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세계 1위 타이틀 부담되지만, 팀이 원한다면 최선 다해 점수 딸 것" 부상에서 돌아온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3, 삼성생명)은 28일(한국시간) 중국 샤먼 펑항체육관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수디르만컵(혼합단체선수권) 조별리그 B조 2차전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팀에 기여했다. 안세영은 캐나다의 미셸 리(21위)를 상대로 2-0(21-16, 23-21) 승리를 거두며 팀을 4-1 승리로 이끌었다. 안세영은 부상 후 한 달 넘게 경기를 쉬었고, 복귀 전 경기였던 캐나다와의 경기는 팀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안세영은 "돌아올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코트에서 부상을 당한 후 그리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복귀 후 첫 경기를 치를 때 약간의 긴장감도 있었지만, 결국 자신감을 되찾고 승리를 거두었다는 안세영은 "팀이 승리를 필요로 한다면, 최선을 다해 점수를 따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세계 1위 타이틀은 안세영에게도 큰 부담이었다. 2023년 세계 1위 자리에 오르며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큰 성과를 이루었지만, 수디르만컵과 같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우린 진정으로 자격 있는 챔피언" 리버풀이 5년 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랐다. 최근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은 '캡틴' 버질 반 다이크가 리그 우승에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에서 토트넘을 5-1로 꺾고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구단 역사상 20번째 1부리그 우승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팀의 주장 반 다이크는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진정으로 자격 있는 챔피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반 다이크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감사한다. 우리에게는 정말 멋진 시즌이었고, 일관성 있게 잘 수행한 시즌이었다"라며 "오늘 1-0으로 뒤졌을 때 보인 반응도 뛰어났다. 경기가 끝날 무렵 시간은 느리게 흘렀지만, 결국 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리버풀과 연결된 모든 사람들이 이 순간을 즐기고 축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건 특별한 일이고 결코 당연하게 여길 수 없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득녀를 한 슈퍼스타 오타니의 '분유 버프'가 계속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 다저스)가 28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9-2로 대파하며 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는 오타니의 멀티히트와 프레디 프리먼, 토미 현수 에드먼의 활약으로 승리의 기틀이 마련됐다. 다만, 다저스는 선발 투수 타일러 글라스노우의 부상 악재를 안고 경기를 마쳐 우려를 남겼다. 오타니는 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 멀티히트를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0.324로 소폭 하락시켰다. 1회말, 오타니는 1사 1루 상황에서 시속 151.8㎞의 높은 싱킹 패스트볼을 우측에 날카로운 타구로 보내며 2루타를 기록, 득점에 기여했다. 이어서 다저스는 프레디 프리먼의 2타점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틈타 4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다저스의 공격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2회에는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볼넷, 오타니의 2루타, 베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뒤, 5회에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1점 홈런과 파헤스의 2점 홈런이 터지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후속타자 파헤스는 6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재런 듀란이 경기 도중 극단적 선택 시도와 관련해 부적절한 야유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메이저리그(MLB) 내 인권 의식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듀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말 공수 교대 도중 관중석 한 팬과 언쟁을 벌였다. 이후 이 팬은 구장 보안요원에 의해 경기장에서 퇴장당했다. 경기 후 듀란은 "팬이 부적절한 말을 했다"며 "보안 요원과 심판진이 신속히 대처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팬은 최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더 클럽하우스'에서 듀란이 고백한 과거 극단적 선택 시도와 관련해 조롱 섞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즉각 보스턴 구단과 듀란 측에 사과 성명을 발표했으며, MLB 사무국과 협력해 추가 징계를 논의하고 있다. AP통신은 "듀란이 자신의 정신 건강 문제를 공개한 뒤, 이와 관련해 경기 중 야유를 받은 첫 사례"라고 전했다. 듀란은 "세상에 이런 이야기를 꺼낸다는 건 동시에 적들에게도 문을 열어주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유로파리그 우승에 총력을 기울이는 손흥민과 그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애스턴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 일정 변경을 추진 중이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5월 18일 예정된 애스턴 빌라 원정 경기를 연기하는 방안을 PL 사무국과 논의 중"이라며 "추후 구체적인 안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토트넘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에 진출해 있다. 5월 2일과 9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홈·원정 준결승 1, 2차전을 치른 뒤, 결승에 오를 경우 5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빌바오(스페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준결승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해야 한다. 토트넘은 5월 2일 유로파리그 1차전, 4일 웨스트햄과 PL 35라운드, 9일 유로파리그 2차전,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PL 36라운드를 소화한 뒤, 18일 애스턴 빌라전까지 예정돼 있다. 