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박영우 기자 | 축구대표팀 주축 미드필더 황인범이 허벅지 부상을 딛고 42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다만 황인범의 소속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는 아약스 원정에서 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황인범은 1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6라운드 아약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19분 루치아노 발렌테 대신 투입돼 경기 종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황인범이 공식 경기에 출전한 것은 지난달 2일 폴렌담과의 정규리그 11라운드 이후 42일만에 처음이다. 당시 그는 프리킥으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페예노르트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이후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약 6~8주 진단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부상 여파로 황인범은 11월 A매치 기간에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돼 볼리비아, 가나와의 평가전에 나서지 못했다. 이날 복귀전은 실전 감각을 점검하는 의미 있는 무대였다. 경기에서는 페예노르트가 전반 13분 데이비 클라선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조르티 모키오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이로써 리그 2위 페예노르트
TSN KOREA 장우혁 기자 |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4년 연속 선정됐다. PGA 투어는 16일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 수상자로 셰플러를 발표했다. 셰플러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이 상을 받았다. 이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 연속 수상한 타이거 우즈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셰플러는 올 시즌 손바닥 부상 여파로 출발이 늦었지만, 출전한 20개 대회에서 6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그는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PGA 챔피언십과 메모리얼 토너먼트, 디오픈까지 제패하며 메이저 무대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플레이오프 BMW 챔피언십과 프로코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시즌 6승을 완성한 셰플러는 최근 40년 동안 2년 연속 6승 이상을 기록한 두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7승을 거뒀다. 기록 면에서도 독보적이었다. 셰플러는 상금 1위와 평균 타수 1위를 포함해 PGA 투어 집계 17개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고, 컷 탈락 없이 톱10 성적 17회를 기록했다. 셰플러는 "올 시즌 기복 없이 일관된 성적을
TSN KOREA 임재현 기자 | 미국 콜로라도 로키스가 마운드 전력 강화를 위해 마이클 소로카와 750만달러 규모로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내년 시즌 소로카에게 선발 로테이션 하위 순번을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로카는 2019시즌 13승 4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하며 올스타에 선정될 만큼 기대를 모았지만, 2020년과 2021년 연속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는 올 시즌 워싱턴과 시카고 컵스에서 3승 8패, 평균자책점 4.52를 남기며 반등에는 실패했다. 콜로라도는 2025시즌을 리그 최하위 성적의 부진 속에 마무리한 뒤 선발진 재편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번 계약은 새로 취임한 조시 번스 단장의 첫 전력 보강 결정으로, 구단은 소로카의 경험과 잠재력을 활용해 마운드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소로카의 몸 상태와 구위 회복 여부가 콜로라도의 내년 시즌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평가되고 있다.
TSN KOREA 장우혁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팀의 위고 앙리 브루스 감독이 한국전을 “위험한 경기”로 규정하며 경계를 드러냈다. 브루스 감독은 조추첨 직후 워싱턴DC 공동취재구역에서 “지금은 한국을 잘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깊이 분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루스 감독은 한국과의 경기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표현했다. 그는 “한국은 나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팀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잘 알게 될 것”이라며 “벨기에가 한국과 경기를 했던 경험을 통해 일부는 알고 있다. 하지만 직접 상대하면 전혀 다른 흐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은 내년 6월 몬테레이에서 조별리그 3차전으로 남아공을 상대한다. 브루스 감독은 이 경기가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분수령이 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한국은 최고 수준의 팀은 아니지만 매우 좋은 팀”이라며 “스타 플레이어가 많지 않아도 조직력과 경기 운영이 뛰어나 상대하기 매우 어렵다”고 강조했다. 한국 선수에 대한 이해 부족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은 이름을 많이 알지 못한다. 하지만 앞으로 한국이 치른 모든 경기를 분석하게 될 것”이라며 준
TSN KOREA 임재현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에 입단한 몽골 국적 공격수 인쿠시가 V리그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정관장은 17일 인쿠시가 국제배구연맹(FIVB)으로부터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예술흥행(E6) 비자를 발급받은 인쿠시는 18일 한국배구연맹에 선수 등록을 마치면 공식 출전이 가능하다. 지난 16일 귀국해 팀에 합류한 인쿠시는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와의 홈경기 출전을 준비 중이다. 인쿠시는 아시아 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 선수로 입단했다. 인쿠시는 이선우와 박혜민, 곽선옥 등이 번갈아 나서는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에서 새로운 공격 카드로 기대를 모은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훈련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몸 상태를 봐야 한다. 