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박영우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올해 웬만한 축구 강국도 이루지 못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본선 무대를 밟은 성과로,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하면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이번 예선에서 한국은 조 1위로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했고, 16년 만에 월드컵 예선 무패 기록도 달성했다. 5∼6개 국가가 리그 방식으로 최종 예선을 치르는 현행 제도에서 예선 무패를 기록한 것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그러나 성과와 달리 축구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 불투명한 대한축구협회 운영과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논란 등으로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대표팀을 향한 비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정 회장은 올해 축구인들의 압도적인 지지(유효투표의 85.7%)로 연임에 성공했지만, 팬들의 불신은 계속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대표팀 흥행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평가전 관중은 2만2천여 명에 그쳐 수용 인원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서울월
TSN KOREA 장우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내년 해외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다. AP통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6년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 수도인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아르프 엘루에서 2연전을 치른다고 전했다. 멕시코시티에서 MLB 정규시즌이 열린 것은 2023년 샌디에이고-샌프란시스코, 2024년 휴스턴-콜로라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020년에도 경기가 예정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소됐고 올해는 재정 문제로 무산된 바 있다. 멕시코에서는 미국 국경과 가까운 몬테레이가 1996년, 1999년, 2018년, 2019년에 정규시즌을 개최하며 MLB의 중남미 시장 확대에 주요 거점 역할을 해왔다. MLB 사무국은 내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도 정규시즌 경기를 추진 중이다. 메이저리그는 해외 경기 확대를 통해 중남미와 글로벌 팬층을 넓히는 전략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 멕시코시티 개최 역시 그 연장선에서 추진되고 있다.
TSN KOREA 장우혁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2026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무리했다. NC는 11일 2025시즌에서 활약한 맷 데이비슨과 라일리 톰슨과 재계약하고, 새 외국인 투수로 커티스 테일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데이비슨은 1년 총액 130만달러, 라일리는 1년 총액 125만달러 조건으로 팀에 잔류한다. 데이비슨은 지난 시즌 112경기에서 타율 0.293, 홈런 36개, 97타점을 기록하며 중심 타선 역할을 해냈다. 라일리는 17승 7패, 평균 자책점 3.45, 탈삼진 216개로 다승왕을 차지하며 선발진을 이끌었다. 신규 영입한 테일러는 캐나다 출신 1995년생으로 키 198㎝, 체중 106㎏의 우완 투수다. 올해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에서 31경기(선발 24경기)에 등판해 10승 4패, 평균 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데이비슨과 라일리를 지난 시즌 팀 분위기를 이끈 핵심 전력이라고 평가하며 2026시즌에도 중심 타선과 선발 마운드를 안정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또 테일러는 150㎞대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 안정된 제구력을 갖춘 투수라며 팀 전력에 즉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TSN KOREA 임재현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월드컵 3차 대회에서 값진 성과를 올렸다.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정재원이 7분25초568로 2위를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매스스타트에 나선 박지우는 8분8초285로 동메달을 따며 국제대회 첫 메달을 수확했다. 정재원은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티알프에서 숨 고르는 전략으로 레이스를 운영한 뒤 마지막 한 바퀴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를 펼쳐 순위를 끌어올렸다. 1위는 네덜란드의 요릿 베르흐스마가 7분24초963으로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박지우가 초반 후미에서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다가 마지막 직선에서 힘을 끌어올려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임리원은 16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우승은 네덜란드의 마레이커 흐루네바우트, 2위는 미국의 미아 망가넬로가 차지했다. 스프린트 종목에서도 다양한 결과가 나왔다. 여자 500m에서는 김민선이 37초830으로 7위에 자리하며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다. 이나현은 혼자 달리는 어려운 레이스 속에서 38초024로 15위를 기록했다. 남자 500m에서는 김준호가 34초438로 7위를 차지했고, 구경민은 18위였다. 디비전B 경기에서는 남자 500m 조상혁이 8위, 정재웅이 1
TSN KOREA 임재현 기자 | 프로축구 대구FC의 베테랑 공격수 에드가가 팀의 K리그2 강등에도 불구하고 동행을 이어간다. 대구는 17일 에드가와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 그리고 올 시즌에도 보여준 꾸준한 경기력과 책임감을 높이 평가해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여름 대구에 합류한 에드가는 강력한 제공권과 결정력을 앞세워 팀의 상징적인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입단 첫 시즌 FA컵 우승에 기여하며 대구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이후에도 매 시즌 해결사 역할을 수행해왔다. 2025시즌에는 K리그1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38세의 나이에도 여전한 경쟁력을 증명했다. 에드가는 대구 소속으로만 8시즌을 뛰며 승강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K리그 통산 192경기 56골 21도움을 기록했다. 대구는 2025시즌 최하위에 머물며 10년 만에 K리그2로 강등됐지만, 에드가는 잔류를 선택했다. 그는 “다시 한번 대구FC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대구가 있어야 할 자리인 K리그1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구단은 에드가의 리더십이 젊은 선수들과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승격 도전에 중요한
