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박용준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올 시즌 상반기 성적 우수 선수들에게 미국 무대 도전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15일 2026시즌 KPGA 투어 상반기 제네시스 포인트 1위와 2위 선수에게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오는 16일 KPGA 투어 개막전인 제21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KPGA 군산CC오픈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해당 기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명은 오는 8월 열리는 콘페리투어 피나클 뱅크 챔피언십과 알버트손 보이스 오픈에 출전할 수 있다. 콘페리투어는 PGA 투어 진출을 위한 핵심 관문으로 평가받는 무대다. KPGA는 이번 출전권 부여를 통해 국내 선수들이 보다 직접적으로 해외 투어 경쟁력을 검증받고 상위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실제 이승택은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특전 제도를 통해 콘페리투어에서 활동한 뒤, 콘페리투어 포인트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PGA 투어 데뷔라는 결실을 맺었다. 2026 KPGA 투어의 시작을
TSN KOREA 송은하 기자 |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준우승 이후 아우구스타 내셔널의 코스 세팅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셰플러는 대회 최종일 로리 매킬로이에 1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친 뒤, 1라운드와 2라운드 사이 그린 컨디션 변화가 컸다고 밝혔다. 특히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경기에서 그린 단단함의 차이가 뚜렷해 선수들에게 다소 불균형한 조건이 만들어졌다고 지적했다. 셰플러는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74타를 적어냈다.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오버파를 기록한 그는 당시 선두 매킬로이에 12타 뒤진 채 크게 벌어졌다. 결과적으로 이 라운드가 셰플러의 세 번째 그린재킷 도전에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한 셈이 됐다. 하지만 셰플러는 주말 들어 놀라운 반등을 보여줬다. 3라운드에서 65타, 4라운드에서 68타를 치며 강하게 추격했다. 특히 주말 이틀 동안 보기 없이 경기를 마친 것은 1942년 바이런 넬슨 이후 마스터스에서 처음 나온 기록이다. 이 기간 셰플러는 버디 9개와 이글 1개를 잡아내며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끝내 한 타가 모자랐다. 대회를 마친 뒤 셰플러는 인터뷰에서 “코스 세팅은 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목요일과
TSN KOREA 김민제 기자 |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2연패를 달성하며 골프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90회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11언더파 277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450만 달러를 차지했다. 이로써 매킬로이는 잭 니클라우스, 닉 팔도, 타이거 우즈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역대 네 번째 선수가 됐다. 특히 우즈 이후 24년 만에 나온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스터스에서 2년 연속 우승한 골퍼는 단 세 명뿐이다. 잭 니클라우스: 1965, 1966 닉 팔도: 1989년, 1990년 타이거 우즈: 2001, 2002 로리 매킬로이: 2025년, 2026년 매킬로이는 지난해 첫 마스터스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한 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며 PGA 투어 통산 30승 고지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올 시즌 첫 승이기도 하다. 대회 초반 흐름은 압도적이었다. 매킬로이는 2라운드까지 12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에 6타 앞
TSN KOREA 장우혁 기자 | 세계 배드민턴 여자 단식 1위 안세영이 아시아 정상에 오르며 한국 배드민턴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안세영은 12일 중국 닝보에서 열린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를 2-1(21-12 17-21 21-18)로 꺾고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에 이어 아시아선수권까지 석권하며 사실상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한국 배드민턴 역사상 동일 종목에서 이 4개 대회를 모두 제패한 선수는 안세영을 포함해 단 4명뿐이다. 단식과 여성 선수로는 최초다. 앞서 박주봉-김문수 조와 김동문이 복식에서 해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경기에서 안세영의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1게임 초반 4-5 열세를 뒤집은 뒤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장악했다. 2게임에서는 왕즈이의 반격에 밀렸지만, 마지막 3게임에서 9-3으로 앞서며 주도권을 되찾았다. 중반 15-15 동점 위기를 맞았지만 곧바로 4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굳히며 최종 승자가 됐다. 남자 복식에서도 낭보가 이어졌다. 서승재-김원호 조가 아시아선수권 첫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배드민턴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혼합복식에서는
