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장우혁 기자 | V리그가 반환점을 향하는 가운데 남자부 선두 대한항공의 독주 체제가 더욱 굳어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10연승으로 승점 31을 기록하며 2위 현대캐피탈과의 격차를 승점 8까지 벌렸다. 오는 12일 OK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11연승에 도전하며, 이 경기를 잡으면 구단 역대 연승 단독 3위 기록을 세우게 된다. 반면 삼성화재는 7연패 부진 속 최하위에 머물며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11일 대전에서 펼쳐지는 라이벌 현대캐피탈전에서 반전이 필요한데, 최근 9연패를 당한 상대인 만큼 부담이 크다. 경기 결과에 따라 삼성화재의 부진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남자부 중위권 경쟁도 치열하다. 3위 KB손해보험과 4위 한국전력은 승점 2 차이로 13일 맞대결을 펼치며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이 3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를 잇따라 상대하며 상승세를 시험받게 된다. 최근 흐름을 이어간다면 중위권 경쟁 구도가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4연패 중인 페퍼저축은행과 정관장은 12일 광주에서 절박한 맞대결을 치른다. 승리하지 못한 팀은 5연패의 부담을
TSN KOREA 임재현 기자 | 벨기에 프로축구 KRC 헹크가 토르스텐 핑크 감독과 계약을 무기한 연장한 지 9개월 만에 결별했다. 헹크는 1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핑크 감독과의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헹크는 성명에서 “최근 경기력의 기복과 들쭉날쭉한 성적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팀이 구단의 목표를 향한 올바른 궤도에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세바스티안 한, 고란 콘티치 코치도 함께 팀을 떠난다고 전했다. 핑크 감독은 지난해 7월 헹크 지휘봉을 잡은 뒤 2024-2025시즌 정규리그에서 21승 5무 4패를 기록하며 팀을 1위로 이끌었고, 이에 힘입어 지난 3월 이례적인 무기한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헹크는 챔피언스 플레이오프에서 주춤하며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번 시즌 들어 헹크는 정규리그 18경기에서 6승 6무 6패, 승점 24로 16개 팀 중 7위에 머물러 있다.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도 승점 10으로 36개 팀 중 16위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핑크 감독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됐다. 헹크는 새 감독 선임 전까지 도메니코 올리비에리와 미셸 리베이로 코치가 임시로 1군 팀을 맡는다고
TSN KOREA 박영우 기자 | 미국프로축구 MLS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의 LAFC가 내년 2월 북중미·카리브해 지역 최강 클럽을 가리는 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온두라스의 레알 에스파냐와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대진 추첨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CONCACAF 본부에서 진행됐다. 두 팀은 레알 에스파냐의 홈에서 1차전을 먼저 치르고, 이어 LAFC 홈구장인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갖는다. 두 경기 합산 점수로 16강 진출팀이 결정되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승리팀은 LD 알라후엘렌세와 16강에서 맞붙는다. CONCACAF 챔피언스컵은 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를 포함한 세계 대륙별 클럽대항전 가운데 북중미 지역 최고 권위를 갖는 대회다. 2026년 대회는 61회째로 내년 2월부터 5월까지 열린다. 우승팀에게는 2029년 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이 부여된다. MLS는 올해 성적에 따라 총 9장의 출전권이 배정됐다. 인터 마이애미가 MLS컵 우승팀 자격으로 나서며, 샌디에이고 FC, 시애틀 사운더스, LA 갤럭시, 내슈빌 SC, 필라델피아 유니언, SC 신시내티, 밴쿠버 화이트
TSN KOREA 박영우 기자 |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노장 론 워싱턴 전 감독에게 내야 코치 자리를 맡기며 새로운 시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워싱턴 전 감독은 5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코치 제안을 수락했고 세부 조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에는 한국 대표 외야수 이정후가 소속돼 있어 그의 복귀 배경에도 관심이 모인다. 올해 에인절스를 이끌었던 워싱턴 전 감독은 풍부한 지도 경력으로 MLB에서 신뢰받는 코치로 평가받아 왔다. AP통신은 “워싱턴은 과거 여러 주전 내야수를 키워낸 지도자”라며 “빅리그 경험이 없는 토니 바이텔로 신임 감독을 현장에서 보완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1952년생인 워싱턴 전 감독은 1991년 코치 생활을 시작해 2007년부터 2014년까지 텍사스 레인저스를 지휘하며 두 차례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에인절스를 이끌었으나 6월 호흡 곤란 증세로 병가를 냈고 이어 심장 수술을 받은 바 있다. 회복 후 감독직 복귀를 희망했지만 에인절스와의 재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경험 많은 지도자의 합류를 통해 불안 요소를 줄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구단
