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민제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을 치르고 있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일랜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팬들의 야유에 유쾌한 반응을 내놨다. 호날두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더블린에서 다시 경기하게 돼 기쁘다”며 “물론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지만 너무 심한 야유는 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 야유가 쏟아질 것이라는 걸 안다. 하지만 내일은 ‘착한 아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웃어 보였다. 포르투갈은 F조에서 3승 1무(승점 10)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14일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일랜드전에서 승리하면 오는 16일 아르메니아와의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행이 확정된다. 아일랜드는 1승 1무 2패(승점 4)로 3위다. 호날두는 이번 월드컵을 자신의 마지막 무대로 선언한 만큼 아일랜드전 승리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지난 11일 홈에서 열린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후벵 네베스의 극적인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지만, 호날두는 후반 페널티킥을 실축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네베스의 골 세리머니 과정에서 아일랜드 수비수 제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임재현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앞두고 이강인과 조규성 등 해외파가 합류하면서 완전체 훈련에 돌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충남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14일 열릴 볼리비아전 대비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소집에는 총 26명의 선수가 참가해 손발을 맞추며 본격적인 전력 점검에 들어갔다. 홍명보 감독은 당초 27명을 소집했지만, 황인범(페예노르트), 백승호(버밍엄 시티), 이동경(울산)이 부상으로 빠지며 일부 교체가 이뤄졌다. 대체로 서민우(강원)와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합류하면서 팀 구성을 완성했다. 대표팀은 10일 천안에 소집돼 손흥민(LAFC), 김민재(뮌헨), 김승규(도쿄) 등 주요 해외파와 K리그 선수들이 먼저 훈련을 시작했다. 이후 11일 황희찬(울버햄프턴),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양민혁(포츠머스) 등이 합류했고, 12일에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오현규(헹크), 조규성, 이한범(이상 미트윌란),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도착하며 비로소 모든 선수가 모였다. 이강인은 최근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공식전 100경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박해리 기자 | 내년 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조직력을 다지고 있는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잇따른 부상 악재로 전력 변동을 겪었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강상윤(전북 현대)이 오른쪽 발목 염좌로, 이현용(수원FC)은 갈비뼈 부상으로 판다컵 출전이 어렵게 돼 대전하나시티즌의 김한서와 강원FC의 조현태를 대체 발탁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표팀은 중앙 수비수 김지수(카이저스라우테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낙마해 공격수 정승배(수원FC)를 긴급히 불러들이는 등 이미 한 차례 전력 교체를 단행한 바 있다. 이번 추가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은 세 명의 새 얼굴을 투입하게 됐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내년 1월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아시안컵을 목표로 전력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중국 판다컵 2025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중요한 무대다. 대표팀은 대회 기간 중국 청두에서 머물며 12일 우즈베키스탄, 15일 중국, 18일 베트남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컵 본선을 대비해 전술 완성도와 선수 기용 폭을 넓히는 ‘리허설’ 성격을 지닌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임재현 기자 | 축구대표팀이 잇따른 부상으로 핵심 미드필더들을 잃으며 전력 재편에 나섰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이동경(울산)과 백승호(버밍엄시티)를 이번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하고, 대체 선수로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서민우(강원)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대전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울에서 가나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이날 충남 천안의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연이어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홍명보 감독의 고민이 깊어졌다. 백승호는 지난 8일 미들즈브러와의 잉글랜드 챔피언십 경기 중 왼쪽 어깨를 다쳐 교체됐다. 이어 다음 날 이동경이 K리그1 수원FC전에서 오른쪽 갈비뼈를 다치며 병원으로 옮겨졌고, 회복에 최소 4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대표팀 중원은 황인범(페예노르트)에 이어 이동경과 백승호까지 빠지며 핵심 세 명이 모두 이탈한 셈이 됐다. 홍 감독으로서는 새로운 조합을 실험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체로 발탁된 배준호는 잉글랜드 스토크시티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미국·멕시코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대한축구협회 빠르게 정상화 할 것"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은 뒤, 축구협회 운영을 정상화하고 주요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2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지 한 달여 만에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았다"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축구협회의 혁신을 전제로 정몽규 회장의 인준을 통보했다. 