이어 결승에 진출하면 22일 유로파리그 결승을 치르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과도한 일정에 부담을 느낀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와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바람의 거인' 이정후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샌프란시스코는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텍사스 레인저스를 눌렀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텍사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27에서 0.324(108타수 3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정후는 경기 초반, 특유의 콘택트 능력을 발휘했다. 0-2로 뒤진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텍사스 선발 잭 라이터의 시속 151.8㎞의 고속 싱커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맷 채프먼과 윌머 플로레스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샌프란시스코는 밀어내기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3회말 1사 1루에서는 라이터의 바깥쪽 공을 받아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말에는 바뀐 투수 제이컵 라츠의 슬라이더에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추가 안타를 기록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리버풀이 토트넘을 꺾고 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왕좌를 재탈환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가득 찬 안필드에서 팬들과 함께 그 순간을 누렸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 홈경기에서 토트넘에 5-1 대승을 거뒀다. 승점 82를 쌓은 리버풀은 남은 4경기와 관계없이 2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를 15로 벌리며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했다. 구단 통산 20번째 1부리그 우승이자,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두 번째 우승이다. 특히 이번 우승은 팬들과 함께여서 더 특별했다. 2019-2020시즌 리버풀은 팬데믹으로 인해 빈 관중석 앞에서 30년 만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에는 안필드를 가득 메운 팬들과 함께 트로피를 향한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토트넘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리버풀은 루이스 디아스,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코디 학포가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에도 모하메드 살라가 추가골을 터뜨렸고, 토트넘의 자책골까지 이어지며 대승을 완성했다. 모하메드 살라는 이날 골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불가능의 반대말'의 대명사, 광주FC가 그렇게 불리는 근거는 무엇일까. 그리고 과연 선수단 몸값만 20배(약 2,919억원 vs 139억 원)가 넘는 팀과의 싸움에도 그 문장이 성립될 수 있을까.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단 한 팀의 K리그1 생존자 광주FC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절대 강자 알 힐랄 SFC과 맞붙는다. 상대는 무려 ACL 통산 4회 우승, 9회 결승 진출의 '중동 왕국'. 그러나 광주의 사령탑 이정효 감독은 한 치의 주저함 없이 이렇게 말했다. "상대를 어떻게 공격할 건지만 생각했습니다" 이 도발적이면서도 담대한 발언 속엔 광주만의 전술적 색깔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4월 26일 오전 1시 30분, 사우디 제다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이 대결은 단순한 전력 차 이상의 '철학 대결'이 될 가능성이 크다. 광주는 이정효 감독의 지도 아래 K리그에서도 가장 독창적인 전술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핵심은 수적 우위 기반의 빌드업과 전방 압박, 그리고 전환 속도에 있다. 골키퍼 김경민을 포함한 빌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편집장 기자 | '바람의 거인' 이정후가 다시금 메이저리그 2루타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정후는 시즌 11번째 2루타를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2루타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볼넷 2개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수비에서도 돋보였다. 1회초 무사 1, 3루 위기에서 옐리치의 뜬공을 처리한 이정후는 빠른 송구로 귀루하지 못한 1루 주자를 잡아내 더블 플레이를 완성, 분위기를 단숨에 바꿨다. 타석에서는 1회말 1사 2루에서 초구를 잡아당겨 시속 160.3㎞의 강한 타구로 우익수 방면에 1타점 2루타를 작렬시켰다. 이로써 시즌 11번째 2루타를 기록한 그는 뉴욕 메츠의 피트 알론소와 함께 MLB 전체 최다 2루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3회와 5회엔 연속 볼넷을 얻어냈고, 5회에는 맷 채프먼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득점을 추가했다. 6회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5 KBO리그 4월 24일, 단독 2위를 질주하고 있던 한화 이글스의 9연승 도전은 '갈매기 군단' 롯데 자이언츠에 의해 저지됐다. 이로써 8연승을 달리던 한화는 2005년 이후 20년 만에 9연승을 달성할 기회를 놓쳤다. LG 트윈스는 NC 다이노스에게 1-3으로 패하며 시즌 첫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는 키움 히어로즈를 9-3으로 꺾고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KIA 타이거즈는 삼성 라이온즈에게 5-17로 참패하며 선발진의 부진을 드러냈다. SSG 랜더스는 kt wiz를 6-5로 꺾고 2연승을 달성하며 위닝시리즈로 주중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독수리의 비행 저지한 갈매기 군단 한화는 이날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워 선두를 잡았지만, 롯데의 추격을 막지 못했다. 류현진은 6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며 선발 투수의 연승 행진을 8에서 끝냈다. 한화는 롯데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야만 9연승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7회말 박상원과의 교체 후 패배를 막지 못했다. 