TSN KOREA 장우혁 기자 | 태권도 기대주 김향기(서울체고)와 양준영(한국체대)이 올해 처음 열린 21세 이하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U-21 Worlds)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향기는 4일(한국시간) 케냐 나이로비 모이 국제스포츠센터 카사라니에서 열린 여자 49㎏급 결승에서 개인중립국(AIN) 소속 밀라나 베쿨로바에게 라운드 점수 0-2(1-2, 0-0 우세패)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2 세계유소년선수권 우승, 2024 세계청소년선수권 준우승 등 꾸준히 성장해 온 김향기는 현재 세계랭킹 6위다. 그는 “국제대회를 치르며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며 “동계훈련을 통해 내년엔 꼭 정상에 서겠다”고 밝혔다. 남자 87㎏초과급 양준영도 카자흐스탄 베이바르스 카블란과의 결승에서 0-2(2-3, 2-4)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선수는 이번 준우승으로 세계태권도연맹(WT) 랭킹 포인트 24점을 각각 획득했다. 올해 처음 창설된 U-21 세계선수권은 만 17세부터 21세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이다. 6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엔 WT 난민팀과 AIN을 포함해 75개국 452명 선수가 참가한다.
TSN KOREA 김민제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강타자 조시 벨이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맺었다. AP통신 등 미국 현지 언론은 16일 조시 벨이 계약기간 1년, 총액 700만달러에 미네소타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벨은 계약금 25만달러와 2026시즌 연봉 550만달러를 받으며, 2027시즌 옵션이 실행되지 않을 경우 125만달러의 바이아웃을 수령하게 된다. 원정 경기 시 호텔 스위트룸 제공 조항도 계약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치히터인 벨은 최근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장타자로, 2025시즌에는 타율 0.237, 22홈런, 63타점을 올리며 중심 타선 자원으로 활약했다. 벨은 최근 5년 동안 무려 7차례나 팀을 옮긴 선수로도 주목받고 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었고, 이후 워싱턴 내셔널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쳤다. 2023년에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마이애미 말린스, 2024년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활약했으며, 2025시즌에는 다시 워싱턴 유니폼을 입었다. 미네소타에서는 1루수와 지명타자를 오가며 팀 공격력 강화를 맡을 전망이다. 잦은 이적 속에서도 꾸준한 장타력을
TSN KOREA 장우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현역 최다 세이브 투수 켄리 얀선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MLB닷컴은 14일 소식통을 인용해 디트로이트가 오른손 베테랑 불펜 투수 얀선과 계약을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계약에는 2027시즌 구단 옵션이 포함됐으며, 신체검사가 끝난 뒤 공식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얀선은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통산 54승 40패, 39홀드, 476세이브,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한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다. 2012년부터 2025년까지 한 시즌도 빠짐없이 두 자릿수 세이브를 올리며 현역 선수 가운데 최다 세이브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2025시즌에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62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29세이브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전성기 시절 주 무기였던 컷패스트볼의 위력을 되찾으며 안정적인 마무리 역할을 수행했다고 MLB닷컴은 평가했다. 얀선은 2026시즌 3세이브만 추가하면 리 스미스를 넘어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 단독 3위에 오른다. 해당 부문 1위는 마리아노 리베라의 652세이브, 2위는 트레버 호프먼의 601세이브다. 디트로이트는
TSN KOREA 임재현 기자 | PGA 투어와 LPGA 투어의 대표 선수들이 팀을 이뤄 겨루는 혼성 이벤트 대회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이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네이플스에서 개막한다. 이 대회는 PGA와 LPGA 선수 16명씩 총 32명이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사흘간 경쟁하는 방식이다. 2023년 창설돼 올해 3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첫해 리디아 고-제이슨 데이, 지난해 패티 타와타나낏-제이크 냅이 우승했다. 두 팀 모두 올해도 같은 조합으로 출전해 정상 탈환에 나선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김주형은 올해 출전하지 않아 한국 선수는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경기 방식은 날짜별로 달라진다. 첫날은 두 선수가 각각 샷을 해 더 나은 볼을 선택해 이어가는 스크램블 방식이며, 둘째 날은 번갈아 한 볼을 치는 포섬 방식이다. 마지막 날은 티샷 후 서로의 볼로 두 번째 샷을 치는 변형 포볼 방식이 적용된다. 출전 선수 구성도 화려하다. 넬리 코르다는 데니 매카시와, 제시카 코르다는 버드 컬리와 한 조로 출전한다. 로즈 장-마이클 김, 앤드리아 리-빌리 호셜, 릴리아 부-토니 피나우 조도 눈길을 끈다. 에비앙 챔피언십 3위 후 LPGA 데뷔전에서 우
