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 진출팀이 확정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토트넘 홋스퍼가 각각 유로파리그 4강전에서 승리하며 다가오는 22일 우승컵을 놓고 맞붙게 됐다. 두 팀은 올 시즌 리그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유럽대항전 결승 무대에서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맨유, 빌바오에 4-1 승리… 마운트 멀티골로 결승행맨유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UEL 준결승 2차전에서 아틀레틱 클루브(빌바오)를 4-1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1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둔 맨유는 합산 7-1으로 승리했다. 빌바오는 전반 31분 미켈 야우레기사르의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맨유는 후반에 반격을 펼쳤다. 메이슨 마운트가 후반 27분, 감각적인 터치에 이어 터닝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했으며, 후반 34분 카세미루의 헤더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30분 아마드 디알로가 오른쪽 측면을 부수며 들어갔고, 호일룬에게 완벽한 컷백 패스를 내줬다. 라스무스 호일룬은 완벽한 찬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의 '철기둥' 김민재(28)가 올 시즌 남은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대비를 위한 휴식 조치다. 독일 매체 TZ는 8일(한국시간) "빈센트 콤파니 뮌헨 감독이 아킬레스건과 발에 문제가 있던 김민재에게 남은 2경기에서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뮌헨이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을 목표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민재는 2023-2024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후, 분데스리가 32경기 중 27경기(모두 선발 출전)에서 총 2,289분을 뛰며 2골을 기록했다. 뮌헨은 이번 시즌 2위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와 2-2로 비긴 덕분에 이미 2년 만의 우승을 확정지었고, 김민재는 팀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김민재는 뮌헨의 수비진에서 핵심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에릭 다이어의 이적, 이로 히로키의 부상, 다요 우파메카노의 무릎 수술 등으로 수비진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김민재는 클럽 월드컵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다시 돌아왔다. PSG가 5년 만에 다시 한 번 별들의 무대 정상에 오를 기회를 얻었다. 이강인은 그 모습을 끝내 벤치에서 지켜봤다. PSG는 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아스널을 2-1로 꺾고, 1, 2차전 합산 3-1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반 27분 파비안 루이스의 선제골과 후반 27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결승골로 승리한 PSG는 5년 만에 UCL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PSG는 1차전에서 우스만 뎀벨레의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두었고, 이날 경기에서는 아스널의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승리를 지켰다.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가 후반 추가시간에 만회골을 넣었지만, PSG의 결승행은 이미 확정된 상태였다. 이번 시즌 리그1에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PSG는 2019-2020시즌 이후 5년 만에 결승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2019-2020시즌 결승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PSG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 축하 포스터에서 김민재를 제외해 한국 팬들의 공분을 샀다가, 하루 만에 이를 수정하고 김민재를 꽃가마에 태운 이미지를 게재했다. 뮌헨 구단은 6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김민재의 첫 분데스리가 우승,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며 "분데스리가 27경기, 2,289분의 열정과 헌신은 올 시즌 뮌헨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뮌헨 선수로서 들어 올린 첫 트로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김민재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꽃가마를 타는 이미지를 함께 게시했다. 뮌헨은 지난 5일 2위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와 2-2로 비기면서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분데스리가 2년 만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 확정 후, 구단은 공식 SNS와 유튜브 계정을 통해 축하 포스터와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당시 포스터에서 김민재의 모습은 빠져 있었고, 이에 한국 팬들은 뮌헨이 김민재를 무시한 것이라며 분노했다. 이후 뮌헨은 팬들의 반응에 신속히 대응하며, 김민재의 얼굴을 포함한 수정된 이미지를 게시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뮌헨에서 공식전을 통틀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일정으로 휴식기에 들어간 가운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경기가 19일과 22∼23일 사흘에 걸쳐 열린다. 이번 2라운드에는 1라운드에서 승리한 14개 팀에 더해 지난 시즌 K3리그(3부) 상위 4개 팀과 K리그2(2부) 14개 팀이 참가해 총 16경기가 치러진다. 가장 먼저 19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가 3라운드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2라운드에서 유일하게 성사된 K리그2 팀 간 대결이다. 