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류지현 한국야구대표팀 감독과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이 19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소속 한국계 빅리거들을 직접 만나, 대표팀 합류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류 감독과 조 위원장이 19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한국계 선수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 선수는 한국인 부모를 두었거나, 한국 국적으로 미국에 입양된 이들로 약 10명 내외로 알려졌다. 류지현 감독은 “한국계 선수들을 만나 WBC 출전 의사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소속팀의 입장과 부상 여부 등 변수가 많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MLB에는 다양한 한국계 선수들이 활약 중이다. 2023 WBC에서 대표팀으로 뛰었던 토미 현수 에드먼(로스앤젤레스 다저스)뿐 아니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저마이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데인 더닝,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라일리 오브라이언, 보스턴 레드삭스의 롭 레프스나이더 등이 대표적이다. 류 감독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SSG 랜더스가 프로야구 역사에 또 한 번 이름을 올렸다.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SSG는 0-2로 뒤진 4회초, 네 타자가 연속으로 홈런을 터뜨리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4회초, SSG의 선두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NC 선발 로건 앨런의 초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최정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고, 한유섬이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월 홈런을 추가했다. 마지막으로 류효승까지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SSG는 단숨에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 기록은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네 번째로 나온 네 타자 연속 홈런이다. 앞서 2001년 삼성 라이온즈, 2020년 롯데 자이언츠, 2021년 SSG가 각각 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특히 최정과 한유섬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네 타자 연속 홈런을 합작하며 또 한 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최정은 5회초에도 좌중월 홈런을 추가하며 괴력을 과시했다. NC 포수 김형준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LG 트윈스의 내야수 구본혁이 데뷔 후 처음으로 외야수, 그것도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서 구본혁은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타격감이 절정에 달한 구본혁의 공격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LG의 파격적인 선택이다. 구본혁은 8월 이후 74타수 26안타, 타율 0.351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타격감이 좋은데 계속 쉬게 할 수만은 없다. 8월부터 누구보다 잘 치는데 못 쓰는 건 팀에 전력 손실"이라며 구본혁의 외야 기용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구본혁은 시즌 중반인 7월부터 외야수 연습을 시작했고, 염 감독은 "기본적으로 뜬공을 잘 잡고, 플라이를 쫓아가는 범위가 넓어 외야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LG의 주전 좌익수 김현수가 부상으로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최근 좌익수 자리는 최원영, 천성호, 박관우, 김현종 등 다양한 선수들이 번갈아 맡았다. 하지만 확실한 주전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구본혁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다. 한편, 최근 1군에 복귀한 홍창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최근 5연패의 부진을 끊기 위해 베테랑 외야수 김재환과 정수빈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9위로 떨어진 두산은 휴식일인 15일, 두 선수와 함께 오른손 투수 김민규도 1군에서 말소했다. 팀 관계자는 "재정비 차원의 이동"이라며, 부상 등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재환은 9월 들어 6경기에서 타율 0.188, 정수빈은 0.067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이에 따라 두산은 당분간 유망주 선수들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6위 롯데 자이언츠도 베테랑 내야수 정훈과 외야수 조세진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두 선수 역시 부상 없이 최근 경기에서 부진을 보인 것이 말소의 이유다. 정훈은 8월 이후 11경기에서 1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경기 중 송구 실책을 범한 김혜성을 두둔하고 나섰다. 그 실책은 단순한 수비 미스가 아니라, 통증을 참고한 결과였다는 설명이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투구에 맞은 뒤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고, 그것이 실책의 원인이 됐다”며 “이 때문에 교체를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혜성은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1로 뒤진 3회초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란디 바스케스가 던진 시속 144.3㎞짜리 몸쪽 컷 패스트볼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았다.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던 그는 얼굴을 찡그리긴 했지만, 곧바로 1루로 나아갔다. 이후 경기에도 계속 출전했지만, 이때부터 통증을 안고 뛰었던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장면은 6회말에 나왔다. 