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김민제 기자 | KBO리그 출신 우완 투수 메릴 켈리가 전 소속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돌아왔다. 한국 무대를 거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안착한 역수출 신화가 다시 한 번 가치를 인정받았다. AP통신은 15일(한국시간) 켈리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년 4천만달러 규모의 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켈리는 지난 8월 1일 트레이드 마감일에 애리조나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뒤 4개월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켈리는 2010년 미국 신인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에 지명됐으나 메이저리그 데뷔에 실패했고, 이후 2015년 KBO리그 SK 와이번스로 이적하며 전환점을 맞았다. 그는 KBO리그에서 4시즌 동안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애리조나는 2019년 켈리와 4년 계약을 체결했고, 켈리는 서른 살을 넘긴 나이에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선발 투수로 꾸준히 활약하며 7시즌 동안 65승 53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애리조나와 텍사스에서 총 12승 8패, 평균자책점 3.52를 올렸다. 강속구 투수는 아니지만 다양한 변화구와 안정적
TSN KOREA 임재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가 단일 클럽 최다 공격포인트 신기록을 세우며 최근 불거진 구단과의 불화설을 잠재울 계기를 마련했다. 살라흐는 14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PL 16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15분 위고 에키티케의 추가 골을 도우며 리버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 도움으로 살라흐는 리버풀 소속으로 EPL 통산 277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살라흐는 2017년 AS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이후 EPL 302경기에서 188골 89도움을 올렸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웨인 루니가 기록한 276개 공격포인트를 넘어서는 EPL 단일 클럽 최다 기록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에키티케가 경기 시작 46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이번 시즌 EPL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을 세웠고, 멀티 골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리버풀은 승점 26으로 리그 6위에 올랐다. 살라흐는 최근 리그와 유럽대항전을 포함해 공식전 5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리즈 유나이티드전 이후 “버스 아래로 내던져진 것 같다
TSN KOREA 임재현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 참석과 베이스캠프 후보지 답사를 마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최종 베이스캠프를 선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감독은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조별리그 일정과 환경에 따라 준비 방식이 달라질 수 있어 대표팀에 가장 적합한 요소들을 중심으로 후보지를 살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조 추첨 이후 지난 7일부터 멕시코 현지를 방문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제시한 베이스캠프 후보지 가운데 총 8곳을 검토했다. 베이스캠프는 각 참가국이 선호 순위를 제출하면 FIFA가 이를 종합해 배정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홍 감독은 “좋은 인상을 받은 장소도 있었지만, 감각보다는 과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기후 조건과 고지대 적응, 경기장과의 이동 거리 등을 핵심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D그룹 승자와 맞붙으며,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른다. 특히 1차전과 2차전이 열리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은 해발 약 1천571m에 위치해 고지대 적응이 경기력
TSN KOREA 임재현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이 용인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을 ‘청용대전’으로 명명해 새 클래식 더비 브랜드로 출범시킨다. 두 팀의 연고지인 청주와 용인의 앞 글자를 결합한 이름으로, 15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경기가 첫 개최다. KB국민은행과 삼성생명은 명문 구단의 역사와 라이벌 구도를 공식적으로 기념하고, 1980~1990년대 농구대잔치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전용 엠블럼을 제작했고, 양 팀 선수들은 클래식 디자인의 유니폼을 착용해 경기에 나선다. 경기장은 복고풍 장식과 당시 인기 가요로 구성된 플레이리스트로 꾸며지고, 두 구단 치어리딩 팀의 합동 공연 등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입장권은 9일부터 WKBL 홈페이지와 통합 애플리케이션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멤버십 회원은 하루 먼저 예매가 가능하다.
