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장우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우완 투수 김태훈(33)과 이승현(34)을 모두 잔류시키며 불펜 안정에 성공했다. 삼성은 18일 김태훈과 계약기간 3+1년, 최대 총액 2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6억원, 연봉 3억원, 연간 인센티브 5천만원이다. 이승현과는 계약기간 2년, 총액 6억원에 합의했다. 계약금 2억원에 연봉 1억5천만원, 연간 인센티브 5천만원이 포함됐다. 김태훈은 2023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에 합류한 이후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2024시즌 56경기에서 23홀드를 기록했고, 2025시즌에는 팀 내 최다인 73경기에 등판해 19홀드를 올렸다.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달성한 김태훈은 2026시즌 최초 7시즌 연속 10홀드에 도전한다. 이승현은 2016년 LG 트윈스에서 보상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뒤 꾸준히 불펜을 지켜왔다. 2025시즌에는 42경기에 나서 11홀드를 기록하며 베테랑 불펜 자원으로 역할을 수행했다. 김태훈과 이승현이 모두 원소속팀과 계약하면서 올겨울 FA 시장에 남은 선수는 7명으
TSN KOREA 박영우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가 파격적인 세대교체 인사를 이어가며 30대 초반 단장을 전면에 내세웠다. ESPN과 MLB닷컴 등 미국 언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이 애니 킬람비를 신임 단장으로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만 31세인 킬람비는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출신 통계 분석 전문가이다. 그는 메이저리그 최연소 단장으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킬람비는 2015년 탬파베이 레이스에 인턴으로 입사해 프런트 핵심 인력으로 성장했고, 2021년에는 만 27세의 나이로 필라델피아 필리스 부단장에 발탁되며 주목을 받았다. 데이터 분석과 선수 평가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워싱턴은 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장기 침체에 빠졌다. 올 시즌에도 66승 96패로 내셔널리그 하위권에 머물자, 구단은 7월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과 마이크 리조 단장을 동시에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후 워싱턴은 대대적인 개편에 착수했다. 9월 말 보스턴 레드삭스 부단장 출신의 폴 토보니를 만 35세의 나이로 야구 운영 사장에 앉혔고, 토보니 사장은 다시 만 33세의 블레이크 부테라를
TSN KOREA 박영우 기자 | 킬리안 음바페가 2025년 57·58호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구단 역사에 다시 한 번 이름을 새길 기회를 맞았다. 음바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타라베라 델라 레이나 엘프라도 경기장에서 열린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32강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멀티골을 기록, 레알 마드리드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득점으로 음바페는 2025년 한 해 레알 마드리드 소속 공식전에서 58골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운 구단 단일 연도 최다 득점 기록인 59골에 단 1골 차로 다가선 수치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더불어 역대 최고의 골잡이로 손꼽히는 호날두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공식전 438경기에서 450골을 폭발했다. 음바페는 전반 41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왼쪽 돌파 후 컷백이 수비수에 맞고 들어가며 자책골을 유도했다. 후반 막판에는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해결사 본능을 과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부 리그 팀을 상대로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접전을 벌였
TSN KOREA 임재현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승을 노리는 미국 야구대표팀이 선발진 보강에 속도를 내며 전력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대표팀은 18일 놀런 매클레인과 클레이 홈스(이상 뉴욕 메츠), 조 라이언(미네소타 트윈스)을 대표팀 선발 투수로 추가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참가를 확정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폴 스킨스를 중심으로 강력한 선발 로테이션이 구축됐다. 매클레인은 MLB 파이프라인 유망주 전체 11위에 오른 기대주다. 올해 8월 빅리그에 데뷔해 8경기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2.06, 탈삼진 57개를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불펜 투수로 오랜 기간 활약했던 클레이 홈스는 선발 전향 이후 안정적인 이닝 소화 능력을 입증했다. 지난 시즌 165⅔이닝을 던지며 12승 8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해 대표팀에서도 중추 역할이 기대된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에이스 조 라이언은 꾸준한 탈삼진 능력과 안정감을 갖춘 카드다. 올 시즌 31경기에서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고, 최근 3년 중 두 차례 190탈삼진을 넘겼다. 