TSN KOREA 임재현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월드컵 3차 대회에서 값진 성과를 올렸다.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정재원이 7분25초568로 2위를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매스스타트에 나선 박지우는 8분8초285로 동메달을 따며 국제대회 첫 메달을 수확했다. 정재원은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티알프에서 숨 고르는 전략으로 레이스를 운영한 뒤 마지막 한 바퀴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를 펼쳐 순위를 끌어올렸다. 1위는 네덜란드의 요릿 베르흐스마가 7분24초963으로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박지우가 초반 후미에서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다가 마지막 직선에서 힘을 끌어올려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임리원은 16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우승은 네덜란드의 마레이커 흐루네바우트, 2위는 미국의 미아 망가넬로가 차지했다. 스프린트 종목에서도 다양한 결과가 나왔다. 여자 500m에서는 김민선이 37초830으로 7위에 자리하며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다. 이나현은 혼자 달리는 어려운 레이스 속에서 38초024로 15위를 기록했다. 남자 500m에서는 김준호가 34초438로 7위를 차지했고, 구경민은 18위였다. 디비전B 경기에서는 남자 500m 조상혁이 8위, 정재웅이 1
TSN KOREA 임재현 기자 |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안세영은 1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A조 2차전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월드투어 랭킹 9위)를 경기 시작 33분 만에 2-0(21-9 21-6)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조별리그 2연승을 기록하며 조 1위를 확정했다. 1차전에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를 제압한 데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점수 차로 승리를 거뒀다. 안세영은 올 시즌 15개 대회에서 69경기를 치러 65승을 거두며 승률 94.2%를 기록했다. 이는 60경기 이상 출전한 여자 단식 선수 가운데 단일 시즌 역대 최고 승률이다. 경기 내용 역시 일방적이었다. 1게임에서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장악한 안세영은 21-9로 첫 세트를 가져왔고, 2게임에서는 시작부터 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21-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월드투어 파이널스는 상위 8명이 출전해 조별리그를 거쳐 상위 2명씩 4강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안세영은 야마구치 아카네와 승수는 같지만
TSN KOREA 임재현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외야수 송승환(25)이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NC 구단은 17일 송승환이 지난 14일 개인적인 사유로 은퇴 의사를 전달했으며, 구단은 그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O는 16일 송승환을 임의해지 선수로 공시했다. 송승환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 베어스의 2차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지명돼 프로 무대에 입문했다. 이후 2023년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1군 통산 성적은 59경기 출전, 타율 0.225, 1홈런, 10타점이다. 많은 기회를 얻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가능성을 보여주며 팀 전력에 힘을 보탰다. NC 구단은 “송승환이 일본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설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른 나이에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 송승환이 새로운 무대에서 어떤 길을 걷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SN KOREA 임재현 기자 | 프로축구 대구FC의 베테랑 공격수 에드가가 팀의 K리그2 강등에도 불구하고 동행을 이어간다. 대구는 17일 에드가와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 그리고 올 시즌에도 보여준 꾸준한 경기력과 책임감을 높이 평가해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여름 대구에 합류한 에드가는 강력한 제공권과 결정력을 앞세워 팀의 상징적인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입단 첫 시즌 FA컵 우승에 기여하며 대구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이후에도 매 시즌 해결사 역할을 수행해왔다. 2025시즌에는 K리그1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38세의 나이에도 여전한 경쟁력을 증명했다. 에드가는 대구 소속으로만 8시즌을 뛰며 승강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K리그 통산 192경기 56골 21도움을 기록했다. 대구는 2025시즌 최하위에 머물며 10년 만에 K리그2로 강등됐지만, 에드가는 잔류를 선택했다. 그는 “다시 한번 대구FC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대구가 있어야 할 자리인 K리그1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구단은 에드가의 리더십이 젊은 선수들과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승격 도전에 중요한