공격적인 면을 기대하고 있다”며 “본인도 부족함을 인식하고 있어 더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몽골 국적 인쿠시는 김연경이 감독으로 출연한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 감독 김연경'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TSN KOREA 박영우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사이드암 불펜 투수 타일러 로저스와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마운드 보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 AP통신은 17일 토론토가 로저스와 3년 총액 3천700만달러, 약 546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입단 보너스 500만달러가 포함됐으며, 2026시즌 연봉은 700만달러, 2027년과 2028년에는 각각 1천200만달러를 받는다. 계약에는 베스팅 옵션도 포함됐다. 로저스가 2028시즌 60경기에 등판하거나 2027∼2028시즌 합계 110경기 이상을 소화하면 2029시즌 1천200만달러에 자동 연장된다.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토론토는 900만달러 팀 옵션을 행사하거나 100만달러 바이아웃으로 계약을 종료할 수 있다. 로저스는 201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올 시즌 전반기까지 이정후와 함께 뛰었고, 이후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 동안 420경기에서 26승 23패, 15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2025시즌 월드시리즈에서 준우승에 머문 토론토는 최근 딜런 시즈를 7년 2억1천만달러에 영입한 데 이어 코디 폰세와도 3년 계약
TSN KOREA 박영우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202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출전할 때마다 평균 20억원이 넘는 상금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14일 PGA 투어 상금 상위 선수들의 대회당 평균 상금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PGA 투어 상금 1위를 차지한 셰플러는 대회 한 차례 출전 시 평균 138만2천977달러, 우리 돈 약 20억4천만원의 상금을 기록했다. 셰플러는 올 시즌 PGA 투어에서 20개 대회에 출전해 6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총상금 2천765만9천550달러를 획득했다. 이는 한화로 약 408억6천만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압도적인 성적과 수익성을 동시에 증명했다. 상금 2위는 잉글랜드의 토미 플리트우드로, 19개 대회에서 총 1천849만6천238달러를 벌어 대회당 평균 상금은 97만3천486달러로 집계됐다. 상금 총액은 플리트우드보다 적지만, 16개 대회만 출전한 로리 매킬로이는 대회당 평균 106만2천26달러를 기록하며 효율 면에서는 앞섰다. 매킬로이는 대회 한 번 출전할 때마다 약 15억원 이상의 상금을 챙긴 셈이다. PGA 투어에 출전하지 못하는
TSN KOREA 임재현 기자 |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셀틱의 양현준(23)이 결승골 장면에 직접 관여하며 팀의 5연승에 힘을 보탰다. 셀틱은 4일(한국시간)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15라운드에서 던디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반 11분 나온 마에다 다이젠의 결승골은 양현준의 시도에서 비롯됐다. 하타테 레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양현준은 컨트롤 후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키퍼 선방에 맞고 뜨며 골문 앞에 떨어졌고, 이를 마에다가 재빨리 헤더로 마무리하며 결승 득점을 만들었다. 양현준은 이전 14라운드에서도 크로스가 굴절돼 동료의 헤더 득점으로 이어졌으나 공식 도움으로 인정받지 못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공격포인트 추가는 불발됐지만, 결정적 장면을 만드는 영향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양현준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1골, 리그컵 1골을 기록 중이며 정규리그에서는 아직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후반 13분 토우넥티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셀틱은 승점 32로 선두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 5
TSN KOREA 임재현 기자 | ‘골프여제’ 박인비(37)가 국제골프연맹(IGF) 이사로 위촉돼 글로벌 골프 행정 무대에 본격 합류했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와우매니지먼트그룹)는 박인비가 미국여자골프협회(LPGA)를 대표해 국제골프연맹 이사 및 행정위원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박인비는 세계 골프 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과 중장기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박인비는 국가연맹 회원 승인, 유스 올림픽 골프 경기 운영 감독, 세계 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WATC) 감독,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와의 협력 관계 관리 등 주요 행정 업무에도 관여한다. 박인비는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올림픽 골프 종목의 글로벌 인지도 강화와 유소년 발굴·지원, 골프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국제골프연맹(IGF, 회장 안니카 소렌스탐)은 전 세계 152개국 골프협회가 가입한 국제 스포츠 기구로, 골프의 올림픽 종목 운영과 글로벌 확산을 총괄한다. 국제골프연맹은 박인비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선수라는 점을 강조하며, 선수위원회에서 9년간 활동한 경험이 연맹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
TSN KOREA 임재현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외야수 송승환(25)이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NC 구단은 17일 송승환이 지난 14일 개인적인 사유로 은퇴 의사를 전달했으며, 구단은 그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O는 16일 송승환을 임의해지 선수로 공시했다. 송승환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 베어스의 2차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지명돼 프로 무대에 입문했다. 이후 2023년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1군 통산 성적은 59경기 출전, 타율 0.225, 1홈런, 10타점이다. 