협회는 선수와 지도자의 보호, 축구 종목 발전, 규정 및 절차 준수, 법리적 해석과 사회적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이제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해 협회 운영을 빠르게 정상화하겠다"며 "공석인 남녀 연령별 대표팀 감독을 신속히 선임하고 각종 국제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천안에 건설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완공을 목표로 하며, 경기장 잔디 문제도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몽규 회장은 "앞으로 모든 축구인과 팬, 국민 여러분께 봉사하는 대한축구협회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들이 UEFA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BBC와 가디언은 28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이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안토니오 뤼디거, 다니 세바요스의 경기 후 행동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조사 대상이 된 네 선수는 지난 13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승부차기 끝에 꺾은 직후, 상대 관중을 자극하는 행위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음바페는 관중석을 향해 바지춤을 손으로 흔들었고, 뤼디거는 목을 긋는 시늉을 하며 조롱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4월 9일과 17일 아스널(잉글랜드)과 UCL 8강전을 치른다. UEFA의 징계가 8강전 이전에 확정될 경우, 팀 전력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아 4선 임기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인준(認准)’은 어떤 사람이나 단체가 결정하거나 선출한 사항을 위 상위 기관이나 권한 있는 기관이 인정하고 승인하는 것을 말한다. 28일 체육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정 회장에 대한 인준 절차를 마무리하고, 전날 그의 취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달 26일 치러진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85.7%의 득표율로 신문선, 허정무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인준이 완료되면서 정 회장은 이제 공식적으로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회장 취임이 승인된 만큼, 오는 4월 4일 이사회를 열어 새 집행부 구성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2013년 1월 처음으로 축구협회장에 선출된 뒤 세 차례 연임에 성공했으며, 이번 4선으로 2029년까지 협회를 이끌게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연간 예산 규모가 2천억 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목 단체다.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규정에 따르면, 정회원이나 준회원 단체의 회장은 임명 시 필요한 서류를 갖춰 대한체육회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와... 새 축구화까지...이거 나야, 이거 나예요" 프랑스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의 밀랍 인형이 마담 투소 런던에 전시된다. 음바페는 “정말 나 같다”며 직접 감탄을 표했다. 27일(한국시간) 마담 투소 런던이 2024-2025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세계적인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의 밀랍 인형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부활절 연휴 기간을 맞아 런던 베이커 스트리트에 위치한 박물관에서 선보이며, 축구 팬들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밀랍 인형은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과 주장 완장을 착용하고, 음바페 특유의 팔짱 낀 세리머니 포즈를 그대로 재현했다. 음바페는 마드리드 자택에서 인형을 처음 마주한 순간 “오 마이 갓…이거 나야. 정말 놀라워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음바페는 “이 프로젝트에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마담 투소 가족이 되어 매우 영광이고, 결과를 보니 정말 감격스럽다”며 “오늘은 내게 아주 특별한 날”이라고 밝혔다. 이번 밀랍 인형 제작에는 수개월이 소요됐으며, 음바페는 직접 전신 측정에 참여하고 수백 장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이 시립체육시설의 잔디 훼손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례 개정에 나섰다. 김동욱 의원은 27일, ‘서울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기상 악화, 과도한 사용, 보호 휴식기 등 일정 조건에 따라 서울시장이 체육시설의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새롭게 포함했다. 김 의원은 “잔디 등 체육시설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국제 경기나 대형 행사에서도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개정의 핵심 취지”라고 설명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지난 2월 열린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잔디 상태가 국제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김 의원은 “과도한 행사 개최로 잔디가 반복적으로 손상되고 있지만, 이를 제어할 명확한 기준과 책임 규정이 현행 조례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 체육시설은 시민의 안전과 자산이 결합된 중요한 인프라”라며 “이번 개정을 통해 운영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조례안은 다음 달 1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브라질축구협회가 다시 한 번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향한 러브콜을 보냈다. 