TSN KOREA 박영우 기자 | 울버햄프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완패하며 리그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울버햄프턴은 9일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유에 1-4로 패했다. 이로써 울버햄프턴은 개막 이후 2무 13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인 20위에 머물렀다. 울버햄프턴은 최근 8연패에 빠지며 극심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구단은 지난달 감독 교체를 단행해 롭 에드워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으나, 전력 불안과 조직력 저하 문제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바로 위 19위 번리와는 승점 8, 강등권 탈출선인 17위 노팅엄 포리스트와는 승점 13차로 격차가 벌어져 강등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최근 리그 3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6위로 올라섰다. 경기에서는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추가시간 장리크네르 벨가르드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후반 들어 음뵈모와 마운트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부가 기울었다. 후반 37분에는 울버햄프턴 모스케라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페르난드스가 마무리해 쐐기를 박았다.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은 교체
TSN KOREA 장우혁 기자 |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4년 연속 선정됐다. PGA 투어는 16일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 수상자로 셰플러를 발표했다. 셰플러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이 상을 받았다. 이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 연속 수상한 타이거 우즈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셰플러는 올 시즌 손바닥 부상 여파로 출발이 늦었지만, 출전한 20개 대회에서 6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그는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PGA 챔피언십과 메모리얼 토너먼트, 디오픈까지 제패하며 메이저 무대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플레이오프 BMW 챔피언십과 프로코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시즌 6승을 완성한 셰플러는 최근 40년 동안 2년 연속 6승 이상을 기록한 두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7승을 거뒀다. 기록 면에서도 독보적이었다. 셰플러는 상금 1위와 평균 타수 1위를 포함해 PGA 투어 집계 17개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고, 컷 탈락 없이 톱10 성적 17회를 기록했다. 셰플러는 "올 시즌 기복 없이 일관된 성적을
TSN KOREA 장우혁 기자 | 프로축구 부천FC1995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K리그1 승격을 이뤄내며 부천 전역이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시민구단의 오랜 도전이 결실을 맺은 순간이었다. 부천시는 지난 13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부천FC K리그1 승격 기념 시민 한마당’을 열고 선수단과 시민 1천여 명이 함께 승격의 감동을 나눴다고 밝혔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은 시민들의 환호와 박수로 가득 찼다. 무대에 오른 선수단을 향해 시민들의 응원이 이어졌고, 이후 진행된 팬 사인회와 구단 체험 부스에도 긴 대기 줄이 형성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간 100만 원 후원 프로그램인 ‘레알블랙’ 회원 확대를 위한 ‘레알블랙 1995명 가입 챌린지’도 함께 진행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며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이 이어졌다. 이영민 부천FC 감독은 "앞으로 K리그1에서 더 큰 도전이 기다리고 있지만, 시민 여러분의 응원과 힘이 함께한다면 지금보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부천FC는 과거 연고 구단 이전의 아픔을 겪은 시민들이 주도해 탄생한 구단이다. 서포터스 ‘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