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대한펜싱협회는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부산 경성대학교 체육관에서 ‘부산 SK텔레콤 주니어 남녀 사브르 월드컵’ 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주니어 여자 사브르 월드컵에 이어, 올해는 남자부까지 추가돼 규모와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남녀부를 포함해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치열한 기량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대한펜싱협회는 “1998년부터 서울에서 사브르 그랑프리 대회가 열리며 성인 대표팀의 경쟁력이 강화됐고, 이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차세대 성장 기반을 튼튼히 다져야 한다”며 “주니어 월드컵이 대표팀 경쟁력 유지와 유망주 조기 발굴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산이 최근 펜싱 국제대회와 훈련캠프를 잇달아 유치하면서 아시아 펜싱의 거점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지역의 국제대회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이러한 성공이 다른 도시로도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채널A 유튜브와 네이버를 통해 매일 생중계되어 팬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