TSN KOREA 장우혁 기자 |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8년 만에 올림픽 계주 정상에 복귀한 뒤, 한목소리로 ‘서로에 대한 믿음’을 금메달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최민정, 김길리(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노도희(화성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19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4초014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개최국 이탈리아(4분04초107)와 캐나다(4분04초314)를 따돌린 값진 금메달이다. 2018년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의 계주 금메달이다. 마지막 주자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김길리는 “그저 언니들에게 달려가고 싶을 만큼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를 인코스에서 제치며 선두를 탈환했다. “1위를 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충분히 역전할 수 있는 길이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넘어지지 않으려고 네 발로 뛰는 심정으로 달렸다.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려 했다”며 “민정 언니가 넘겨줄 때 이미 ‘해결할 수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최민정은 경기 도중 네덜란드 선수가 눈앞에서 넘어지는 위기를 침착하게 피하며 흐름을 지
TSN KOREA 임재현 기자 |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8년 만에 올림픽 계주 정상에 복귀했다. 최민정, 김길리(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19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4초01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탈리아(4분04초107)와 캐나다(4분04초314)를 근소한 차로 따돌린 값진 우승이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이자 쇼트트랙 종목 첫 금메달이다. 한국 여자 계주가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18년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최민정은 개인 통산 6번째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메달 타이 기록이다. 또한 동계올림픽 금메달 4개로 전이경과 함께 한국 선수 동계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도 세웠다. 경기는 극적인 흐름이었다. 출발 주자 최민정이 선두로 나섰으나, 25바퀴를 남기고 노도희가 캐나다에 추월을 허용하며 2위로 밀렸다. 20바퀴를 남기고는 김길리가 네덜란드와의 접촉 속에 3위
TSN KOREA 박영우 기자 |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 1위 스웨덴 꺾고 준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예선 최종전 캐나다전 결과에 따라 자력 4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18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8차전에서 스웨덴을 8-3, 7엔드 만에 제압했다. 세계랭킹 3위 한국은 이번 승리로 5승 3패를 기록하며 미국과 공동 3위에 올랐다. 스웨덴은 6승 2패, 스위스는 5승 2패다. 한국은 19일 오후 10시 5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캐나다와의 예선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준결승에 진출한다. 패할 경우 다른 팀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엔드 후공에서 김민지가 정교한 샷으로 하우스에 스톤 3개를 모아두었고, 스킵 김은지가 마지막 스톤으로 스웨덴 스톤을 밀어내며 3점을 선취했다. 2엔드 선공에서도 1점을 추가했다. 스웨덴 스킵 안나 하셀보리의 마지막 샷이 정확도를 잃으면서 한국이 기회를 살렸다. 3엔드에서는 하셀보리가 버튼에 위치한 한국 스톤 2개를 더블 테이크아웃으로
TSN KOREA 김민제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16년 만에 정상에 복귀한 앤서니 김의 우승에 대해 “감동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식 기자회견에서 앤서니 김의 LIV 골프 애들레이드 우승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앤서니 김은 대단한 재능을 지닌 선수였다”며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우승한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앤서니 김은 15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끝난 LIV 골프 애들레이드에서 우승하며 2010년 PGA 투어 휴스턴 오픈 이후 15년 10개월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985년생인 그는 2008년 세계랭킹 6위까지 오르며 우즈의 뒤를 이을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지만, 2012년 돌연 투어를 떠났다. 이후 2024년 LIV 골프로 복귀했다. 우즈는 그가 “샬럿 대회와 2008년 라이더컵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대단했다”며 “원하는 샷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골프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정상에 오른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가족을 향한 헌신적인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앤서
TSN KOREA 박영우 기자 | 한국계 앤서니 김(미국)이 16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무대는 LIV 골프 애들레이드였다. 앤서니 김은 15일 호주 애들레이드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7111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애들레이드(총상금 3,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존 람(스페인·20언더파)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번 우승은 2010년 4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스턴 오픈 이후 15년 10개월 만이다. 한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대항마로 불리며 2008년 세계랭킹 6위까지 올랐던 그는 2012년 돌연 투어를 떠났다. 이후 12년간 사실상 필드를 비웠다가 2024년 LIV 골프로 복귀했다. 복귀 이후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LIV 대회에서 톱20에 들지 못했고, 2026시즌 개막전이었던 리야드 대회에서도 공동 2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 역시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 그룹에 5타 뒤진 3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도 급등했다.
