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박영우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마친 대한민국 선수단이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이수경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비롯해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봅슬레이, 컬링 대표팀 선수들이 이날 오후 입국했다. 폐회식 기수로 나섰던 최민정과 황대헌이 태극기를 앞세워 선수단을 이끌었다. 쇼트트랙 2관왕 김길리 등 각 종목 선수들은 많은 취재진과 팬들의 환영 속에 밝은 표정으로 귀국 인사를 전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유승민 회장과 이수경 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선수들의 끈기와 도전 정신이 국민에게 큰 자긍심이 됐다”고 격려했다. 한국은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 등 4개 클러스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종합 13위에 올랐다. 목표였던 ‘톱10’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4년 전 베이징 대회(금 2·은 5·동 2)보다 금메달 수와 전체 메달 수 모두 늘리며 성과를 냈다. 김길리는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최민정의 개인전 3연패 도전을 저지했고, 여자 3,000m 계
TSN KOREA 박영우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이 26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6,793야드)에서 열린다. 지난주 태국 촌부리에서 막을 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80만 달러)에 이어 아시아에서 2주 연속 개최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김효주, 김세영, 유해란, 최혜진, 김아림, 고진영, 이소미, 임진희, 황유민, 이미향, 신지은, 윤이나 등 한국 선수 12명이 출전한다. 2008년 창설된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여온 무대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열린 8차례 대회 중 7차례를 한국 선수가 제패했다. 박인비와 고진영이 각각 두 차례 우승했고, 장하나, 박성현, 김효주도 정상에 올랐다. 나머지 한 차례는 한국계 선수 미셸 위(미국)가 우승했다. 2021년 이 대회 우승자는 김효주다. 고진영은 2022년과 2023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년에는 해나 그린(호주)이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지난주 혼다 타일랜드에서 3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도 흐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고진영은 지
TSN KOREA 장우혁 기자 | 한국 여자탁구 복식 조가 2026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에서 나란히 8강에 올랐다. 혼합복식 세계 1위 조도 역전승으로 8강 대열에 합류했다. 김나영-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조는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여자복식 16강전에서 칠레의 파울리나 베가-다니엘라 오르테가 조를 3-0(11-3 11-7 12-10)으로 제압했다. 1게임을 11-3으로 따내며 기선을 잡은 뒤 2게임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3게임에서는 듀스 접전 끝에 12-10으로 마무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나영-유한나 조는 4강 진출을 놓고 중국의 콰이만-천이 조와 맞붙는다. 이와 함께 김나영은 홍콩의 찬 볼드윈과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에서도 대만의 린윤루-정이징 조를 3-1(11-8 5-11 11-7 11-9)로 꺾고 8강에 합류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여자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도 일본의 미유 나가사키와 짝을 이뤄 여자복식 8강에 올랐다. 신유빈-나가사키 조는 인도의 디야 치탈레-야샤스위니 고르파데 조를 3-0(11-9 11-4 11-5)으로 완파했다. 혼합복식에서는 세계랭킹 1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 조가 지난 23일 8강에 진출
TSN KOREA 임재현 기자 | 한국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Harold Castro)가 오키나와 첫 실전 경기에서 강렬한 한 방을 터뜨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카스트로는 24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한국 야구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2사 2루에서 대표팀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0-0으로 맞선 1회, 볼카운트 2볼에서 들어온 높은 공을 번개 같은 스윙으로 받아쳤다. 타구는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정교한 제구력을 자랑하는 고영표를 상대로 만들어낸 장타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경기 후 카스트로는 “2볼에서 좋은 공이 들어올 것이라 생각했고,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트리플A에서 뛸 때와 기술적으로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같은 방식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스트로는 올 시즌을 앞두고 KIA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MLB)에서 6시즌 통산 4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 16홈런, 156타점을 기록했다. 빅리그에서는 장타력이 두드러진 유형은 아니었지만, 지
TSN KOREA 임재현 기자 | 두산 베어스가 FA 투수 이영하와 4년 최대 52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다른 구단의 제안도 있었지만, 이영하는 “두산이 보여준 정성”을 이유로 잔류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영하는 2016년 두산 1차 지명으로 입단해 통산 355경기 60승 46패, 9세이브, 27홀드를 기록했다. 올해는 73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14홀드 평균자책점 4.05로 불펜에서 중심 역할을 했다. 선발과 구원을 모두 경험한 젊은 FA로 여러 팀의 관심을 받은 가운데, 김원형 감독은 취임 직후부터 “꼭 잡아야 할 선수”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하는 2019년 17승을 올리며 선발 투수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당시 두산 투수 코치는 현재 사령탑인 김원형 감독이다. 이영하는 “감독님이 선발 후보군에 넣어주셔서 감사하다. 다시 선발로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불펜 시즌에도 캠프에서는 늘 선발 준비를 해왔다. 많은 이닝을 소화할 몸 상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이영하에게 마운드뿐 아니라 젊은 투수들의 리더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그는 “과거 두산이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던 시절 분위기를 다시 만들고 싶다”며 “경기에는 몰입하고, 훈