다저스가 4-1로 앞선 상황, 무사 1루에서 상대 타자 매니 마차도가 3루 땅볼을 쳤고, 3루수 맥스 먼시는 정확히 2루로 송구했다. 김혜성은 2루에서 1루 주자를 포스 아웃 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강화도의 퓨처스필드에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와 월드시리즈 MVP가 연이어 등장했다. 이틀 연속, 그것도 유망주들과 직접 소통하며 시간을 보낸 이 장면은 그 자체로 한국야구의 특별한 한 페이지였다. 11일에 이어 12일, SSG 랜더스 퓨처스리그(2군) 팀을 다시 찾은 아드리안 벨트레와 콜 해멀스. 두 명의 레전드는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선수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는 진짜 '멘토'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이 만남은 추신수 SSG 구단주 보좌역이 성사시킨 것이다. 과거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벨트레·해멀스와 함께 뛰었던 그는 이번 만남에 대해 “유일한 아쉬움은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이런 프로그램을 매년 정례화하고, 기간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벨트레는 199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8년까지 2,933경기에서 3,166안타, 477홈런, 1,707타점을 올린 살아 있는 전설이다. 2024년엔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됐다. 해멀스 역시 통산 163승 122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한 왼손 에이스로, 2008년 월드시리즈 MVP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LA 다저스의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26)이 공·수에서 모두 흔들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극적인 순간은 없었고, 조용히 물러난 하루였다. 김혜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결과는 2타수 무안타 1사구. 시즌 타율은 0.403에서 0.391(63타수 25안타)로 내려갔다. 0-1로 끌려가던 3회초, 김혜성은 샌디에이고 선발 란디 바스케스의 시속 144.3㎞ 컷 패스트볼에 오른팔꿈치를 맞고 출루했다. 큰 부상은 아니었고, 김혜성은 침착하게 1루로 향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타석에서는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4회에는 131㎞ 커브를 때렸지만 2루 땅볼로 아웃,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일본 좌완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공격보다 더 아쉬웠던 건 수비였다. 6회말, 다저스가 4-1로 앞선 상황. 왼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시즌 초반 8승을 거두며 롯데 자이언츠 마운드를 이끌었던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최근 부진 끝에 1군에서 말소됐다. 팀 분위기 전환과 선수 관리 차원의 조치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박세웅이 로테이션상 15일 등판 예정이었지만, 현재로선 어려울 것으로 봤다”며 “휴식 차원에서 1군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박세웅은 시즌 초반 9경기에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지난달 17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내리막을 탔다. 최근 5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채 4패를 떠안았고, 평균자책점은 8.67에 이르렀다. 4일 키움전에서는 5⅓이닝 5실점, 10일 kt전에서는 5이닝 8실점으로 흔들렸다. 김 감독은 "박세웅은 자기 공에 대한 확신을 되찾아야 한다"며 "내용이 좋지 않다고 해서 투구 패턴을 자꾸 바꾸는 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제는 공이 자주 가운데로 몰렸다”며 “구위보다는 카운트 싸움이 더 중요하다. 이 부분을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세웅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허리 통증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바람의 거인'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만에 돌아와 강렬한 복귀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복귀전 첫 타석에서 장쾌한 3루타를 날리며 샌프란시스코의 극적인 승리에 불을 지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이정후는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5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 0.274(248타수 68안타)를 유지했다. 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허리 통증으로 8일 경기엔 교체로 나섰고, 9일엔 결장했던 이정후는 이날 새로운 타순인 1번에 배치됐다. 그리고 복귀전 첫 타석에서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콜로라도 좌완 선발 카슨 팜키스트의 6구째를 통타한 타구는 중견수 키를 넘겨 그대로 3루까지 내달렸다. 비거리는 415피트(약 126.5m).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중 22곳에서는 홈런이 됐을 만큼의 힘이었다. 해발 고도로 타구 비거리가 긴 쿠어스필드에서도, 그 파워는 특별했다. 이정후는 3루에 안착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가 다시 한 번 부상에 시달리게 되었다. 레예스는 9일(한국시간) 오른쪽 발등에 미세 피로골절을 진단받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로 인해 삼성 라이온즈는 일시 대체 선수를 물색하는 등 대처 방안을 모색 중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날 "레예스는 두 군데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발등에 피로골절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부상은 스프링캠프 기간 다쳤던 부위와 동일하다"고 전했다. 이어 "첫 부상 때보다 이탈 기간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체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는 계획을 밝혔다. 