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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WBC 우승 정조준한 미국, 선발진에 매클레인·홈스·라이언 합류

미국 야구대표팀, 초호화 선발 로테이션 구축
내년 3월 브라질전으로 WBC 첫 일정


TSN KOREA 임재현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승을 노리는 미국 야구대표팀이 선발진 보강에 속도를 내며 전력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대표팀은 18일 놀런 매클레인과 클레이 홈스(이상 뉴욕 메츠), 조 라이언(미네소타 트윈스)을 대표팀 선발 투수로 추가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참가를 확정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폴 스킨스를 중심으로 강력한 선발 로테이션이 구축됐다.

 

매클레인은 MLB 파이프라인 유망주 전체 11위에 오른 기대주다.

올해 8월 빅리그에 데뷔해 8경기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2.06, 탈삼진 57개를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불펜 투수로 오랜 기간 활약했던 클레이 홈스는 선발 전향 이후 안정적인 이닝 소화 능력을 입증했다.

지난 시즌 165⅔이닝을 던지며 12승 8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해 대표팀에서도 중추 역할이 기대된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에이스 조 라이언은 꾸준한 탈삼진 능력과 안정감을 갖춘 카드다.

올 시즌 31경기에서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고, 최근 3년 중 두 차례 190탈삼진을 넘겼다. 특히 탈삼진-볼넷 비율에서 리그 상위권에 오르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미국 대표팀은 한층 두터워진 마운드를 앞세워 내년 3월 7일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브라질과 WBC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최강 선발진을 앞세운 미국의 우승 도전이 본격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