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장우혁 기자 |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9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부활 신호탄을 쐈다. 임성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5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이글 2개와 버디 6개를 잡았고, 보기 3개를 범했다. 경기 후 임성재는 “7언더파를 기록하면서 다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1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이글과 버디가 이어지면서 최근 몇 달 동안 경험하지 못한 좋은 출발을 했다”고 돌아봤다. 이번 라운드는 초반 흐름이 결정적이었다. 10번 홀(파4)에서 버디로 출발한 뒤 11번 홀(파5)과 1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단숨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1번 홀에서는 약 10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고, 3번 홀(파4)에서는 약 13m 거리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넣으며 정교한 퍼팅 감각을 보여줬다. 임성재는 “최근 2주 동안 좋지 않았던 부분에 대한 감을 찾으면서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며 “전반적으로 샷 감각이 살아난 하루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손목 부상
TSN KOREA 임재현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호랑이의 기습’을 콘셉트로 한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나이키는 2026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19일 공개하며, 한국 축구가 지닌 강인함과 에너지를 디자인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니폼은 오는 23일 공식 출시되며, 대표팀은 28일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처음 착용할 예정이다. 새로운 유니폼의 핵심 콘셉트는 ‘호랑이의 기습’이다. 전통에 뿌리를 두면서도 두려움 없이 전진하는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홈 유니폼은 ‘백호’를 모티브로 팀의 회복력과 단결력,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 폭발하는 공격력을 표현했다. 특히 백호의 털을 재해석한 ‘타이거 카모플라주’(위장막) 패턴을 디자인 요소로 적용해 상징성을 강화했다. 원정 유니폼 역시 ‘기습’ 서사를 바탕으로 에너지와 폭발적인 움직임을 강조하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기능성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나이키는 피부와 원단 사이 공기 흐름을 극대화하는 ‘에어로핏(Aero-FIT)’ 기술을 적용해 땀을 빠르게 건조시키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열이 집중
TSN KOREA 박영우 기자 | 월드컵 한국 A매치 2연전 첫 상대인 코트디부아르가 3월 경기를 앞두고 최정예 선수단을 발표했다. 코트디부아르축구협회는 19일(이하 한국시간) A매치에 나설 25명의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오는 28일 오후 11시 영국 밀턴 MK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첫 경기를 치른 뒤, 사흘 후 리버풀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스코틀랜드와 두 번째 경기를 진행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인 코트디부아르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독일, 퀴라소, 에콰도르와 함께 E조에 속해 있다. 에메르스 파에 감독이 발표한 이번 명단에는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공격수 아마드 디알로를 비롯해 크리스털 팰리스의 에반 세가, 노팅엄의 미드필더 이브라힘 상가레, AS 로마의 수비수 에반 은디카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엘리 와이(니스)가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되며 눈길을 끌었다.
TSN KOREA 장우혁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베네수엘라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대회가 끝난 뒤, 팬들의 기억 속에 각인될 상징적인 장면들이다. MLB닷컴은 이번 대회를 대표하는 9가지 주요 장면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첫 번째는 베네수엘라의 ‘문화 야구’다. 베네수엘라는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전통 타악기 ‘탐보르’를 연주하며 원을 그려 춤을 추는 독특한 루틴으로 팀 결속을 다졌다. 이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자국 야구 문화와 정체성을 상징했다. 도미니카공화국, 미국, 일본 등 우승 경험국들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베네수엘라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4강에 오른 데 이어 결국 정상까지 차지하며 이변의 중심에 섰다. 두 번째는 ‘에스프레소 야구’를 선보인 이탈리아다. 이탈리아계 미국인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미국을 꺾고 휴스턴 풀을 통과, 사상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홈런 후 더그아웃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세리머니는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성적뿐 아니라 이탈리아 내 야구 관심 확대라는 장기적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세 번째는 역시 오타니 쇼헤이였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오타니
TSN KOREA 박해리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올림픽 무대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단순한 유니폼 제공을 넘어, 국가 대표팀의 정체성과 브랜드 이미지를 결합한 전략적 마케팅 무대로 올림픽을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대회에 룰루레몬, 아르마니, 랄프 로렌, 스킴스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선수들의 경기복은 물론 개·폐회식 의상과 선수촌 생활복까지 책임지며 ‘밀라노 패션위크에 버금가는 올림픽’이라는 평가를 끌어내고 있다. 랄프 로렌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줄곧 미국 대표팀 유니폼을 담당해 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미국 국기를 모티브로 한 미니멀한 디자인을 유지하되, 흰색을 중심으로 한 절제된 스타일을 강조했다. 개회식에서 미국 선수단은 화이트 톤의 울 토글 코트와 니트 스웨터, 비니를 착용할 예정이다. 랄프 로렌 측은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순수함과 단순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대표팀은 룰루레몬이 맡는다. 룰루레몬은 이번이 세 번째 올림픽 파트너십으로, 대형 메이플리프 문양과 레드·알파인 그린·퍼플 컬러 조합을 전면에 내세웠다. 메리노
