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장우혁 기자 | 여자 프로당구 LPBA에서 강지은(SK렌터카)이 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결승전 마지막 순간 ‘키스샷’이 득점으로 이어지는 극적인 장면이 나오며 시즌 첫 우승을 확정했다. 강지은은 6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림 PBA-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세트 점수 4-3으로 꺾었다. 초반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일찌감치 우승을 눈앞에 뒀으나 김민아가 3세트를 연달아 만회해 승부는 풀세트로 이어졌다. 운명의 7세트에서 두 선수는 13이닝까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강지은이 먼저 8점을 채웠으나 김민아가 8-8을 만들며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강지은이 시도한 대회전 샷이 키스가 났음에도 득점으로 연결되며 경기가 종료됐다. 극적인 마무리였다. 이번 우승으로 강지은은 통산 세 번째 LPBA 우승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 이후 4년 14일 만의 정상 복귀이며, 우승 상금 4천만원을 더해 누적 상금 1억2천481만원을 넘어 ‘1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강지은은 초기 PBA 원년 멤버로 두 차례 우승을 기록했지만 최근 세 시즌 동안 우승이 없어 갈증을 겪었다.
TSN KOREA 임재현 기자 | 한국 여자 바둑의 양강 구도가 연말까지 이어졌다. 한국기원이 5일 발표한 12월 랭킹에서 김은지 9단이 9천524점을 기록하며 최정 9단을 제치고 한 달 만에 여자 1위를 탈환했다. 지난달 해성 여자기성전 우승을 포함해 12승 2패를 기록한 성적이 반영되며 김은지는 종합 랭킹에서도 26위에 올라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최정 9단은 지난달 2승 1패에 그치며 여자 2위로 밀렸고 종합 랭킹도 30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지난해까지 10년 넘게 여자 랭킹 정상 자리를 지켰던 최정은 올해 김은지의 빠른 성장세에 맞서 매달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올해 랭킹 1위는 김은지가 일곱 차례, 최정이 다섯 차례 차지했다. 여자 랭킹 3·4위는 오유진 9단(종합 52위), 김채영 9단(93위)이 차지했다. 객원 기사로 활동 중인 일본 출신 나카무라 스미레 4단은 여자 5위, 종합 97위에 올랐다. 종합 랭킹에서는 절대 강자 신진서 9단의 독주는 변함없었다. 신진서는 12월 랭킹에서 1만413점을 기록해 박정환 9단(9천864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72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변상일, 신민준, 이지현 9단이 그 뒤를 이었고, 6∼10위
TSN KOREA 박영우 기자 |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18년 동안 이어온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을 멈췄다. 그러나 경기를 결정지은 마지막 순간, 승리의 주역은 여전히 제임스였다. 제임스는 5일 토론토 원정에서 8점에 그치며 2007년 1월 6일 이후 1천297경기 연속 기록했던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이 마감됐다. 이는 NBA 역사상 최장 기록이며, 2위 마이클 조던의 866경기와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득점은 적었지만 그의 존재감은 흔들리지 않았다. 제임스는 11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레이커스의 123대 120 승리에 핵심 역할을 했다. 특히 종료 직전 하치무라 루이의 버저비터 3점을 이끌어낸 패스는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꾼 장면이었다. 오스틴 리브스의 패스를 받은 제임스는 직접 득점하지 않고 왼쪽 코너의 하치무라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공은 그대로 림을 통과했다. 경기 후 제임스는 “기록이 끊긴 건 아무렇지 않다. 이겼기 때문”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레이커스 J.J. 레딕 감독은 “제임스는 오늘 자신이 몇 점인지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는 옳은 농구를 선택했다. 농구의 신은 그런 플레이에 보답한다”고 평가했다. 레이커스는 루카 돈
TSN KOREA 장우혁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조용히, 그러나 단단한 결단을 내렸다. 2018 평창을 둘러싼 고의 충돌 논란 이후 수년간 이어진 심석희와의 갈등이라는 깊은 상처를 스스로 봉합하고, 대표팀의 전력을 위해 계주 합심을 선택한 것이다. 두 선수는 올 시즌 월드투어에서 협력하며 여자 대표팀의 추진력을 되살렸다. 최민정은 4일 서울 강남구 소속사 올댓스포츠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결국은 올림픽을 위한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며 더 이상의 자세한 언급은 삼갔다. 그는 지난 두 달 동안 남은 올림픽 준비에 집중하며 마음의 상처마저 스스로 정리했다. 밀라노 올림픽은 최민정에게 세 번째 올림픽이자 사실상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하는 무대다. 그는 “항상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뛰어왔다”며 “베이징 때도 버텨내자는 생각이었고 이번에도 후회하지 않겠다는 마음뿐”이라고 했다. 최근 캐나다 선수들의 급성장으로 세계 무대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최민정은 흔들리지 않고 대표팀 통합 주장 역할을 맡아 팀 분위기를 다잡고 있다. 압박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외국인 에이스 안드레스 비예나(32·스페인)가 2025-2026시즌 V리그 준비를 위해 본격적으로 팀에 합류한다. 비예나는 지난 20일 오후 늦게 입국해 일본에서 비자 발급 절차를 마친 뒤, 메디컬테스트를 거쳐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846점으로 득점왕에 오른 비예나는 KB손해보험을 플레이오프로 이끌며 재계약에 성공, 네 시즌 연속 V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시즌 종료 후 스페인 대표팀에 차출됐던 그는, 다음 달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는 출전하지 않아 KB손해보험에 조기 합류하게 됐다. 