TSN KOREA 임재현 기자 | 한국 남자 탁구의 주축 박강현이 세계 랭킹을 크게 끌어올렸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18일 발표한 2026년 8주 차 세계 랭킹에서 박강현은 76위에서 45위로 31계단 상승했다. 세계무대에서 거둔 성과가 순위에 그대로 반영됐다. 박강현은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에서 준결승에 오르며 한국 남녀 선수 가운데 최고 성적을 냈다. 랭킹 포인트 270점을 추가해 총 610점을 기록했다. 준결승에서 박강현을 3-2로 꺾고 우승한 루보미르 얀카릭(체코)은 174위에서 40위로 134계단 급등했다. 남자 대표팀의 또 다른 축 오준성은 첸나이 대회 도중 발목 부상으로 8강 이전에 기권했지만, 랭킹은 한 계단 오른 20위를 기록했다. 세계무대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내 선수들의 순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에이스 신유빈이 1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신유빈은 첸나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으나, 이 대회에서 우승한 오도 사츠키(일본)가 12위로 상승하면서 순위가 밀렸다. 김나영은 25위, 이은혜는 31위로 각각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 대표팀은 19일부터 3월 1일까지 열리는 WTT 싱
TSN KOREA 박영우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 1위 스위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준결승 진출을 향한 경쟁도 한층 치열해졌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설예지, 리드 설예은, 파이브 김수지로 구성된 한국은 18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 7차전에서 스위스에 5-7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4승3패가 되며 캐나다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여자 컬링은 10개 팀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맞붙어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한국은 전날까지 공동 2위권을 유지했지만, 이날 패배로 4강 ‘마지노선’인 4위로 내려왔다. 현재 스웨덴이 6승1패로 선두를 달리고, 스위스와 미국이 5승2패로 뒤를 잇고 있다. 경기 내용은 팽팽했다. 한국은 1엔드에서 후공을 잡았으나 마지막 스톤이 하우스에 남으며 1점을 선취했다. 그러나 2엔드에서 스위스의 정교한 테이크아웃에 3점을 내주며 흐름이 넘어갔다. 3엔드와 4엔드에서 각각 1점씩을 따내 3-3 동점을 만들었지만, 중반 이후 세밀한 샷 싸움에서 밀렸다. 7엔드에서 더블 테이크아웃 시도가 실패하며 1점을 허용했고, 9엔드에서는 스
TSN KOREA 박영우 기자 |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국가별 메달합계 순위 순위 국가 금 은 동 합계 1 노르웨이 12 7 9 28 2 이탈리아 8 4 11 23 3 미국 6 8 5 19 4 일본 4 5 9 18 5 독일 4 7 6 17 6 오스트리아 5 7 3 15 7 프랑스 4 7 4 15 8 네덜란드 6 5 1 12 9 스웨덴 5 5 1 11 9 캐나다 2 4 5 11 11 스위스 5 2 3 10 12 대한민국 1 2 3 6 13 호주 3 1 1 5 13 중국 0 3 2 5 15 체코 2 2 0 4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국가별 금메달 순위
TSN KOREA 임재현 기자 | 김길리(성남)가 수차례 충돌과 낙상을 딛고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시에 한국 쇼트트랙은 금메달 없이 대회를 마칠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서 마지막 반전을 준비하게 됐다. 김길리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614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경기 후 김길리는 “넘어지지 않겠다고 스스로 다짐하며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 넘어지며 앞서 달리던 커린 스토다드와 충돌하는 불운을 겪었다. 대표팀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김길리는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여자 1,000m 준결승에서도 시련은 이어졌다. 뒤따르던 하너 데스멧의 반칙으로 또 한 차례 넘어졌다. 가까스로 결승에 오른 뒤에도 충돌의 여파가 남아 있었다. 그러나 결승에서는 끝까지 버텼다. 선두로 치고 나간 순간도 있었지만 무리하지 않았다. 막판 치열한 순위 다툼 끝에 3위를 지켜냈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가족 생각이 가장 먼저 났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오늘 경기로 자신감을 얻었다. 계주와 1,500m
TSN KOREA 박영우 기자 |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중국을 상대로 극적인 한 점 차 승리를 거두며 4승 고지에 올랐다. 컬링 세계랭킹 3위 한국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6차전에서 세계랭킹 11위 중국을 10-9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전적 4승 2패를 기록, 스위스·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는 6전 전승의 스웨덴이다. 이번 대회 여자 컬링은 10개 팀이 풀리그를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2엔드까지 0-0 균형을 이어가던 한국은 3엔드에서 승부의 물꼬를 텄다. 중국의 마지막 스톤이 한국 스톤을 제대로 밀어내지 못하면서 다득점 기회를 잡았고, 스킵 김은지가 침착하게 마지막 스톤을 하우스에 안착시키며 3점을 선취했다. 그러나 흐름은 쉽게 이어지지 않았다. 선공에 나선 4엔드에서 2점을 내줘 3-2로 쫓겼다. 곧바로 5엔드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중국의 가드를 차분히 제거하며 하우스에 스톤을 쌓았고, 상대의 실수가 겹치면서 4점을 추가해 7-2까지 달아났다. 7-2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