많은 기회를 얻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가능성을 보여주며 팀 전력에 힘을 보탰다. NC 구단은 “송승환이 일본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설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른 나이에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 송승환이 새로운 무대에서 어떤 길을 걷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SN KOREA 김민제 기자 | 뉴욕 닉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시즌 중 컵대회인 NBA컵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뉴욕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컵 결승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24-11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23-2024시즌 도입된 NBA컵에서 뉴욕의 첫 우승이다. NBA컵은 30개 팀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조 1위 6팀과 각 조 2위 중 성적 상위 2팀이 8강에 올라 단판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정규리그 성적에 반영된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뉴욕의 제일런 브런슨이 차지했다. 브런슨은 결승전에서 25점 8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준결승에서는 40점, 8강전에서는 35점을 기록하며 대회 내내 에이스 역할을 했다. 이날 뉴욕에서는 OG 아누노비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28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종아리 부상을 안고 출전한 칼앤서니 타운스도 16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경기는 끝까지 접전이었다. 샌안토니오는 1쿼터 30-28, 전반 61-59, 3쿼터 종료 시점에서도 94-89로 근소
TSN KOREA 박영우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올해 웬만한 축구 강국도 이루지 못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본선 무대를 밟은 성과로,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하면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이번 예선에서 한국은 조 1위로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했고, 16년 만에 월드컵 예선 무패 기록도 달성했다. 5∼6개 국가가 리그 방식으로 최종 예선을 치르는 현행 제도에서 예선 무패를 기록한 것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그러나 성과와 달리 축구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 불투명한 대한축구협회 운영과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논란 등으로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대표팀을 향한 비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정 회장은 올해 축구인들의 압도적인 지지(유효투표의 85.7%)로 연임에 성공했지만, 팬들의 불신은 계속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대표팀 흥행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평가전 관중은 2만2천여 명에 그쳐 수용 인원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서울월
TSN KOREA 박영우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이 확산되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최저가 60달러 입장권을 새로 도입하며 대응에 나섰다. FIFA는 17일 북중미 월드컵 104경기 전체를 대상으로 60달러 가격대의 입장권을 추가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새로 도입된 입장권은 ‘서포터 엔트리 티어’로 명명됐으며, 참가국 축구협회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각국 축구협회는 자체 기준을 마련해 ‘충성도 높은 축구 팬’에게 한정 판매하도록 했다. 일반 판매가 아닌 협회 중심 배분 방식으로 접근성을 조정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조치는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는 국제적 비판 여론을 의식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기존에 공개된 가격은 조별리그 기준 180∼700달러, 결승전은 최대 8천 달러를 넘는 수준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과 비교해 최대 5배 이상 인상됐다. 이에 유럽축구서포터즈협회 등 팬 단체는 월드컵의 공공성과 전통을 훼손했다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FIFA는 "이번 새 가격대 입장권 발표는 입장권에 대한 전 세계적인 폭발적 수요 속에 나온 것이다. 진행 중인 무작위 추첨 판매 단계에서만 이미
TSN KOREA 임재현 기자 | 프로축구 대구FC의 베테랑 공격수 에드가가 팀의 K리그2 강등에도 불구하고 동행을 이어간다. 대구는 17일 에드가와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 그리고 올 시즌에도 보여준 꾸준한 경기력과 책임감을 높이 평가해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여름 대구에 합류한 에드가는 강력한 제공권과 결정력을 앞세워 팀의 상징적인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입단 첫 시즌 FA컵 우승에 기여하며 대구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이후에도 매 시즌 해결사 역할을 수행해왔다. 2025시즌에는 K리그1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38세의 나이에도 여전한 경쟁력을 증명했다. 에드가는 대구 소속으로만 8시즌을 뛰며 승강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K리그 통산 192경기 56골 21도움을 기록했다. 대구는 2025시즌 최하위에 머물며 10년 만에 K리그2로 강등됐지만, 에드가는 잔류를 선택했다. 그는 “다시 한번 대구FC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대구가 있어야 할 자리인 K리그1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구단은 에드가의 리더십이 젊은 선수들과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승격 도전에 중요한
TSN KOREA 장우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아이슬란드 출신 스트라이커 프리드욘슨과 계약을 연장하며 2026시즌까지 동행을 이어간다. 광주는 17일 프리드욘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96㎝의 장신 공격수인 프리드욘슨은 아이슬란드 선수로는 처음 K리그 무대를 밟았으며, 올 시즌 8월 광주에 합류해 리그 9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특히 전북 현대와의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등 중요한 순간마다 존재감을 드러냈다. 비록 팀은 우승에 실패했지만, 프리드욘슨의 결정력은 구단과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셀틱, 브뢴뷔, 올레순, 브레시아, 홀슈타인 킬 등 유럽 무대를 거친 프리드욘슨은 K리그 환경과 광주의 전술에 점차 적응하며 공격의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구단은 내년 시즌 프리드욘슨이 더욱 안정적인 득점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리드욘슨은 “광주에서 다시 신뢰를 받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내년 시즌에는 더 많은 득점으로 팀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