한편, 비예나의 아내 파트리샤 라브레스(29)는 스페인 여자대표팀의 주전 리베로로 선발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세계여자선수권에 참가한다. 두 사람은 각자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의 합류로 아시아 쿼터 선수 야쿱까지 포함해 '완전체'로 훈련을 시작한다. 구단 관계자는 "비예나가 대표팀에서 뛰며 몸 상태가 좋다"며, "곧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남자 외국인 선수 중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 대회가 다음 달 26일부터 29일까지 전남 구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리산호수공원과 구례공설운동장 일대를 무대로, 총 226km에 달하는 수영 3.8km, 사이클 180km, 마라톤 42.2km의 철인3종 경기가 펼쳐진다. 대회의 본경기는 9월 28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구례군과 대한철인3종협회는 본경기 당일 산동면, 용방면, 문척면, 간전면, 구례읍, 광의면 일부 구간에서 차량 통행을 통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거리 현수막, 반상회보, 구례군 누리집 등을 통해 교통 통제 정보를 적극적으로 안내하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구례군 관계자는 "벌초객이나 명절 전 방문객, 그리고 주민들께서는 군청 누리집에서 경기 당일 통제 일정을 꼭 확인해주시고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한국체대의 안해천과 학산여고의 김규빈이 제32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대구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안해천은 남자부 4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김민수(호원고부설방통고)와 동타를 이뤘다. 치열한 연장전 끝에 안해천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여자부에서는 김규빈이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현세린(엘리트오픈스쿨코리아)을 무려 7타 차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여자부 1라운드에서는 성아진(학산여고)이 155m 2번 홀과 149m 14번 홀(이상 파3)에서 하루에 두 번이나 홀인원을 기록하는 진기록도 나왔다. 1994년 창설된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는 대구CC 창업주 우제봉 명예회장의 한국 골프 발전 공로를 기리기 위해 대구·경북 지역 경제인들이 뜻을 모아 만든 대회다. 박세리, 박인비, 고진영, 김시우, 임성재 등 국내 남녀 최정상급 선수들이 이 대회를 거쳐 갔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혜성 특급’ 김혜성이 부상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서 인상적인 타격을 선보였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김혜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터코마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와 터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혜성은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복귀를 앞두고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그는 상대 선발 니코 텔라시의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후속 타자의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2회초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4회 1사 1, 2루 상황에서는 내야 깊숙한 타구로 내야 안타를 추가했다. 수비에서도 5회말까지 책임진 뒤, 6회초 대타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김혜성이 실전 경기에 나선 것은 지난달 29일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24일 만이다. 그는 7월 30일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20일 넘게 회복에 집중해왔다. 올 시즌 김혜성은 메이저리그에서 58경기에 출장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22일 이흥실(64) 전 대한축구협회 대외위원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경남FC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하고, 이 전 위원장을 공식 대표로 임명했다. 이흥실 신임 대표는 경남 마산시(현 창원시) 출신으로, 포항제철 아톰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이후 마산공업공고 등에서 지도자로 활약했다. 특히 2014~2015년 시즌에는 경남FC 수석 코치로 활동하며 구단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대표이사 임기는 2027년 8월까지 2년이다. 경남FC는 지난해 3월 지현철 대표의 임기 만료 후,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이 대표이사 업무를 대행해왔다. 현재 경남FC는 K리그2 14개 팀 중 12위에 머물러 있어, 이흥실 신임 대표의 리더십 아래 구단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제4회 전국시각장애인체육대제전이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수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인 7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골볼, 축구, 볼링, 쇼다운, 한궁, 실내 조정, 스크린 골프 등 7개 종목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개회식은 본 대회가 시작되기 전날인 28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이 주최하는 전국시각장애인체육대제전은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 선수들의 스포츠 저변 확대와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이 공동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수원시,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여러 기관이 든든한 후원자로 나섰다. 