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나이키코리아와 함께 ‘2025 SK나이츠-나이키 빅맨캠프’를 개최한다. 이 캠프는 2003년부터 이어져 온 SK의 대표적인 유소년 농구 육성 프로그램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 중학교 엘리트 선수들과 SK 유소년 대표 선수 등 총 52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중학교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198cm, 115kg의 뛰어난 체격을 자랑하는 고현곤(전주남중)이 참가해, 연고선수 지명을 앞두고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선수 은퇴 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전태풍이 특별 강사로 나서 참가 선수들을 직접 지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SK 유소년팀의 권용웅, 허남영 코치와 변기훈 전력분석원, 그리고 전문 스킬 트레이닝 업체인 더모스트 트레이닝랩 소속 코치 3명이 함께해 참가자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SK와 나이키는 이번 캠프를 통해 미래 농구 스타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며, 국내 유소년 농구 발전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남자 프로배구팀 삼성화재가 팬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삼성화재는 오는 17일 '대전과 함께, 블루팡스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팬들을 초청하는 오픈 트레이닝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전시 유성구 충남대 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충남대학교와의 연습경기를 겸한 오픈 트레이닝이 펼쳐진다. 배구 팬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팬 사인회와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일반 관중은 오후 1시부터 입장 가능하며, FCMM 트래블링백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같은 날 오전에는 구단 창단 30주년을 기념하는 유소년 배구대회 결승전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구단 관계자는 "대전 팬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남자 마라톤 동메달리스트 고(故) 남승룡 선수의 약력에 일제강점기 시절의 역사적 배경을 공식적으로 추가했다. IOC 홈페이지 선수 약력 코너에는 남승룡의 일본식 이름(NAN Shoryu)과 함께 한국 이름(Nam Sung-Yong)이 병기되어 있으며, "당시 한국이 일본의 지배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일본 이름으로 기록됐다"는 설명이 새롭게 포함됐다. 남승룡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금메달리스트 손기정에 이어 3위로 동메달을 획득한 인물이다. 그는 1932년 조선 신궁 경기 대회 마라톤 1위, 1933년 일본 육상 경기 선수권대회 마라톤 2위 등 다양한 업적을 남겼으며, 1947년 보스턴 마라톤에서는 고(故) 서윤복의 페이스 메이커로 함께 뛰기도 했다. 2023년에는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도 이름을 올렸다. 기존에는 손기정 선수만이 한국식 영문 이름과 역사적 배경 설명이 있었으나, 남승룡 등 다른 선수들의 약력에는 해당 설명이 빠져 있었다. 이에 대한체육회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등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공금 처리 문제로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던 두 명의 지도자가 자격을 회복했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지도자 A의 징계 재심의 청구를 받아들여 징계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도자 B 역시 법원에서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돼 자격을 되찾았다. A, B 두 지도자는 지난 5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기간 공금 처리 문제로 각각 1개월, 3개월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해 5월 26일부터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진행된 대표팀 소집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고, 대표팀은 남은 두 명의 지도자만으로 훈련을 이어왔다. 두 지도자는 연맹의 징계 결정에 불복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하고, 법적 대응까지 나서 결국 자격을 회복했다. 그러나 이들의 대표팀 복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최근 두 지도자의 대표팀 관리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인사위원회를 열었으며, 이사회를 통해 지도자 교체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지도자 공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유도 지역 실업팀 A 코치의 상습적인 권력 남용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 A 코치는 선수들에게 대리운전과 술자리를 반복적으로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포츠윤리센터는 “A 지도자가 지위의 상하관계를 이용해 선수들에게 부당한 지시를 지속적으로 내렸다”며 “이는 명백한 인권 침해 행위”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센터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에 따라 A 코치에 대한 징계를 공식 요청했다. 조사에 따르면, A 코치는 대회 기간 중 선수에게 술에 취한 유도 관계자를 숙소에 데려다주도록 대리운전을 시켰으며, 자고 있던 선수들을 깨워 술을 마시자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무릎을 다친 선수에게 팀 성적을 이유로 대회 출전을 강요해 부상을 악화시킨 정황도 드러났다. 선수들은 이러한 부당한 대우를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했고, A 코치는 조사 과정에서 “선수 활동 외 부대 활동이 근로계약서에 명시돼 있으며, 유도 관계자를 숙소에 데려다주는 것은 의전 활동의 일환”이라며 부당한 지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선수가 연봉과 계약금에 대해 상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임재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수장이 리그 경기의 국외 개최 가능성을 일축했다. 