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한국 여자 평영 200m 한국기록 보유자 문수아(16·서울체고)가 한국 수영 최초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문수아는 25일(한국시간) 루마니아 오토페니에서 열린 세계수영연맹(World Aquatics) 2025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24초77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레나 루트비히(독일·2분26초56)보다 무려 1초79나 앞선 압도적인 기록이었다. 비록 지난해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2분23초87)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문수아는 경기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완벽한 레이스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수영의 위상을 높였다. 앞서 평영 1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하며 한국 수영의 미래를 밝혔다. 경기 후 문수아는 "예선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결선에 올라 자신감이 있었다"면서도 "절대 방심하지 않고 나만의 경기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상대 제일 높은 자리에 올라 기쁘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수아는 "서울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사상 최대 규모의 상금 인상 열풍을 맞이하고 있다. KLPGA 투어는 오는 9월 4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의 총상금이 지난해보다 3억 원 늘어난 15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과 함께 KLPGA 투어 최다 상금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우승 상금 역시 지난해 2억 1,600만 원에서 올해 2억 7,000만 원으로 대폭 인상됐다. 이에 따라 출전 선수 정원도 108명에서 120명으로 확대돼, 더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의 문이 열렸다. 올해 KLPGA 투어에서는 상금 인상이 두드러진다.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맥콜·모나 용평 오픈, 두산 매치플레이, 에쓰오일 챔피언십 등은 시즌 시작 전 이미 상금 인상을 결정했다. 또한, E1 채리티 오픈, KG 레이디스 오픈,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등은 시즌이 시작된 뒤 대회 개최를 앞두고 상금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심지연이 2025 롯데렌터카 WG투어 6차 대회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24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렸으며, 총상금 1억원이 걸려 있었다. 심지연은 최종 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투어 통산 8승을 달성한 심지연은 우승 상금 2천만원과 함께 WG투어 3년 시드권을 획득했다. 한편, 김하니는 선두와 4타 차이로 단독 2위에 오르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11년 만에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 무대에 나선다. 대한배구협회는 최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2025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최종 14인 명단을 확정하고 발표했다. 대표팀은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의 추천과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구성됐다. 이번 명단에는 V리그 연봉킹 황택의(KB손해보험)가 한태준(우리카드)과 함께 세터로 이름을 올렸고, 허수봉(현대캐피탈), 임동혁(국군체육부대),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KB손해보험) 등 실력파 공격수들이 측면을 맡는다. 중앙은 최준혁(대한항공), 차영석(KB손해보험), 박창성(OK저축은행)이 책임지며, 박경민(현대캐피탈)과 장지원(국군체육부대)이 리베로로 후위를 담당한다. 한국 대표팀은 2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되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이어 9월 6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 타가이타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 세계선수권은 9월 12일 필리핀 파사이와 케손시티에서 개막하며, 한국은 C조에 배정돼 9월 14일 프랑스, 16일 아르헨티나, 18일 핀란드와 차례로 맞붙는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경기도가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DMZ OPEN 평화 걷기·마라톤’ 행사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민간인 출입이 제한된 파주 임진강 생태탐방로와 임진각, 통일대교 등 특별한 코스를 달리고 걸을 수 있는 기회로, 평화와 스포츠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DMZ OPEN 평화 걷기’는 11월 1일 파주 임진강 생태탐방로 일원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일반코스(9.1km)와 단축코스(6km)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민간인 출입이 제한된 구역을 직접 걸으며 생태와 평화의 의미를 느낄 수 있다. ‘DMZ OPEN 평화 마라톤’은 11월 2일 임진각을 출발해 통일대교를 거쳐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하프 코스(21km)와 10km 구간으로 나뉘며, 참가자들은 민통선 이북 지역까지 달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11월 1~2일 이틀간 1.2km 구간에 15개의 장애물을 설치한 장애물 레이스도 진행된다. 참가비는 걷기 1만2천원, 마라톤 하프 3만5천원, 10km 3만원, 장애물 레이스 2만5천원이다. 