 낭독, 포토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서울 태릉선수촌 내 국제스케이트장이 2027년까지 철거될 예정이어서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대체 부지 공개 모집을 실시했으나, 현재는 절차가 중단된 상태다. 이에 춘천시는 과거 빙상 메카로서의 전통과 상징성을 바탕으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한국 사이클 주니어 대표팀이 2025 트랙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단체 스프린트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정재호(부산체육고), 최태호(강원도자전거연맹), 전우주(목천고), 김민성(전북체육고)로 구성된 대표팀은 21일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영국과 맞붙어 46초106의 기록으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예선과 준결승은 정재호, 최태호, 전우주가 함께했고, 결승에서는 김민성이 최태호와 교체 투입돼 새로운 조합으로 도전에 나섰습니다. 단체 스프린트 경기는 세 명의 선수가 250m 목재 벨로드롬을 세 바퀴 도는 방식으로, 매 바퀴마다 한 명씩 빠져나가 마지막 주자의 기록으로 순위가 결정됩니다. 이번 결승에서 한국은 영국의 44초471보다 약 2초 늦었지만,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같은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던 기록(44초222)보다 한 단계 도약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번 대회는 24일까지 이어지며, 정창영 감독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은 남녀 6명으로 구성돼 다양한 종목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미국프로축구(MLS) 시애틀 사운더스가 리그스컵 8강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베테랑 센터백 김기희는 이날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않고 벤치에서 팀의 경기를 지켜봤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열린 2025 리그스컵 8강 홈경기에서 시애틀은 멕시코 리가 MX의 푸에블라와 0-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시애틀이 4-3으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에서 시애틀은 볼 점유율 80%, 슈팅 11개(유효슈팅 1개)로 푸에블라(슈팅 5개, 유효슈팅 2개)에 압도적으로 앞섰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슈팅 대부분이 골대를 벗어나거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후반 31분, 시애틀의 스트라이커 대니 머소비스키가 볼 경합 중 팔로 상대 얼굴을 가격해 옐로카드를 받았고, 이후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로 퇴장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시애틀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시애틀은 오는 9월 1일 열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