TSN KOREA 박영우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스타드 렌을 완파하며 리그1 선두 탈환을 위한 추격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이강인은 제로톱으로 선발 출격해 64분을 소화했으며, 팀은 대승으로 지난 라운드 패배 충격을 털어냈다. PSG는 7일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리그1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렌을 5-0으로 제압했다. 지난 14라운드에서 AS모나코에 0-1로 패해 무패 행진이 끊기며 랑스에 선두를 내줬던 PSG는 대승으로 흐름을 되찾았다. 이날 랑스가 낭트를 2-1로 꺾으면서 승점 34로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PSG는 승점 33으로 바짝 뒤따랐다. 이강인은 공격 최전방 역할을 맡아 전반 두 차례 왼발 슛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후반 19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됐다. PSG는 전반 28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선제골로 흐름을 잡았고, 전반 39분 세니 마율루의 추가 득점까지 이어가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22분 크바라츠헬리아가 다시 골망을 흔들며 격차를 벌렸고, 후반 29분 상대 수비수 제레미 자케가 퇴장당하며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다. 이후 후반 43분 이브라힘 음바예, 추가 시간 곤
TSN KOREA 임재현 기자 |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혜성은 4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김혜성은 2024시즌을 끝으로 KBO리그를 떠나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고, 첫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정규시즌 71경기에서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3도루를 기록하며 적응력을 입증했다. 다만 월드시리즈에서는 7차전 대수비로만 출전해 “제가 한 게 없어 쑥스러웠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2026년 3월 WBC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김혜성은 "국가대표는 모든 선수가 꿈꾸는 것"이라며 "저도 WBC에 국가대표로 나가고 싶고, 구단에 (WBC 출전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팀에서 허락해주고, 대표팀에서 뽑아주시면 무조건 나갈 생각"이라며 "2026년 1월 (사이판에서 치르는) 1차 전지훈련도 구단이 허락해주면 가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WBC 전지훈련을 내년 1월 사이판에서 1차 전지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 MLB 구단들의 WBC 참가 승인 절차가 강화되는 흐름과
TSN KOREA 박영우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극심한 부진을 이유로 보 헨릭센(50, 덴마크) 감독과 결별했다. 마인츠는 3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헨릭센 감독과의 계약 종료를 발표하며, U-23팀을 이끄는 베냐민 호프만 감독이 1군 임시 사령탑을 맡는다고 밝혔다. 헨릭센 감독은 2024년 2월 강등권 위기에 놓였던 마인츠를 시즌 최종 6위로 끌어올리며 반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 진출권을 확보하는 성과도 냈다. 당시 이재성은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 상승세의 중심 역할을 했다. 그러나 2025-2026시즌 마인츠는 12라운드까지 1승 3무 8패로 최하위(18위)에 머물며 부진이 장기화됐다. 이재성 역시 정규리그 10경기 1골에 그치며 기대만큼의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결국 구단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지도자 교체를 선택했다. 헨릭센 감독은 재임 기간 동안 공식 경기 27승 18무 24패(승률 39.13%)를 기록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마인츠는 새로운 지휘 체계 아래에서 반등을 모색할 계획이며, 이재성의 역할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TSN KOREA 박영우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레흐 포즈난과 1-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확보했다. 이재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약 71분 동안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마인츠는 전반 28분 가와사키 소타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41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미카엘 이샤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경기 흐름은 포즈난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점유율은 73%-27%, 슈팅 11-6, 유효슈팅 4-0으로 홈팀이 우위를 보였다. 마인츠는 후반 22분 니콜라스 페라츠니히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조직적인 수비로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원정에서 귀중한 무승부를 지켰다. 최근 3연승 이후 패배와 무승부를 기록한 마인츠는 승점 10(3승 1무 1패)으로 8위에 자리했다. 포즈난은 승점 7(2승 1무 2패)로 20위에 머물렀다.
TSN KOREA 장우혁 기자 | 부산이 남자배구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올 시즌 안산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OK저축은행이 홈 개막전부터 만원 관중을 기록하며 남자부 최다 관중 구단으로 올라섰다. 전통적인 배구 도시로 꼽히던 천안을 넘어선 결과다. 지난달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전에는 입석 포함 4천270명이 입장해 시즌 첫 만원 사례를 만들었고, 이어 11월 30일 우리카드전에서도 4천302명이 들어차 또 한 번 매진을 기록했다. 시즌 개막 이후 6경기 동안 총 1만8천575명이 입장해 경기당 평균 3천96명으로 현대캐피탈(2천750명)을 앞질렀다. 작년 안산에서 평균 1천561명이었던 관중 수는 올해 부산 이전 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여자부 인기 구단 흥국생명(2천955명)보다도 높은 수치다. 관중 증가의 배경에는 구단의 공격적인 홍보와 부산시의 지원이 있었다. OK저축은행은 시즌 개막 전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배구교실’을 운영하고, 광안리·백화점 등 주요 지역에 체험존과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 또 강서체육관 리모델링을 통해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초등학생 4천여 명에게 응원 티셔츠를 제공했다. 경기 종료