참가 신청은 DMZ 평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LIV 골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선 욘 람(스페인)이 개인전에 이어 팀 챔피언십 우승까지 거머쥐며 올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람이 이끄는 리전 13 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플리머스의 카디널 세인트 존스(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팀 챔피언십 미시간 결승에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이끄는 크루셔스GC를 연장전 끝에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리전 13은 욘 람을 비롯해 티럴 해턴(잉글랜드), 톰 매키빈(북아일랜드), 칼렙 수라트(미국)로 구성된 팀이다. 결승전에서는 각 팀 선수 4명의 스트로크 플레이 합산으로 승부를 가렸고, 두 팀 모두 20언더파를 기록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결국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람과 해턴이 나란히 버디를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람은 시즌 개인 포인트 1위에 올라 1,800만 달러의 상금을 챙긴 데 이어, 팀 챔피언십 우승 상금 1,400만 달러 중 자신의 몫인 140만 달러도 추가로 획득했다. 비록 개인전만큼 큰 금액은 아니지만, 람은 개인과 팀 모두에서 정상에 오르는 값진 성과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한국스포츠코칭학회가 22일 서울 송파구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스포츠 현장 기반 신진연구자와 함께 여는 미래 전략’을 주제로 2025년 하계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초 새롭게 취임한 오경록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장의 첫 공식 주관 행사로, 현장 지도자와 선수, 학계 연구자 등 다양한 스포츠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강호석 대한체육회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회장이 ‘스포츠 지도자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쳐 큰 관심을 모았다. 이어 조영재(경기도청 사격) 선수, 임다연(목포해양대) 교수, 이지용(한국체대) 교수 등이 참여한 종합토론에서는 스포츠 현장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스포츠 현장과 연구의 접점을 넓히고, 신진 연구자들과 함께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다음 달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치른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중국 장쑤성 장자강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홍콩을 세트 스코어 3-1(25-15, 25-20, 21-25, 25-14)로 물리치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조별리그 B조에서 2전 전승을 거두며 1위로 4강에 오른 한국은 A조 2위 홍콩과 준결승에서 맞붙었다. 경기 초반부터 강한 공격과 블로킹으로 점수를 벌린 한국은 1세트에서 홍동선과 차영석의 연속 득점, 허수봉의 백어택으로 승기를 잡았다. 2세트 역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리드를 이어가며 세트 점수 2-0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는 접전 끝에 아쉽게 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에서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6-6 동점 상황에서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온 뒤,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와 공격 삼각편대 허수봉, 김지한, 신호진의 활약으로 연속 7점을 올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과 대만의 승자와 결승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외국인 에이스 안드레스 비예나(32·스페인)가 2025-2026시즌 V리그 준비를 위해 본격적으로 팀에 합류한다. 비예나는 지난 20일 오후 늦게 입국해 일본에서 비자 발급 절차를 마친 뒤, 메디컬테스트를 거쳐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846점으로 득점왕에 오른 비예나는 KB손해보험을 플레이오프로 이끌며 재계약에 성공, 네 시즌 연속 V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시즌 종료 후 스페인 대표팀에 차출됐던 그는, 다음 달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는 출전하지 않아 KB손해보험에 조기 합류하게 됐다. 한편, 비예나의 아내 파트리샤 라브레스(29)는 스페인 여자대표팀의 주전 리베로로 선발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세계여자선수권에 참가한다. 두 사람은 각자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의 합류로 아시아 쿼터 선수 야쿱까지 포함해 '완전체'로 훈련을 시작한다. 구단 관계자는 "비예나가 대표팀에서 뛰며 몸 상태가 좋다"며, "곧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남자 외국인 선수 중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 대회가 다음 달 26일부터 29일까지 전남 구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리산호수공원과 구례공설운동장 일대를 무대로, 총 226km에 달하는 수영 3.8km, 사이클 180km, 마라톤 42.2km의 철인3종 경기가 펼쳐진다. 대회의 본경기는 9월 28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구례군과 대한철인3종협회는 본경기 당일 산동면, 용방면, 문척면, 간전면, 구례읍, 광의면 일부 구간에서 차량 통행을 통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거리 현수막, 반상회보, 구례군 누리집 등을 통해 교통 통제 정보를 적극적으로 안내하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구례군 관계자는 "벌초객이나 명절 전 방문객, 그리고 주민들께서는 군청 누리집에서 경기 당일 통제 일정을 꼭 확인해주시고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한국체대의 안해천과 학산여고의 김규빈이 제32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대구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안해천은 남자부 4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김민수(호원고부설방통고)와 동타를 이뤘다. 