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HD현대일렉트릭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어린이 축구교실 'HD 풋볼데이×K리그'를 25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어린이 100명이 참여해 축구의 즐거움을 경험할 예정이다.
'네 꿈을 밝혀라'(Highlight Your Dream)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K리그가 해외 유소년을 대상으로 펼치는 첫 사회공헌 활동이다.
K리그는 축구를 통해 베트남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동시에, 아시아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HD현대일렉트릭의 사회적 책임 실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세웠다.
특히,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김상식 감독과 이운재 코치가 직접 어린이들을 지도할 예정이어서 현지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상식 감독이 출연한 홍보 영상도 베트남 미디어와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베트남의 빠르게 성장하는 전력·에너지 시장에 주목하며, 축구를 매개로 현지 사회와의 신뢰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앞으로 베트남의 중소 도시로도 활동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또한, 우수 참가자에게는 한국에서 K리그 구단 훈련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웅수 프로축구연맹 부총재는 "이번 캠페인은 K리그의 사회적 가치와 국제적 영향력을 확장하는 뜻깊은 시도"라며,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꿈을 키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주윤 HD현대일렉트릭 상무는 "K리그와 함께 베트남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현지 고객과의 소통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