두 팀은 열흘 만에 다시 만난다. 지난 9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정규리그 대결에서는 이랜드가 수원에 4-2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경기는 쿠팡플레이와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 22일과 23일 열리는 경기에서는 K3, K4리그 팀들이 K리그2 팀을 상대로 '반란'을 꿈꾼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경기는 K3리그 부산교통공사와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의 '부산 더비'다. 이번 시즌 같은 경기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두 팀은 23일 오후 2시 부산구덕운동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불가리아 프로축구팀이 과거 함께 뛰었던 선수를 위해 경기 전 추모 시간을 가졌다가 그가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황급히 사과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18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불가리아 프로축구 1부 리그 팀 아르다 커르잘리는 전날 열린 레프스키 소피아와 리그 홈 경기(1-1 무승부)에 앞서 한때 팀에서 뛰었던 페트코 간체프를 추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양 팀 선수들은 킥오프하기 전 센터서클에 마주 선 채로 머리를 숙이고 1분간 묵념을 했다. 하지만 커르잘리 구단은 얼마 가지 않아 자신들이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했음을 사과하는 글을 올려야 했다. 커르잘리는 이날 경기 하프타임에 구단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구단 경영진은 전 선수였던 페트코 간체프 및 그의 가족에게 깊이 사과한다"며 "우리는 간체프의 사망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페트코 간체프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건강하게 지내며 커르잘리의 성공을 지켜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에 초중고 축구리그 운영을 위한 예산을 일부 지급했다.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에 초중고 권역리그와 저학년리그 운영 등을 위한 보조금 18억6천778만원을 교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된 금액은 문체부가 교부 예정인 전체 사업 예산의 절반에 해당한다. 문체부는 학생들의 피해를 막고자 17개 시도 축구협회에 재교부되는 비용을 우선 교부했으며, 축구협회가 리그 운영을 위해 직접 사용하는 예산은 자부담을 통해 공동 주최 기관으로서 정상화를 추진하라고 설명했다. 문체부와 교육부, 축구협회가 함께 주최하는 초중고 리그는 이달 개막 예정이었으나 문체부의 사업 승인과 사업비 교부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뤄져 왔다. 문체부는 지난해 축구협회 감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가 이행되지 않았다며 보조금 중단을 예고했고, 그 여파가 초중고 리그로도 이어졌다. 이에 최근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가 성명을 내는 등 운영 정상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12일 천안축구종합센터 건설현황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취재진을 만나 "예산 지급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A매치 기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이달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2연전에 소집할 선수 명단을 18일(한국시간) 발표하며 메시의 이름을 포함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21일 우루과이(원정), 26일 브라질(홈)과 북중미 월드컵 예선 13, 14차전을 치른다. 메시는 이달 들어 소속팀의 공식전 3경기에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다가 15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복귀했고 18일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에도 출전했다. 소속팀인 인터 마이애미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은 메시가 부상 중인 것은 아니지만, 예방을 위해 결장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메시에게 과부하를 주지 않으려고 했다. 최선의 방식으로 다루고자 노력했다.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우리는 그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며 메시의 몸 상태와 관련해 대표팀 의료진과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 12경기에서 승점 25를 쌓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아르헨티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K리그1 FC서울 센터백 김주성이 발목을 다친 김민재(뮌헨) 대신 홍명보호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김민재가 부상으로 소집해제됨에 따라 김주성을 대체 발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주성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의 한 호텔로 소집돼 홍명보호의 일원으로 A매치를 준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번 A매치 기간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경기를 소화한다.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7차전을,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8차전을 치른다. 24세의 왼발잡이 센터백 김주성은 A매치 2경기에 출전했다. 이번에 홍 감독의 선택을 받는다면 2023년 10월 베트남과의 평가전 이후 1년 5개월 만에 A매치에 나선다. 김주성은 서울에서 3시즌째 주전급으로 뛰고 있다. 