치열한 연장전 끝에 안해천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여자부에서는 김규빈이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현세린(엘리트오픈스쿨코리아)을 무려 7타 차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여자부 1라운드에서는 성아진(학산여고)이 155m 2번 홀과 149m 14번 홀(이상 파3)에서 하루에 두 번이나 홀인원을 기록하는 진기록도 나왔다. 1994년 창설된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는 대구CC 창업주 우제봉 명예회장의 한국 골프 발전 공로를 기리기 위해 대구·경북 지역 경제인들이 뜻을 모아 만든 대회다. 박세리, 박인비, 고진영, 김시우, 임성재 등 국내 남녀 최정상급 선수들이 이 대회를 거쳐 갔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혜성 특급’ 김혜성이 부상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서 인상적인 타격을 선보였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김혜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터코마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와 터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혜성은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복귀를 앞두고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그는 상대 선발 니코 텔라시의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후속 타자의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2회초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4회 1사 1, 2루 상황에서는 내야 깊숙한 타구로 내야 안타를 추가했다. 수비에서도 5회말까지 책임진 뒤, 6회초 대타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김혜성이 실전 경기에 나선 것은 지난달 29일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24일 만이다. 그는 7월 30일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20일 넘게 회복에 집중해왔다. 올 시즌 김혜성은 메이저리그에서 58경기에 출장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22일 이흥실(64) 전 대한축구협회 대외위원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경남FC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하고, 이 전 위원장을 공식 대표로 임명했다. 이흥실 신임 대표는 경남 마산시(현 창원시) 출신으로, 포항제철 아톰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이후 마산공업공고 등에서 지도자로 활약했다. 특히 2014~2015년 시즌에는 경남FC 수석 코치로 활동하며 구단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대표이사 임기는 2027년 8월까지 2년이다. 경남FC는 지난해 3월 지현철 대표의 임기 만료 후,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이 대표이사 업무를 대행해왔다. 현재 경남FC는 K리그2 14개 팀 중 12위에 머물러 있어, 이흥실 신임 대표의 리더십 아래 구단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제4회 전국시각장애인체육대제전이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수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인 7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골볼, 축구, 볼링, 쇼다운, 한궁, 실내 조정, 스크린 골프 등 7개 종목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개회식은 본 대회가 시작되기 전날인 28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이 주최하는 전국시각장애인체육대제전은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 선수들의 스포츠 저변 확대와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이 공동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수원시,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여러 기관이 든든한 후원자로 나섰다. 수원에서 펼쳐질 이번 체육대제전은 시각장애인 선수들의 도전과 열정, 그리고 스포츠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세계 최대 도매시장으로 불리는 중국 저장성 이우 시장이 내년 북중미 월드컵 특수를 일찌감치 누리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이우의 스포츠용품 및 장비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67억8천만 위안(약 1조3,189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월드컵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로의 수출은 10% 늘어난 8억8천만 위안(약 1,711억 원)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 전체 수출 증가율(3.5%)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우의 공장들은 이미 월드컵을 겨냥해 축구공, 팀 유니폼, 팬 스카프 등 다양한 상품을 대량 생산 중이다. 멕시코, 유럽, 미국을 중심으로 주문이 쇄도하면서, 한 스포츠용품점 매니저는 "최근 멕시코 바이어와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축구공 누적 판매량이 70만 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을 위해 여러 팀의 팬 유니폼을 디자인 중이며, 매달 주문량이 20%씩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우 시장은 스포츠용품뿐 아니라 생활용품, 인형, 액세서리 등 다양한 소상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