레예스는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의 주축 투수로 활약하며 정규리그에서 26경기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특히,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고,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 시리즈에서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레예스는 올 시즌 시작 전 스프링캠프에서 오른쪽 중족골 미세 피로골절을 당해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고, 3월 말 두산 베어스전에서 복귀했다. 레예스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26)이 빅리그 첫 3루타를 터뜨리며 또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타선과 수비에서 모두 하이라이트를 책임진 하루였다. 김혜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414(58타수 24안타), 타점은 9개로 늘어났다. 첫 타석부터 김혜성은 강렬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 1사 1, 3루 상황.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클 맥그리비의 3구째 높은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깊숙한 타구를 날렸다. 앞선 주자 둘이 모두 득점하며 3루까지 질주한 김혜성은 여유 있게 세이프 판정을 받아내며 빅리그 첫 3루타를 완성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후 상대 투수가 좌완 존 킹으로 바뀌면서 대타 엔리케 에르난데스에게 자리를 넘겼다. 그러나 타석에서의 활약만으로도 충분히 임팩트를 남긴 경기였다. 수비에서도 김혜성의 날은 이어졌다. 3회 2사 후 메이신 윈의 좌중간 깊숙한 타구를 정확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가 2026년부터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도입을 본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판정 공정성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챌린지 기반의 ABS 방식이 구단과 팬들 사이에서 지지를 얻고 있는 모양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5일(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ABS 제도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 같다. 구단들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제가 가진 ‘비과학적 지표’ 중 하나는 이메일인데, 스프링캠프 이후 ABS를 도입해달라는 메시지가 부쩍 늘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MLB가 도입을 검토 중인 방식은 KBO의 전면 ABS와 달리 ‘챌린지 기반’이다. 심판의 판정에 대해 벤치가 제한된 횟수 내에서 도전할 수 있으며, 성공 시 ABS를 통해 판정이 수정된다. 실제 시범경기에서 적용된 결과, 챌린지로 인해 52.2%의 판정이 번복되기도 했다. 판정 시스템 외에도 2028 LA올림픽 출전 문제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LA28과 일정 부분 진전을 이뤘고, 변화를 수용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2025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투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MLB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올스타전 온라인 투표를 시작하며 포지션별 후보를 공개했다. 이정후는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후보 45인에 포함됐다. 외야수 부문에선 총 세 자리를 놓고 치열한 팬 투표 경쟁이 펼쳐진다. 이정후는 애틀랜타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컵스의 카일 터커, 워싱턴의 제임스 우드 등 쟁쟁한 후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올 시즌 이정후는 60경기에서 타율 0.269, 6홈런, 31타점, OPS 0.739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보다 페이스가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샌프란시스코 외야의 주전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모습이다. 이번 올스타전 선발 선수는 전통적으로 팬들의 손으로 결정된다. 1차 투표는 6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상위 득표자 6명이 2차 결선 투표로 진출한다. 결선 투표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며, 최종 명단은 3일 오전 공개될 예정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부터 존재감을 발휘한 이정후가 한국 야구의 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LA 다저스의 한국계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현수 에드먼이 다시 한 번 부상 악령에 발목을 잡혔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에드먼이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갑작스러운 부상은 아니다"며 "현재 상태를 매일 확인하고 있으며, 더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드먼은 고질적인 오른쪽 발목 문제를 안고 시즌을 소화해 왔다. 지난달 초에는 통증이 심해져 부상자 명단(IL)에 오르기도 했다. 회복에 집중한 뒤 복귀했지만, 다시 통증이 재발해 또다시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에드먼의 이탈은 김혜성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김혜성은 2루수, 유격수, 중견수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으로, 에드먼의 포지션과 겹친다. 김혜성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출발했지만, 에드먼이 IL에 오르며 빅리그로 콜업돼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이날 메츠전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됐다. 2루수는 엔리케 에르난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