TSN KOREA 장우혁 기자 | 한국 선수들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잇따라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홍명보호’의 젊은 공격 자원들이 소속팀에서 확실한 활약을 이어가며 국가대표팀에도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 스코틀랜드 셀틱의 양현준은 네덜란드 로테르담 원정에서 열린 페예노르트전에서 전반 31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시즌 2호골이자 자신의 유럽클럽대항전 첫 득점이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하타테 레오의 크로스를 문전 쇄도로 받아 넣은 ‘원샷 원킬’ 장면이었다. 벨기에 헹크의 오현규도 바젤을 상대로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시즌 9호골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의 침투 후 정확한 왼발 마무리였다. 헹크는 2-1 승리로 3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세르비아 즈베즈다의 오른쪽 풀백 설영우는 FCSB전에서 자책 상황 속에서도 팀을 구했다. 전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후반 5분 오버래핑 후 올린 정확한 크로스를 브루누 두아르테가 헤더로 연결하며 1-0 승리를 만들었다. 설영우는 이번 시즌 UEL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미트윌란의 조규성·이한범은
TSN KOREA 장우혁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다. 마인츠는 28일(한국시간) 루마니아 원정에서 CSU 크라이오바에 0-1로 패하며 3승 1패 승점 9점, 5위로 내려앉았다. 크라이오바는 승점 7점으로 2연승을 이어가며 15위로 뛰어올랐다. 이재성은 후반 16분 교체로 투입돼 활발히 움직였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마인츠는 전반을 0-0으로 버틴 뒤 후반 20분 수비 과정에서 카츠페르 토풀스키가 상대 발을 차며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어 22분 아사드 알함라위의 페널티킥 실점으로 승부가 갈렸다. 3연승 흐름이 끊긴 마인츠가 남은 경기에서 다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TSN KOREA 김민제 기자 | 학교 체육이 단순한 실기 수업을 넘어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사회적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사회·정서적 어려움이 두드러지면서 체육 활동이 교육 현장에서 다시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교육청은 대표 정책인 ‘오아시스(오늘 아침 시작은 스포츠로)’ 프로그램을 통해 아침 체육 활동 정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학생들은 등교 후 정규수업 시작 전 운동장·체육관에서 자발적으로 운동하며 체력과 사회·정서 역량을 키운다. 2024년 한 해에만 도내 1천666개교(전체의 67%)가 참여했으며, 올해 참여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체육을 “학생의 학습 태도와 관계, 일상 전반을 변화시키는 교육 플랫폼”이라고 정의하며, 내년까지 모든 학교가 아침 스포츠 활동을 운영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교육청은 학생들이 장기적으로 체육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스포츠 활동 디비전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학생의 운동 참여 정도, 신체 능력, 활동 종목 등을 데이터 기반으로 기록해 수준별 그룹을 구성하고 성장 목표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미 도내 일부 지역에서는 학교·지역
TSN KOREA 임재현 기자 |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신영철 감독이 V리그 남녀부를 통틀어 최초로 정규리그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신 감독은 27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지도자 통산 300승 233패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삼성화재 황금기를 이끌었던 신치용 전 감독의 276승을 넘어선 수치로, 여자부 최다승(157승)을 보유한 이정철 전 감독의 기록을 크게 앞선다. 신 감독은 “선배 감독들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을 세워 영광”이라며 “기회를 준 구단과 구단주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선수 시절 명세터로 활약했으며, LIG손해보험부터 대한항공, 한국전력, 우리카드까지 네 팀을 모두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봄배구 전도사’로 평가받는다. 지난 3월 OK저축은행 감독으로 복귀한 뒤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시즌 2전 전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OK저축은행은 현재 4승 6패 승점 13점으로 5위에 올라 있으며, 신 감독은 다음 목표를 ‘포스트시즌 진출’로 잡았다. 그는 국내 공격수들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외국인 선수 디미타르 디미트로프와 트렌트 오데이에게 더 큰 역할을
TSN KOREA 장우혁 기자 | 포르투갈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결승에서 오스트리아를 꺾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포르투갈은 28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1989년 3위 이후 최고 성적을 넘어 역사적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결승 골은 전반 32분에 나왔다. 두아르테 쿠냐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니시우 카브랄이 골문 정면에서 왼발로 방향을 틀며 득점에 성공했다. 오스트리아는 첫 결승 진출의 기세를 이어가려 했지만 포르투갈 수비에 막혀 준우승을 받아들여야 했다. 대회 MVP인 골든볼은 포르투갈 공격형 미드필더 마테우스 미데에게 돌아갔다. 득점왕은 8골을 기록한 오스트리아의 요하네스 마티아스 모제르가 차지했다.