최근 대표팀의 부진 속에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의 경질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유명 축구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브라질축구협회가 감독 교체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꿈 같은 목표'는 여전히 안첼로티”라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협상은 아직 진행되지 않았고, 모든 것은 레알 마드리드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첼로티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으며, 클럽 월드컵 이후에야 향후 옵션들을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전 참패 이후 감독 교체 여론은 한층 거세지고 있다. 브라질은 26일(한국시간)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에서 라이벌 아르헨티나에 1-4로 완패했다. 충격적인 결과였다. 이번 패배로 브라질은 예선 다섯 번째 패를 기록하며 승점 21점에 머물렀고, 현재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남미예선은 6위까지 본선에 직행할 수 있어 탈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러나 경기력에 대한 우려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브라질은 20득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K리그1 포항스틸러스가 지역 비하 논란을 일으킨 서포터즈에 대해 징계를 내렸다. 포항 구단은 27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된 특정 서포터즈 소모임의 광주 지역 비하와 관련한 조사 및 징계 결과를 발표했다. 사건은 지난 22일, 포항 일부 서포터즈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4라운드 광주FC와의 원정 경기 전후로 시작됐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광주 원정을 해외 원정으로 표현한 게시물을 올리며 지역 비하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포항 구단은 “지난 22일 포항 서포터즈 특정 소모임이 게시한 광주 지역 비하 게시물과 관련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25일 광주FC로부터 공문을 받은 뒤, 관련 규정과 타 구단 사례 검토, 연맹 질의, 당사자 확인, 광주FC와의 소통 등 절차를 거쳤고, 27일 광주FC에 회신 공문을 보내며 징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문제의 게시물을 작성한 두 명에 대해 2025시즌 포항 홈에서 열리는 광주FC와의 경기 출입을 금지하는 징계를 내렸다. 이종하 포항 단장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구체적인 입장을 전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16강으로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 사령탑에서 전격 경질됐다. 이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그의 앞날을 응원하며 안타까움을 전한 가운데, 벤투와의 재계약 불발 이후 이어진 클린스만,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정몽규 회장은 26일 자신의 SNS에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과 오랫동안 함께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벤투 감독님이 UAE에서 경질됐다는 소식을 들으니 놀랍다”며 “앞으로 감독님의 밝은 미래가 펼쳐지기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UAE 축구협회는 이날 벤투 감독과 코치진 전원을 경질한다고 발표했으며, 조만간 후임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벤투 감독은 지난해 7월 UAE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으나 8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한편, 벤투 감독과의 재계약에 실패한 대한축구협회는 이후 지도자 인선에서 반복적인 혼선을 겪었다. 2023년 초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지만, 그는 전술적 실험 부재와 팬들과의 소통 부족, 원격 지도 논란 등으로 신뢰를 잃었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진에 큰 악재를 만났다. 주전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A매치 기간 중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뮌헨 구단은 26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선수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데이비스는 캐나다 대표팀 소집 이후 복귀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진단돼 수술을 받게 됐다. 구단은 “수개월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우파메카노도 상황이 좋지 않다. 프랑스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뒤 왼쪽 무릎에서 뼛조각이 발견됐다. 회복까지 몇 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막스 에벌 바이에른 뮌헨 스포츠 이사는 “A매치 복귀 후 부상 위험은 항상 존재하지만 이번엔 특히 타격이 크다”며 “두 수비수의 이탈은 전력에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왼쪽 풀백, 우파메카노는 센터백을 맡아온 핵심 자원이다. 이들의 공백으로 뮌헨의 수비 라인은 한층 가벼워졌다. 설상가상으로 김민재도 아킬레스건염 회복을 위해 A매치에 불참해 재활 중이었다. 다행히 김민재는 훈련에 복귀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그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홈경기장 환경’에 대한 공개적인 아쉬움 표현이 결국 정책 변화를 이끈 걸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최근 논란이 된 축구장 잔디 관리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협력해 K리그 경기가 열리는 전국 27개 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전수 조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전 이후 손흥민이 밝힌 쓴소리와도 맞물린다. 당시 손흥민은 “홈에서 가장 좋은 환경에서 경기를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개선이 안 되는 것도 속상하다”며 “신경을 더 써주셨으면 좋겠다. 저희 더 잘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체부는 프로축구연맹 내에 잔디관리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일본 등 해외 선진 사례를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조치에 돌입했다. 오는 4월부터 K리그 경기장을 직접 조사해 상반기 내로 각 경기장의 잔디 문제점과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장별 기후 조건과 특성을 고려해 노후 잔디 교체, 인조잔디 품질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