영국 B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리처드 마스터스 EPL 최고경영자(CEO)는 14일(한국시간) 인터뷰에서 “정규리그를 해외에서 치를 계획은 전혀 없다. 그런 생각조차 머릿속에 없다”고 못 박았다. 최근 스페인 라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가 정규리그 해외 개최를 추진하면서 EPL의 입장에 관심이 쏠렸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비야레알과 FC바르셀로나의 2025-2026시즌 17라운드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기로 승인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과 국제축구연맹(FIFA)의 허가만 남겨두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AC밀란과 코모가 내년 2월 호주 퍼스에서 세리에A 경기를 개최하기 위해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슈퍼컵 대회가 중국,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서 열린 적은 있으나, 유럽 정규리그 경기가 해외에서 개최된 사례는 아직 없다. EPL도 2008년 ‘39번째 경기’라는 추가 라운드를 해외에서 치르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팬과 언론의 거센 반발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를 마련한다. 두산 구단은 "광복 80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경기 전에는 뮤지컬 배우 윤현선, 김요한, 최진수, 장진수가 무대에 올라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그날을 기약하며'와 '아름다운 나라' 등 감동적인 곡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팬들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예정이다. 또한, 유튜버 '그려DREAM'과 협업해 제작한 독립운동가 AI 복원 영상이 잠실야구장 전광판을 통해 상영된다. 백범 김구, 윤봉길 의사, 유관순 열사 등 독립운동가들이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독립을 위해 헌신한 하늘의 영웅' 윌로우스 비행학교도 영상으로 소개된다. 이날 행사에는 윌로우스 비행학교 독립유공자 가족 40명이 하이파이브로 선수단을 맞이하며, 경기 전 애국가는 공군사관학교 군악대장 이민정 소령이 부른다. 시구와 시타는 각각 노영탁 독립운동가족 기념사업 대표와 임인자 한국독립운동유산 대표가 맡는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8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선택한 새로운 승부수는 빅리그 통산 38승을 기록한 오른손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33)였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KBO리그 데뷔전에서 벨라스케즈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벨라스케즈는 13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다. 최고 시속 152㎞의 강속구를 뿌렸지만, 한화 타선은 그의 공을 어렵지 않게 공략했다. 롯데는 기존 10승 투수 터커 데이비슨을 내보내고 벨라스케즈를 영입했기에, 이번 데뷔전 부진은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데이비슨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지만, 피안타율과 WHIP 등 세부 지표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롯데는 과거 알렉 감보아 교체로 재미를 봤던 경험을 살려, 이번에도 모험을 감행했다. 감보아가 빅리그 경험이 없는 신인이었다면, 벨라스케즈는 검증된 경력을 자랑한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38승 51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고, 올해도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14일 충북 음성군에 새로운 파크골프장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음성파크골프장'은 음성읍 읍내리에 위치해 있으며, 18홀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쉼터, 임시주차장, 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돼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이번 파크골프장 개장은 음성군 내 네 번째로, 지역 내 파크골프 인프라가 점차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군은 늘어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감곡과 대소 지역에도 각각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2026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생극면 파크골프장(18홀)과 맹동면 파크골프장(9홀) 역시 내년 하반기와 2027년 하반기까지 각각 18홀로 확장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생활체육 시설이 부족한 원남면과 삼성면에도 파크골프장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앞으로 음성군 지역 내 생활체육 인프라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편의점 업계가 프로야구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인기 구단들과의 협업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GS25는 올해 프로야구 리그에서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 LG트윈스, 한화이글스와 손잡고 다양한 굿즈와 간식 상품을 출시한다. LG트윈스와의 협업으로는 오리지널 핫도그와 보랭 백이, 한화이글스와는 보랭 백, 아크릴 디오라마, 컵홀더 트레이, 하루엔진 마그 부스터샷, 텀블러&스티커 세트 등이 준비됐다. 이들 상품은 19일부터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한정 예약 판매되며, 한화이글스 40주년을 기념하는 와인도 2종 각각 2천병 한정으로 와인25플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구단들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 계열인 세븐일레븐은 롯데자이언츠와 협업해 유니폼 키링이 동봉된 스낵 기획세트 2종을 출시했다. 