TSN KOREA 박영우 기자 | 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중장기 전략을 둘러싼 다양한 시나리오의 중심에 섰다. 미국 현지에서는 레이커스가 당장의 우승 경쟁보다 미래 전력 구축에 무게를 둘 경우, 르브론 제임스를 포함한 파격적인 트레이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칼럼니스트 마크 모랄레스-스미스는 레이커스가 진정한 우승 후보가 아니라고 판단할 경우, 르브론 제임스와 브로니 제임스를 묶어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보내는 시나리오를 제안했다. 이 트레이드 구상에는 데빈 바셀, 해리슨 반스, 제레미 소찬, 그리고 1라운드 지명권이 포함된다. 이 시나리오의 핵심은 41세를 앞둔 슈퍼스타 르브론을 자산화해 젊은 전력과 드래프트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는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를 중심으로 한 미래 구성을 염두에 둘 수 있고, 르브론이 우승 경쟁이 가능한 팀으로 이동한 뒤 다시 LA로 복귀하는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주목받는 인물은 해리슨 반스다. 반스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을 거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NBA 커리어를 시작했고, 2015년 파이널
TSN KOREA 장우혁 기자 |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한국 야구 국가대표 최종 명단이 6일 공개된다. KBO는 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류지현 감독과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팀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은 3월 5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조별리그 C조 경기에 나선다. C조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호주, 체코가 편성됐다. 한국은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가 열리는 미국 무대에 오를 수 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SBC) 랭킹에서 일본은 1위, 대만은 2위, 한국은 4위에 올라 있다. 호주는 11위, 체코는 15위다. 전력상 일본과 대만 중 최소 한 팀을 반드시 꺾어야 8강 진출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국은 2006년 1회 대회에서 3위, 2009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열린 세 차례 대회에서는 모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KBO는 이번 대회에서만큼은 반등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달 사이판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했으며, 이달 중순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전지훈련을 이어간다. 대표팀 전력의 핵심은 해외파
TSN KOREA 김민제 기자 |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카라바오컵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맨시티는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3-1로 꺾었다. 1·2차전 합계 스코어 5-1로 압승이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오마르 마르무시였다. 마르무시는 전반 7분과 29분, 날카로운 침투와 결정력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지난 시즌 같은 장소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기억을 다시 꺼내 들며 뉴캐슬의 악몽으로 자리 잡았다. 마르무시의 활약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과감한 선택에서 비롯됐다. 과르디올라는 엘링 홀란드를 벤치에 두고 마르무시와 안투안 세메뇨를 투톱으로 기용했다. 공격 전개는 한층 유연해졌고, 좌측에서 마르무시-아이트 누리-레인더르스의 조합은 뉴캐슬 수비를 지속적으로 흔들었다. 전반 33분에는 티야니 레인더르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맨시티의 우세는 더욱 확고해졌다. 반면 뉴캐슬은 에디 하우 감독의 백파이브 선택이 초반부터 흔들리며 악수가 됐다. 번의 무리한 태클에서 비롯된 첫 실점 이후 수비 라인은 급격히 무너졌고, 중원에서도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TSN KOREA 박영우 기자 | 20년 만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이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제25회 동계올림픽인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한국시간 7일 오전 4시,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열고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탈리아는 1956년 코르티나담페초,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며, 하계올림픽까지 포함하면 네 번째 올림픽 개최국이 된다. 이번 대회는 ‘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신규 시설 건설을 최소화하고 기존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빙상과 아이스하키 종목은 이탈리아의 경제 수도 밀라노에서 열리고, 알파인스키와 컬링, 썰매 종목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개최된다.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는 약 400㎞ 떨어져 있으며, 발텔리나와 발디피엠메 클러스터에서도 스키와 스노보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단일 올림픽 명칭에 두 도시 이름이 함께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회식이 열리는 산시로 스타디움은 AC밀란과 인터밀란의 공동 홈구장이자 이탈리아 축구의 상징적 공간이다. 1926년 개장해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이 경기장은 올림픽 이후 철거가 예정돼