수원에서 펼쳐질 이번 체육대제전은 시각장애인 선수들의 도전과 열정, 그리고 스포츠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세계 최대 도매시장으로 불리는 중국 저장성 이우 시장이 내년 북중미 월드컵 특수를 일찌감치 누리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이우의 스포츠용품 및 장비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67억8천만 위안(약 1조3,189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월드컵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로의 수출은 10% 늘어난 8억8천만 위안(약 1,711억 원)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 전체 수출 증가율(3.5%)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우의 공장들은 이미 월드컵을 겨냥해 축구공, 팀 유니폼, 팬 스카프 등 다양한 상품을 대량 생산 중이다. 멕시코, 유럽, 미국을 중심으로 주문이 쇄도하면서, 한 스포츠용품점 매니저는 "최근 멕시코 바이어와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축구공 누적 판매량이 70만 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을 위해 여러 팀의 팬 유니폼을 디자인 중이며, 매달 주문량이 20%씩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우 시장은 스포츠용품뿐 아니라 생활용품, 인형, 액세서리 등 다양한 소상품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한국 사이클의 차세대 에이스 최태호(18·강원도사이클연맹)가 세계트랙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경륜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태호는 2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사이클의 새 역사를 썼다. 경륜은 여러 명의 선수가 동시에 트랙을 달리며 속도와 위치를 다투는 종목으로, 결승에 오른 6명의 선수들은 250m 트랙을 6바퀴 돌아 마지막 200m 기록으로 순위를 겨뤘다. 최태호는 마지막 순간 시속 70.512㎞의 속도로 치고 나가며 여유롭게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2위 드미트리 파블롭스키(개인중립선수)보다 0.212초 앞선 기록이었다. 이번 대회는 24일까지 이어지며, 정창영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남녀 6명으로 구성됐다. 최태호는 앞서 남자 단체 스프린트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23일에는 자신의 주종목인 스프린트에 출전해 또 한 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15세 아마추어 선수가 공동 2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캐나다 국적의 중국계 선수 아프로디테 뎅은 이름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활약을 펼쳤다. 뎅은 캐나다 캘거리에서 태어나 가족과 함께 미국 뉴저지로 이주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 등 정상급 프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단독 선두 이와이 아키에(일본)와는 단 2타 차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뎅은 "부모님이 유니크한 이름을 좋아해 '아프로디테'라는 이름을 지어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5월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에서 아마추어 상을 받았으며, 올해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 주니어, US 걸스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캐나다 국적 선수가 US 걸스 주니어에서 우승한 것은 뎅이 처음이다. 2026년 US여자오픈 출전권까지 획득한 뎅은 "7월 US 걸스 주니어 경험이 이번 대회에 큰 도움이 됐다"며 "많은 팬과 카메라 앞에서 경기하는 것이 익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2026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를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제주도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제주도체육회 세미나실에서 ‘2026 전국(장애인)체전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내년 제주에서 열릴 전국체전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제 체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제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소상공인, 경제·관광·체육 분야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각자의 시각에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상훈 한국스포츠과학원 스포츠산업연구실장은 ‘2026년 전국체전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김 실장은 제주의 높은 스포츠 참여율과 풍부한 기반 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스포츠 대회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관람객 요구에 맞춘 스포테인먼트 도입, 지역 축제와 연계한 볼거리 제공의 중요성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 전용배 단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강철남 제주도의회 의원, 박인철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