부산 사직구장 내 점포 등에서는 15일부터, 전국적으로는 22일부터 판매된다. '가나초코바 자이언츠기획세트'에는 홈 유니폼 키링 34종 중 1종과 가나초코바 2개, 가나초코바아몬드 2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13일 열린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 2차전에서 대표팀은 세트 스코어 2-3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첫 세트를 8-25로 크게 내준 뒤에도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모랄레스 감독은 "1세트를 8-25로 지고 나서 압박감을 이기는 게 어려웠지만, 어제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며 선수들의 투지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팬들의 지속적인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2세트를 따내며 반전의 기회를 만들었고, 1-2로 뒤진 상황에서도 4세트를 25-23으로 잡아내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까지 몰고 갔다. 전날 아르헨티나전에서 1-3으로 패했던 것과 달리, 이번 경기에서는 한층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모랄레스 감독은 선수들에게 "경기가 끝나고 나서도 '1세트를 그렇게 하고도 2∼5세트 반등할 수 있다면 1세트부터 잘 출발하자'고 했다"며 더욱 분발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미들블로커 라인업에 변화를 주며 박은진과 이주아를 기용한 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미들 블로커 박은진(26·정관장)이 13일 경남 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2차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날 박은진은 서브 에이스 1개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총 6득점을 기록하며 팀에 큰 힘을 보탰다. 1세트를 8-25로 크게 내줬지만, 박은진과 대표팀은 2세트부터 다시 집중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박은진은 2세트에서 속공과 블로킹으로 2점을 추가, 25-18 승리에 앞장섰다. 4세트에서도 21-21 동점 상황에서 결정적인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팀이 25-23으로 승리하는 데 기여, 경기를 최종 5세트까지 이끌었다. 비록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박은진은 "5세트까지 가서 져 아쉽지만,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진주 출신인 그는 "집도 가깝고 아는 분들이 많아 감회가 남다르다"며, 고향에서의 경기에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박은진은 프랑스 선수들의 탄탄한 공격력을 언급하며, 특히 1번 선수 헬레나 카조트의 강한 플레이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또한 "훈련 때부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KT wiz의 젊은 에이스 소형준(23)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오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부터 소형준은 선발이 아닌 불펜 투수로 보직을 변경한다. KT 이강철 감독은 1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 전 인터뷰에서 "소형준을 15일부터 중간 계투로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계획된 수순이다. 소형준은 2023년 5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긴 재활을 거친 뒤 지난해 후반기에 복귀했다. 당시에도 불펜에서 짧은 이닝을 소화하며 팀에 힘을 보탰고, 포스트시즌 역시 계투로 활약했다. 비시즌 동안 몸 상태를 끌어올린 소형준은 올 시즌 선발 투수로 복귀해 20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3.04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KT는 팔꿈치 부상 재발을 막기 위해 소형준의 선발 이닝을 120이닝으로 제한했고, 지난 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20이닝을 돌파하자 불펜으로 보직을 전환했다.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에게 연투를 주문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확실히 승리할 수 있는 중요한 순간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이 13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해,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인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단을 직접 격려했다. 대한체육회 감사직도 맡고 있는 이 회장은 사이클 훈련장은 물론, 주요 종목의 훈련시설과 의무실 등을 꼼꼼히 둘러보며 선수들의 훈련 환경과 생활 여건을 점검했다. 이어 선수촌 식당에서 선수들과 지도자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훈련과 일상생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오후에는 사이클 국가대표 및 지도자 30여 명을 만나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여느 대회보다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가대표는 사이클 관계자 전체의 얼굴"이라며, 경기력뿐 아니라 사회적 모범이 되어 공손한 언행으로 종목의 품위를 높여달라고 강조했다. 이상현 회장은 "올해부터 클린사이클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재능기부와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임재현 기자 |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13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희비가 엇갈린 하루를 보냈다. 6회 트리플 플레이의 희생양이 되는 불운을 겪었지만, 9회에는 시즌 43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내셔널리그(NL)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재등극했다. ■ 6회, 뼈아픈 트리플 플레이5-5로 맞선 6회 1·2루 상황. 에인절스 좌완 불펜 브록 버크의 시속 156km 직구를 받아친 타구는 2루 뒤쪽에 있던 유격수 잭 네토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네토는 그대로 2루를 밟아 주자를 아웃시키고, 1루 송구까지 연결해 트리플 플레이를 완성했다. 이는 오타니 개인 통산 여섯 번째 트리플 플레이 희생 장면이었다. MLB.com에 따르면, 에인절스가 트리플 플레이를 기록한 것은 2023년 8월 19일 이후 팀 역사상 여덟 번째다. ■ 9회, 짜릿한 역전포… 그러나 결말은 허무동점이 이어진 9회 초, 오타니는 시속 149km 켄리 잰슨의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비거리 123m짜리 대형포였다. 이로써 시즌 43호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