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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스포츠

한화의 운명을 쥔 폰세와 와이스, 한국시리즈 3·4차전 선발 출격

한화, 에이스 듀오로 반격 노린다
폰세·와이스, LG 타선에 도전장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2025년 KBO리그 한국시리즈에서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한화 이글스가 에이스 듀오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한화는 1, 2차전에서 토종 선발 문동주와 류현진이 흔들리며 무거운 분위기 속에 대전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아직 희망은 남아 있다. 3차전에는 정규시즌을 지배한 '에이스' 폰세가, 4차전에는 또 다른 원투펀치 와이스가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폰세는 올 시즌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으로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부문을 석권하며 MVP 후보로 꼽힌다. LG를 상대로는 2경기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지만, LG 타선 역시 폰세와의 맞대결을 부담스러워한다. PO 5차전에서 승리의 주역이 된 폰세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넣고 있다.

와이스 역시 정규시즌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 207탈삼진으로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LG전에서도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25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PO 5차전에서는 폰세에 이어 등판해 4이닝 1실점 호투로 세이브를 기록하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화는 폰세와 와이스가 선발로 나서는 3, 4차전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다. 하지만 두 투수 중 한 명이라도 무너지면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질 수 있다. 한화의 운명이 두 에이스의 어깨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