롯데는 4회 윤동희의 솔로 홈런과 6회 나승엽의 2타점 적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K-뷰티 산업이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새로운 기준으로 내세우며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친환경 요구에 부합하는 기술적 발전이 주목받고 있다. 25일, 서울 방배동의 프리미엄 헤어살롱에서 열린 시연회에서는, 헤어셰프J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pH 6.5 약산성 영구염모제가 공개됐다. 이 시술에는 전국의 미용실 원장들이 초청됐으며, 중국을 포함한 해외 바이어들도 함께해 기술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헤어셰프J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제품의 생산 과정에서 친환경적인 방법을 채택하며,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염모제는 대부분 강알칼리성으로 두피와 모발에 자극을 주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헤어셰프J의 신제품은 인체 피부와 유사한 약산성 환경인 pH 6.5에서 작용, 화학적 스트레스를 대폭 줄여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한다. 이 제품군에는 염색과 펌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3종의 펌제가 포함되어 있어, 현장 미용 전문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헤어셰프J의 제품은 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늦게 핀 꽃이 찬란히 만개했고, 이제 홀연히 자리를 떠난다. 떠난 그 자리의 향기를 모두가 추억할 것이다' 제이미 바디가 결국 킹파워 스타디움을 떠난다. 한 시대를 풍미한 ‘낭만 스트라이커’의 13년 동화 같은 이야기는, 오는 5월 18일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마지막 페이지를 넘긴다. 레스터 시티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3시즌 동안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활약한 바디가 올여름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바디의 고별전은 오는 5월 18일, 입스위치 타운과의 홈경기로 예정돼 있다. 레스터 시티에서 463경기 190골. 바디가 남긴 기록은 그 자체로 한 편의 드라마였다. 2012년 5부 리그 플리트우드 타운에서 1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합류했던 그는 레스터의 상징이 됐고, 결국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까지 품에 안았다. 2015-2016시즌, PL 역사에 남을 기적, '동화 우승'의 주역인 바디는 그 해 11경기 연속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축구기자협회 올해의 선수, PL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후 커리어에서 FA컵·커뮤니티 실드·챔피언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21세기 첫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LA 다저스가 선발진의 붕괴 속에 또 한 번 무릎을 꿇었다. 내세울 선발이 없었던 다저스는 또다시 불펜 데이를 선택했지만, 리글리필드의 바람은 그들의 편이 아니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다저스는 선발 대신 오른손 구원 벤 캐스패리우스를 마운드에 올리며 총력전을 예고했지만, 이튿날까지 이어진 불펜의 과부하는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6명의 구원 투수를 총동원했지만, 노아 데이비스(⅔이닝 3실점)와 잭 드라이어(1이닝 4실점)의 붕괴는 치명적이었다. 다저스는 6-7로 연패를 당했다. 무너진 선발진의 부재는 이미 예고된 위기였다. 블레이크 스넬(어깨), 클레이튼 커쇼, 오타니 쇼헤이, 토니 곤솔린, 타일러 글래스노우, 바비 밀러까지. 이름만으로도 무게감 있는 투수들이 모두 전력에서 이탈하거나 미복귀 상태다. 그 결과, 시즌 초 ‘7선발 체제’라는 찬사를 받았던 다저스는 현재 ‘불펜 데이’조차 버거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제 몫을 해주는 건 야마모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뱀직구'로 유명했던 전직 프로야구 투수 임창용(49)이라도 뱀처럼 수사망을 빠져나가진 못했다. 임창용은 해외 카지노에서 빌린 도박자금을 갚지 않은 혐의로 법정에 선 가운데, 1심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방법원 형사11단독 김성준 부장판사는 24일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창용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며, “피해금 전액이 회복되지 않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는 점을 양형 사유로 들었다. 다만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임창용은 2019년 12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지인으로부터 카지노 도박자금 명목으로 약 8천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아 기소됐다. 이후 공판 과정에서 혐의 내용은 총 1억5천여만원 중 7천만원을 변제한 것으로 변경됐다. 재판부는 “도박자금으로 사용될 사실을 피해자가 알면서도 돈을 빌려준 정황 등을 함께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선고 직후 임창용은 “판결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그의 변호인 역시 “법원에 제출한 주장과 자료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피해자는 돈을 어떤 화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여수현 에디터 |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망 사고 이후, 경기장 외장 마감자재 ‘루버’ 전면 탈거 여부를 두고 창원시와 NC 다이노스, 창원시설공단이 신중한 판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말, NC파크 관중석 상단에 설치된 알루미늄 루버가 떨어져 관중 3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중 한 명은 안타깝게도 치료 도중 숨졌다. 루버는 길이 2.6m, 폭 40cm, 무게 60kg가량으로, 낙하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구조물이다. 사고 직후 NC 구단은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된 루버 3개를 긴급 탈거했으나, 여전히 경기장에는 230여 개의 루버가 남아 있다. 이에 따라 창원시·NC 다이노스·창원시설공단으로 구성된 합동대책반은 이 구조물 전체를 철거할지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NC 구단은 루버 전면 철거가 경찰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경남경찰청에 질의했고, 경찰은 “전체 탈거를 진행해도 무방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공식 출범한 ‘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도 루버 탈거 및 경기장 재개장 여부는 합동대책반이 판단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