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2연패의 영광을 팬들과 함께 나누며, 3연패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4일(한국시간) LA 도심을 가로지르는 우승 카퍼레이드에는 수많은 팬들이 거리로 나와 선수단을 환영했고, 다저스타디움에는 약 5만 2,700명의 팬들이 모여 뜨거운 함성을 보냈다.
다저스는 뉴욕 양키스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연패를 달성한 팀이 됐으며, 선수들과 팬 모두가 3연패의 꿈을 함께 그렸다.
오타니 쇼헤이는 “내년에도 우승 반지를 받고 싶다”며 “세계 최고의 팬을 가진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타니의 아내와 반려견도 기쁨을 함께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3연패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프레디 프리먼 역시 매년 우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시리즈 MVP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내 선택지에 패배는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다저스의 전설 클레이턴 커쇼는 “다저스맨에서 챔피언의 일원이 됐다. 내년에도 다저스를 응원하겠다”며 팬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다저스는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새로운 역사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