TSN KOREA 임재현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일본 우완 투수 토다 나쓰키를 아시아 쿼터로 영입했다. NC는 10일 “토다와 총액 13만달러 조건으로 계약했다”며 즉시전력감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토다는 2000년생으로 키 170㎝, 몸무게 75㎏의 오른손 투수다. 직구 최고 시속은 150㎞이며 투심,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안정적으로 구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요미우리에서 2021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토다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19경기에서 27⅔이닝을 던져 1승 1패 평균자책점 5.53을 기록했다. 올해 2군에서는 35경기(선발 7경기)에 등판해 81⅔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2.42로 세밀한 제구와 탈삼진 능력을 입증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선발과 불펜 모두 가능한 자원이며 테스트를 통해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투수진 보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다는 “NC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라며 “어릴 때 일본에서 이대호·오승환을 보며 열정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매 경기 집중력을 잃지 않고 팀 승리에 기여하며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TSN KOREA 장우혁 기자 | 김재환이 두산과의 이별을 뒤로하고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었다. 잠실을 떠나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새 보금자리로 택한 김재환이 하락세를 끊고 반등할 수 있을지 구단과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SSG는 지난 5일 김재환과 2년 총액 22억원(계약금 6억원·연봉 10억원·옵션 6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김재환은 2008년 두산에 입단해 긴 무명 시절을 거쳐 2016년부터 핵심 타자로 자리 잡았고, 2018년에는 44홈런으로 잠실을 홈구장으로 쓰는 타자 가운데 20년 만에 홈런왕에 올랐다. 그러나 최근 성적은 기복이 컸다. 2024년에는 29홈런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103경기 타율 0.241, 13홈런으로 부진했다. 두산은 기존 계약 조항에 따라 김재환을 조건 없이 방출했고, 보상선수나 보상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조건 덕분에 SSG는 영입을 추진했다. SSG가 주목한 건 김재환의 인천구장 성적이다. 2008년 이후 인천에서 친 홈런 24개는 SSG 소속이 아닌 타자 중 가장 많은 기록이다. 구단은 최근 3년간 김재환이 52홈런, OPS 0.783을 유지했으며, 같은 기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OPS 0.802로 반등
TSN KOREA 임재현 기자 | 기부 마라톤 ‘롱런’ 캠페인이 26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7일 만에 200억 걸음을 달성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가수 션은 하남 미사 경정공원에서 열린 현장 행사에서 참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여러분이 직접 만든 기적”이라고 강조했다. 6일 오전 영하권 추위에도 미사 경정공원에는 초등학생부터 60대까지 5천명이 모였다. 션은 무대에 올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기부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롱런은 여러분이 만들어낸 기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모바일 만보기 앱을 활용해 진행됐다. 200억 걸음은 17일 만에 달성됐고, 최종 참가자는 26만448명으로 국내 버추얼 런 캠페인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션은 “28시간 만에 10억 걸음을 돌파했고 결국 200억 걸음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션은 내년 목표로 ‘세계 신기록’을 제시했다. 현재 세계 버추얼 런 최다 참가 기록은 31만793명으로 알려져 있다. 션은 “여러분과 함께라면 충분히 가능하다”며 “내년에 한 번 더 도전하고 싶다”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속도보다는 많이 걷는
TSN KOREA 장우혁 기자 | 2026시즌 K리그1 복귀를 앞둔 인천 유나이티드가 주장 이명주와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인천 구단은 16일 이명주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팀의 중심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항 스틸러스 유스 출신인 이명주는 포항에서 프로 데뷔 후 K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을 경험하며 정상급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2012시즌 신인상, 2013시즌 베스트11 선정 등 개인 성과도 두드러졌다. UAE 알아인과 FC서울을 거쳐 2022시즌 인천에 합류한 이명주는 네 시즌 동안 공식전 123경기에 출전해 8골 10도움을 기록했다. 구단 창단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며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다. 2024년 강등 이후에도 주장을 맡은 그는 2025시즌 K리그2에서 34경기 2골 3도움을 올리며 팀 우승과 승격에 기여했다. 연장 계약에 합의한 이명주는 내년 1월 팀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명주는 "인천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오래 속해 있는 팀이 됐다. 그만큼 사랑하는 인천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무척 행복하다"며 "다시 우리 자리로 돌아온 만큼 더 높은 위치를 목표로 팀을 위해 계속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TSN KOREA 박영우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MLB닷컴이 선정한 ‘커쇼 시대 다저스 올스타’ 선발 로테이션에 4선발로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16일 클레이턴 커쇼가 다저스에서 활약한 2008년부터 2025년까지를 ‘커쇼 시대’로 규정하고, 해당 기간 다저스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낸 선수들로 올스타 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선발 로테이션은 2014년의 커쇼를 1선발로, 2015년 잭 그레인키, 2021년 워커 뷸러, 2019년 류현진, 2025년 야마모토 요시노부 순으로 선정됐다. MLB닷컴은 커쇼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3회 수상과 2014년 MVP 시즌을 근거로 1선발로 꼽았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다저스 소속이던 2019년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MLB닷컴은 해당 시즌을 커쇼 시대를 대표하는 선발 시즌 중 하나로 평가했다. MLB닷컴은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최근 활약도 높이 평가했으나, 2019년 류현진의 지표와 영향력이 더 컸다고 분석했다. 한편, 커쇼 은퇴를 계기로 선정된 이번 올스타에는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코디 벨린
TSN KOREA 장우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박동혁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K리그1 승격 재도전에 나섰다. 전남은 16일 제17대 감독으로 박동혁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남은 올 시즌 K리그2에서 6위에 머물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이에 따라 지난 15일 김현석 감독과 결별했다. 구단은 체질 개선과 전력 재정비를 위해 새 지도자로 박동혁 감독을 낙점했다. 박 감독은 선수 시절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 일본 감바 오사카와 가시와 레이솔, 중국 다롄 스더 등에서 중앙수비수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244경기, 국가대표 A매치 18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수비수 출신이다. 지도자로서는 2018년 K리그2 아산 무궁화 감독으로 데뷔해 최연소 감독 기록과 함께 팀의 K리그2 우승을 이끌며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후 7시즌 연속 감독직을 수행하며 통산 255경기를 지휘하는 등 안정적인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9월 경남FC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 위원으로 활동했다. 박 감독은 “전남을 명가로 재건하는 데 선봉장이 되겠다”며 “감독 인생을 걸고 K리그1 승격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이루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