대표팀이었던 김민재는 최근 왼쪽 아킬레스건염으로 소속팀 전열에서 이탈되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프랑스의 킹' 킬리안 음바페가 6개월 만에 프랑스 대표팀에 복귀하며, 네이션스리그 8강 크로아티아와의 중요한 경기에 주장으로 나설 예정이다. 프랑스축구협회는 13일 음바페를 포함한 2025년 3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8강 명단을 발표했다. 프랑스는 20일 크로아티아와의 원정 1차전을 시작으로, 3일 후 파리에서 2차전을 치른다. 음바페는 9월 이후 처음으로 디디에 데샹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이번 대표팀 소집을 통해 다시 한 번 팀의 리더로서 역할을 맡게 되었다. 지난해 10월 음바페는 허벅지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됐고, 11월에는 개인적인 기량 저하와 사생활 논란으로 또 다시 대표팀에서 제외되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대표팀 복귀를 확정 지었다. 음바페는 올 시즌 42경기에서 28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7골을 기록해 레알 마드리드를 8강으로 이끌었다. 음바페의 대표팀 복귀는 단순한 기량 회복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유럽축구연맹(UEFA)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불거진 '승부차기 득점 무효' 논란에 대해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재확인했다. 다만, UEFA는 규칙 재검토 가능성을 내비치며 관련 기관과 논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경기는 2024-2025 UEFA UCL 16강 2차전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첫 번째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뒤 이날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합산 점수 2-2가 되었다. 연장전까지 득점 없이 경기가 진행된 뒤, 승부차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4-2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승부차기 도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두 번째 키커 훌리안 알바레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갔으나 득점이 취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알바레스가 공을 찰 때,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그가 디딤발인 왼발로 먼저 공을 건드렸다고 주장하며 항의했다. VAR(비디오 판독 심판)과의 교신 후, 주심은 알바레스의 득점을 무효로 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 자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를 완파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소시에다드에 4-1 완승을 거두었다.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맨유는 두 경기 합산 스코어 5-2로 8강에 진출했다.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맨유는 2022-2023시즌 8강 탈락 이후 2년 만에 다시 8강에 올랐다. 이번 시즌, 맨유는 리그컵과 FA컵에서 우승을 노리며 3년 연속 공식 대회 트로피를 목표로 한다. 8강에서는 리옹(프랑스)과 맞붙는다. 경기는 시작 10분 만에 소시에다드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파울을 범해 소시에다드의 미켈 오야르사발에게 페널티킥을 내줬고, 오야르사발은 이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팀을 앞서게 했다. 하지만 맨유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라스무스 호일룬이 상대 수비수 이고르 수벨디아에게 걸려 넘어지며 이번에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짜릿한 역전으로 유로파리그 8강에 올랐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AZ 알크마르(네덜란드)를 3-1로 꺾었다. 1차전 원정에서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3-2로 역전하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3분 제임스 매디슨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11번째 도움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9개, 유로파리그와 FA컵에서 각각 1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11골(PL 7골·유로파리그 3골·리그컵 1골)까지 더해 시즌 공격 포인트 22개(11골 11도움)를 완성했다. 경기는 팽팽한 흐름 속에서 시작됐다. 토트넘은 전반 26분 손흥민이 적극적인 압박을 가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그의 발에 맞고 흐른 공을 도미닉 솔란케가 낮게 연결했고, 윌송 오도베르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1-0을 만들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챔피언스리그 DNA는 분명 존재하는 것일까. 레알 마드리드가 '마드리드 더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AT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에서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브라힘 디아스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두었으며, 이날 경기는 1차전 결과를 합산한 총합 점수 2-2로 맞서며 시작됐다. 경기 시작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앙투안 그리즈만이 레알 마드리드 중원에서 공을 빼앗은 뒤, 로드리고 데 폴의 크로스를 코너 갤러거가 정확히 마무리하며 AT 마드리드가 리드를 잡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5분, 클레망 랑글레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골대 밖으로 날려 동점 기회를 놓쳤다. 이후 연장전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