TSN KOREA 김민제 기자 |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7연패 탈출의 흐름을 살려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승을 노린다. 여오현 감독대행은 오는 30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맞대결을 앞두고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총력전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 26일 흥국생명전에서 3-0으로 완승하며 길었던 연패를 끊었다. 김호철 전 감독 사퇴 이후 여오현 대행이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팀 분위기도 크게 개선됐다. 이번 상대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최하위권 이미지를 벗고 3위권을 유지하며 강팀 반열에 올라선 팀이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기업은행이 역전승을 거뒀지만 당시 페퍼의 외국인 공격수 조이 웨더링턴이 부상으로 결장한 만큼 이번 경기가 사실상 첫 ‘정면 승부’다. 기업은행은 블로킹과 서브에서 상대를 흔드는 전략을 이어갈 전망이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기업은행은 블로킹 12-6, 서브 에이스 8-4로 우위를 보였다. 중앙에서 최정민과 이주아가 중심을 잡고 있으며, 빅토리아와 킨켈라의 공격 안정 여부도 승부의 핵심이다. 특히 페퍼저축은행의 공격 핵심인 조이와 아시아 쿼터 미들 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에 대한 대응이 관건이다. 여
TSN KOREA 임재현 기자 | 한국과 일본이 2035년 아시안컵 공동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일본축구협회와 실무 협의를 이어오며 공동 개최 시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는 이달 국제위원회와 이사회 논의를 거쳐 공동 개최 추진안을 확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한국이 일본과 국제대회를 공동으로 여는 것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33년 만이 된다. AFC는 내년 7월 2031년과 2035년 아시안컵 개최지를 동시에 결정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개최 의향서를 받는다. 축구협회는 이미 2031년 대회 단독 개최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변경된 절차에 따라 2035년 대회 의향서도 제출할 계획이다. 일본의 2035년 대회 의향서 제출 여부에 따라 공동 유치 실무 논의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아시안컵은 최소 8개 경기장이 필요해 단독 개최 시 부담이 크지만 한일 공동 개최 시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협회는 최근 AFC 대회가 중동 지역에 집중된 만큼 동아시아 공동 개최가 경쟁력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다.
TSN KOREA 임재현 기자 | 볼리비아 축구대표팀 오스카르 비예가스 감독이 한국전 대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대표팀을 “조직력과 개인 기량이 모두 뛰어난 강팀”이라고 평가했다. 볼리비아는 14일(금) 오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비예가스 감독은 “세계적 수준의 선수들이 뛰는 팀과 맞서게 돼 분석을 매우 많이 했다”며 “시차 적응을 위해 일찍 도착했고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점검하며 최선의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유럽과 미국 등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고, 조직력으로 강점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볼리비아는 FIFA 랭킹 76위로 한국보다 54계단 낮으며, 역대 맞대결에서도 1승 2무로 열세다. 그러나 지난 9월 남미 예선 최종전에서 브라질을 1-0으로 꺾고 대륙 간 플레이오프(PO) 티켓을 확보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32년 만의 본선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비예가스 감독은 “PO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선수들을 선발했다”며 “이번 평가전을 통해 한 팀으로서 경쟁력을 갖춘 모습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미겔 테르
TSN KOREA 김민제 기자 | 팔꿈치 가격으로 데뷔 226번째 A매치에서 처음 퇴장당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징계 유예로 내년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영국 BBC는 26일 폭력 행위 퇴장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3경기 출장 정지 중 두 경기가 유예 처리됐다고 전했다. 이번이 호날두의 첫 A매치 퇴장이었다는 점이 징계 수위 조정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레드카드에 따라 월드컵 유럽예선 최종전에 나서지 못했지만, 나머지 두 경기 정지가 유예되면서 사실상 한 경기만 징계를 소화하게 됐다. 다만 유예 상태인 만큼 향후 비슷한 파울을 저지르면 남은 두 경기 출장 정지가 즉시 적용된다. FIFA는 “유사한 성격과 중대성의 파울을 다시 범하면 유예된 징계가 즉시 효력을 되찾는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 14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유럽예선 F조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다라 오셰이를 뿌리치다가 팔꿈치를 휘두르는 장면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퇴장으로 번졌다. 포르투갈은 호날두 없이 치른 아르메니아전에서 9-1 대승을 거두며 조 1위를 확정하고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내년 대회를 마지막 월드컵으로 예상하는 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