특히 탈삼진-볼넷 비율에서 리그 상위권에 오르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미국 대표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제2차관이 4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회의실에서 태권도 4개 대표 기관장들과 만나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태권도는 대한민국이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스포츠 외교의 핵심 자산”이라며, “문체부는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비롯해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 확산과 국제적 협력 기반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 국기원 윤웅석 원장,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이 참석해, 태권도계의 염원인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각 기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태권도가 지닌 평화, 존중, 화합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장애인 육상계의 차세대 스타 신현진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세 종목 모두에서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현진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200m T12 결승에서 27초33의 기록으로 우승, 자신의 세 번째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앞서 여자 400m T12(1분4초40), 여자 100m T12(13초17)에서도 모두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새 역사를 썼다. 수영 종목에서는 김세훈이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염준두, 장종윤, 박수한과 함께 5분7초13의 기록으로 우승, 대회 다섯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MVP 김윤지는 여자 자유형 100m S6 결승에서 1분28초68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2관왕에 등극했다. 탁구에서는 2024 파리 패럴림픽 은메달리스트 윤지유가 박해석과 짝을 이뤄 여자 복식 결승에서 김은희-박연순 조를 세트 스코어 3-0(11-3 11-4 11-3)으로 완파, 3관왕에 올랐다. 사이클 종목에서는 김정빈이 남자 트랙 개인추발 4㎞ B(탠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선수단이 2년 연속 월드시리즈(WS) 우승을 기념하며 미국 LA 도심에서 성대한 퍼레이드를 펼쳤다. 선수단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도심을 돌아 다저스타디움으로 들어오는 '우승 카퍼레이드'를 하며 시민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지난해 다저스와 계약해 2년 연속 WS 우승 반지를 낀 오타니 쇼헤이는 "이미 나는 세 번째 우승 도전을 생각하고 있다. 내년에도 우승 반지를 받고 싶다"며 "세계 최고의 팬을 보유한 우리 팀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환하게 웃었다. 월드시리즈 3연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오타니의 자신감 넘치는 발언은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월드시리즈 7차전에 대수비로 출전한 김혜성 선수는 김병현 이후 21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두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되며, 한국 야구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알렸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박해민과 문보경이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참석했다. 최근까지 한국시리즈에서 한화 이글스의 김서현과 치열하게 맞섰던 LG 트윈스 박해민은, 이제 대표팀 동료가 된 김서현을 따뜻하게 격려했다. 박해민은 훈련 후 가진 인터뷰에서 김서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워낙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큰 선수가 되려면 지난 일보다는 앞으로의 과제를 하나씩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서현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9회초 박동원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고,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결국 LG가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박해민은 "제가 조언할 입장은 아니지만, 선배로서 말하자면 대표팀에는 좋은 투수들이 많으니 서로 대화하고 노하우를 나누면 더 단단해질 수 있다"며 "성장통이 큰 만큼 더 많이 성장할 것"이라고 김서현을 격려했다. 대표팀 주장으로 선임된 박해민은 "잘하는 선수들만 모인 자리여서 내가 할 일이 있을까 생각했다"면서도, "주장의 무게감은 소속팀이나 대표팀에서 모두 똑같이 크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한국이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이사회 이사국에 5회 연속 선출되며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나라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WADA 이사국 선출 온라인 투표에서 인도, 파키스탄과 경쟁해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아시아 지역 대표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국은 1999년 WADA 창설 당시부터 2006년까지 이사국을 맡았고, 2014년 이사국으로 복귀한 이후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사국 임기는 3년이며, 이번 이사직은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제2차관이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12월에는 부산에서 WADA 총회가 열린다. 이 총회는 6년마다 개최되는 반도핑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WADA 회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 세계 스포츠 기구 리더들과 각국 정부 대표들이 모여 도핑 이슈를 논의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WADA 이사국 연임과 부산 총회 개최는 국제 반도핑 협력을 강화하고, 스포츠의 청렴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2025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7차전이 전 세계 야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인구의 약 45%인 1,850만 명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마지막 경기를 시청했다. 평균 시청자 수는 1,090만 명에 달했으며, 이는 캐나다 전체 인구 4,150만 명(2024년 기준)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미국 내에서도 이 경기는 큰 관심을 끌었다. AP통신은 "WS 7차전은 미국 내 2,598만 명이 시청해,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다저스가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에는 시청자가 3,154만 명까지 급증했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여러모로 역사적인 경기였다. 