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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시즌 초반부터 '부상 악재'…IBK 이소영 어깨 부상 이탈

주축 선수 잇따른 부상에 각 팀 비상
신예 선수들 기회 속 활약 눈길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여자 프로배구가 2025-2026 V리그 개막과 동시에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IBK기업은행의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이 훈련 도중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이소영은 경기 중 코트 바닥에 구르다 팔꿈치와 부딪혀 어깨에 무리를 입었고, 이로 인해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도 결장하며 팀은 1-3 역전패를 당했다.

이소영은 기업은행의 왼쪽 날개를 책임지는 핵심 선수로, 육서영, 황민경, 아시아 쿼터 알리사 킨켈라와 함께 활약해왔다. 하지만 이소영의 부상 이탈로 기업은행은 시즌 1승 2패로 5위에 머물며 어려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부상 악재는 기업은행뿐만이 아니다. 도로공사의 베테랑 배유나 역시 시즌 개막전에서 어깨 탈구로 3~6주 진단을 받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대신 출장한 신인 미들 블로커 이지윤이 데뷔전에서 10점을 올리며 공백을 메우고 있다.

흥국생명과 정관장도 주전 세터 이고은과 염혜선이 각각 허리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이들의 빈자리는 서채현과 최서현이 각각 대체하고 있다.

또한 흥국생명의 아시아 쿼터 피치와 페퍼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조이 웨더링턴도 무릎 부상 여파로 시즌 개막 후 코트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시즌 초반부터 이어지는 부상 악재 속에서 신예 선수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각 팀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