TSN KOREA 장우혁 기자 | LIV 골프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남자 골프 세계랭킹 포인트를 공식 인정받으며 글로벌 남자 골프 투어 판도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맞았다. 세계골프랭킹위원회(OWGR)는 "이번 2026시즌부터 LIV 골프 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세계 랭킹 포인트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다만 배점 방식은 기존 투어와 차이를 보인다. OWGR은 LIV 골프 대회에서 컷을 통과한 선수 전체가 아닌 상위 10위 선수에게만 랭킹 포인트를 지급하기로 했다. 포인트는 대회 참가 선수들의 세계랭킹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출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는 LIV 골프 대회 우승자가 약 23포인트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주 PGA Tour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우승자 저스틴 로즈가 받은 56포인트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DP 월드 투어 바레인 챔피언십 우승자 프레디 쇼트가 받은 20포인트와는 비슷한 수치다. 총상금 3천만 달러 규모의 LIV 골프가 상금 대비 낮은 세계랭킹 포인트를 배정받으면서, 랭킹 관리 측면에서는 여전히 한계를 안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LIV 골프 2026시즌 개막전은 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
TSN KOREA 임재현 기자 |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북중미카리브 축구연맹 클럽 대항전)이 북중미 최강 클럽을 가리기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이 대회는 전통적으로 멕시코 리가 MX 구단들이 지배해왔지만,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컵 우승을 차지하며 구단 창단 이후 첫 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인터 마이애미는 2026 챔피언스컵에 시드를 받고 16강에 직행했다. MLS 구단이 최근 24년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사례는 2022년 시애틀 사운더스가 유일하다. 대회는 총 27개 팀이 참가한다. MLS 컵 우승팀, 멕시코 리가 MX 챔피언, 리그스컵 우승팀, 중앙아메리카컵 우승팀, 카리브컵 우승팀 등 5개 팀은 시드를 받아 16강부터 출전한다. 나머지 팀들은 1라운드부터 경쟁을 시작한다. CONCACAF 랭킹을 기준으로 한 사전 추첨을 통해 대진표가 완성됐다. 결승을 제외한 모든 라운드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2차전 합산 스코어로 승자를 가린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며, 동률일 경우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다음 라운드 진출 팀을
TSN KOREA 박영우 기자 |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이번 오프시즌 예상 밖의 적극적인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일본 야구(NPB)를 대표하는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영입이 있다. 화이트삭스는 무라카미와 2년 총액 3,4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무라카미는 팀의 주전 1루수이자 중심 타선 핵심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화이트삭스는 올겨울 조던 힉스, 앤서니 케이, 션 뉴컴을 영입했다. 불펜에는 세란토니 도밍게스를 추가했다.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를 트레이드해 루이스앙헬 아쿠냐를 데려오는 선택도 감행했다. 하지만 가장 큰 화제는 단연 무라카미였다. 일본 NPB에서 커리어를 쌓아온 무라카미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어떤 적응력을 보일지가 관심사다. 구단은 환경 적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화이트삭스는 무라카미의 요청에 따라 클럽하우스에 비데를 설치했다. 크리스 게츠 화이트삭스 단장은 MLB닷컴을 통해 “무라카미가 클럽하우스에 비데가 없다는 점을 언급했다”며 “그에게는 익숙한 문화였다. 그래서 우리는 바로 설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작은 요구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낯선 문화와 환경이 국제 선수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
TSN KOREA 김민제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 프로리그 알나스르의 리야드전에서 결장한 배경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구단은 공식적으로 체력 안배 차원의 결장이라고 밝혔지만, 현지와 유럽 언론을 중심으로 내부 갈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알나스르는 2일 열린 알리야드와의 사우디 프로리그 경기에서 호날두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구단은 ‘로드 매니지먼트(load management)’를 이유로 들었다. 호날두는 해당 경기 전까지 리그 19경기 중 거의 전 경기에 출전하며 1,620분 중 1,602분을 소화했다. 그러나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A Bola)는 다른 배경을 제시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사우디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Public Investment Fund)의 클럽 운영 방식에 불만을 표시하며 사실상 항의 차원에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PIF는 알힐랄, 알나스르, 알이티하드, 알아흘리 등 사우디 프로리그 주요 4개 구단의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 구단 간 투자 규모와 지원 강도에 차이가 있다는 인식이다. 특히 최근 카림 벤제마가 알이티하드를 떠나 알힐랄로 이적한 사례가 논란을 키웠다.
TSN KOREA 박영우 기자 | 잉글랜드 아스널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첼시를 1-0으로 꺾었다. 지난달 15일 원정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던 아스널은 1·2차전 합계 4-2로 앞서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는 마지막 순간에 승부가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카이 하베르츠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첼시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하베르츠는 상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데클란 라이스의 패스를 중앙에서 이어받아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를 제친 뒤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은 1차전에서 확보한 리드를 바탕으로 신중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전반과 후반 내내 수비 조직을 촘촘히 유지하며 첼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결정적인 순간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하베르츠의 골은 의미가 남달랐다. 그는 2023년 여름 아스널로 이적하기 전까지 첼시에서 세 시즌을 뛴 공격수로, 친정팀을 상대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웸블리행 티켓을 안겼다. 아스널은 이번 결승 진출로 1992-1993시즌 이후 33년 만의 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