다저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7차전에서 토론토를 연장 11회 접전 끝에 5-4로 역전승하며, 2년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반면, 캐나다의 유일한 MLB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32년 만의 우승 도전에 아쉽게 실패했다. 이번 월드시리즈가 7차전까지 치러진 것은 2019년 이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민제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내야수 김혜성이 월드시리즈 2연패의 기쁨을 안고 금의환향한다. 김혜성은 귀국에 앞서 4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우승 기념 카퍼레이드에 참석한다. 그는 다저스 동료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시민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MLB닷컴은 “지난해 약 25만 명의 시민들이 거리를 가득 메웠고, 올해 역시 그 이상의 인파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이미 다저스의 연이은 챔피언 등극을 축하하는 열기가 뜨겁다. 다저스는 지난 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연장 11회 접전 끝에 5대4로 승리하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혜성은 7차전 연장 11회말 대수비로 출전해 팀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다. 구단이 공개한 전세기 사진 속 그는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날 시리즈 최우수선수상(MVP)은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수상했다. 김혜성은 귀국 후 국내 일정을 소화한 뒤 내년 시즌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권정아 국제협력부장이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산하 국가도핑방지기구(NADO) 전문가 자문단의 아시아 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아시아 지역 28개국의 NADO가 참여해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으며, 한국은 그간 쌓아온 전문성과 국제협력 역량을 인정받아 WADA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아시아 대표직을 확보했다. WADA NADO 전문가 자문단은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각 지역에서 2명씩 총 10명의 대표로 구성된다. 권정아 부장의 임기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이다. 자문단은 WADA 정책결정 과정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각국 NADO 간 협력과 규약 이행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WADA 정책이 각국의 현실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 권 부장은 2023년 WADA 치료목적사용면책(TUE) 심포지엄, 올해 12월 부산에서 열릴 WADA 총회 준비 등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을 주도해왔다. 양윤준 KADA 위원장은 "한국이 아시아를 대표해 국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2연패의 영광을 팬들과 함께 나누며, 3연패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4일(한국시간) LA 도심을 가로지르는 우승 카퍼레이드에는 수많은 팬들이 거리로 나와 선수단을 환영했고, 다저스타디움에는 약 5만 2,700명의 팬들이 모여 뜨거운 함성을 보냈다. 다저스는 뉴욕 양키스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연패를 달성한 팀이 됐으며, 선수들과 팬 모두가 3연패의 꿈을 함께 그렸다. 오타니 쇼헤이는 “내년에도 우승 반지를 받고 싶다”며 “세계 최고의 팬을 가진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타니의 아내와 반려견도 기쁨을 함께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3연패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프레디 프리먼 역시 매년 우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시리즈 MVP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내 선택지에 패배는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다저스의 전설 클레이턴 커쇼는 “다저스맨에서 챔피언의 일원이 됐다. 내년에도 다저스를 응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KBO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였던 '국민 거포' 박병호(39)가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에서 지도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프로야구 키움 구단은 4일 박병호를 잔류군 선임코치로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병호는 2005년 LG 트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1년 넥센(현 키움)으로 이적한 뒤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2012년 31홈런을 기록한 그는 2014년과 2015년에는 각각 52개, 53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2년 연속 50홈런을 돌파, 이승엽 이후 리그 최고의 거포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에 진출해 2017년까지 활약했으며, 2018년 키움으로 복귀한 뒤에도 43홈런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파워를 과시했다. 2022년에는 kt wiz로 이적해 35홈런을 쏘아 올리며 재기에 성공했고, 2023년 삼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되어 활약을 이어갔다. 2024년에는 23홈런, 올해는 15홈런을 기록하며 여전한 장타력을 보여줬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삼성과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박병호는 KBO리그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