TSN KOREA 박영우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모든 경기 전·후반에 3분씩 수분 공급 휴식이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FIFA는 9일 캐나다, 미국,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월드컵에서 날씨나 경기장 조건과 무관하게 선수 보호를 위해 수분 공급 시간을 운영Alive 름 보따리를 당교라 한다고 밝혔다. 주심은 전·후반 각각 22분에 경기를 중단하고 선수들이 물을 보충할 수 있도록 3분의 휴식을 제공한다. 부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주심의 판단에 따라 시간 조정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일정 온도 기준을 초과했을 때만 ‘쿨링 브레이크’가 적용됐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모든 경기로 확대됐다. FIFA는 고온과 열 스트레스가 빈번해지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선수 복지 향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일부 국제 보고서는 북중미 월드컵 경기장 16곳 중 10곳이 극심한 열 스트레스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미국에서 열린 클럽 월드컵에서도 더위로 인해 선수와 감독들의 불만이 이어졌고, 잉글랜드 대표팀 토마스 투헬 감독은 고온 상황에서 교체 선수를 라커룸에 대기시키는 방안까지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세 나라가 동시 개최를 진
TSN KOREA 임재현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크리스 플렉센을 6년 만에 다시 품으며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쳤다. 두산은 18일 우완 투수 플렉센을 총액 100만달러에 재영입하고, 좌완 잭 로그와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산은 2026시즌 외국인 투수 두 자리를 모두 확정했다. 플렉센은 2020시즌 두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해 포스트시즌에서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20년 가을야구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85, 32탈삼진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KBO리그에서 반등한 플렉센은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의 핵심 선발로 자리 잡았고, 빅리그 통산 35승을 올렸다. MLB에서 활약을 이어오던 플렉센은 2026시즌을 앞두고 두산 복귀를 선택했다. 두산 구단은 플렉센에 대해 다양한 구종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선발 자원으로 평가하며, 포스트시즌에서 증명한 경쟁력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좌완 잭 로그는 총액 11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로그는 2025시즌 10승 8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고, 후반기 평균자책점 2.14로 리그 정상급 성적을 냈다. 두산은 로그의 안정적인 투구와 클럽하우스 리더
TSN KOREA 장우혁 기자 | 프로축구 부천FC1995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K리그1 승격을 이뤄내며 부천 전역이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시민구단의 오랜 도전이 결실을 맺은 순간이었다. 부천시는 지난 13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부천FC K리그1 승격 기념 시민 한마당’을 열고 선수단과 시민 1천여 명이 함께 승격의 감동을 나눴다고 밝혔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은 시민들의 환호와 박수로 가득 찼다. 무대에 오른 선수단을 향해 시민들의 응원이 이어졌고, 이후 진행된 팬 사인회와 구단 체험 부스에도 긴 대기 줄이 형성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간 100만 원 후원 프로그램인 ‘레알블랙’ 회원 확대를 위한 ‘레알블랙 1995명 가입 챌린지’도 함께 진행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며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이 이어졌다. 이영민 부천FC 감독은 "앞으로 K리그1에서 더 큰 도전이 기다리고 있지만, 시민 여러분의 응원과 힘이 함께한다면 지금보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부천FC는 과거 연고 구단 이전의 아픔을 겪은 시민들이 주도해 탄생한 구단이다. 서포터스 ‘헤
TSN KOREA 장우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여오현 감독대행 체제 전환 이후 3연승을 기록하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여 대행은 10일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전을 앞두고 “훈련 때부터 선수들이 밝아졌고, 코트에서도 서로 소통이 늘었다”며 최근 상승세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훈련 중 지시 강도가 높아 목소리가 잠긴 상태였지만 “이제는 이게 내 목소리인 것 같다”며 팀 분위기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외국인 선수 알리사 킨켈라의 포지션을 아포짓으로 고정한 결정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여 대행은 “대학 시절 포지션과 동일해 부담이 줄었고, 리시브는 리베로 임명옥이 안정적으로 커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터 운영과 관련해서는 박은서를 우선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김하경의 컨디션이 60% 정도지만 의지는 강하다”며 “그러나 박은서가 자신 있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어 당분간은 현재 구도가 좋다”고 설명했다. 앞선 맞대결에서 두 차례 모두 패했던 GS칼텍스와의 경기 전망에 대해 여 대행은 “보이지 않는 범실, 연결 같은 작은 부분에 집중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IBK
TSN KOREA 장우혁 기자 | 김시우가 세계 랭킹 47위에 오르며 2026년 마스터스 출전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은 8일 발표됐으며, 김시우는 지난주 54위에서 7계단 상승해 연말 기준 50위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마스터스는 연말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에게 출전권을 부여한다. 김시우의 랭킹 상승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호주오픈 성적이 결정적이었다. 그는 대회에서 단독 3위에 오르며 랭킹 포인트를 확보해 50위권 내로 진입했다. 김시우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8년 연속 마스터스 무대를 밟았으나, 올해는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출전이 불발됐다. 김시우는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PGA 챔피언십 공동 8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번 호주오픈 성적으로 2026년 디오픈 출전권도 확보하면서 메이저 무대 복귀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한편, 세계 랭킹 42위 임성재는 올해 PGA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해 이미 2026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TSN KOREA 박영우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남아공, 유럽 PO 승자와 함께 A조에 속한 멕시코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조 편성에 대해 “익숙한 두 팀과 만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유럽 PO 승자가 누구인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점을 최대 변수로 꼽았다. 멕시코는 조 추첨에서 포트2 한국과 포트3 남아공을 상대하게 됐다. 두 팀 모두 멕시코가 국제 무대에서 이미 여러 차례 상대해 본 익숙한 팀들이다. 한국과는 A매치 15번을 치러 4승 3무 8패를 기록했고, 월드컵 본선에서도 두 차례 만나 모두 승리했다. 지난 9월 미국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도 극적인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만들며 상대 전력을 점검한 바 있다. 남아공과는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다시 개막전에서 맞붙게 됐다. 당시 멕시코는 1-1로 비겼고, 그때의 감독 역시 현재 멕시코 사령탑인 아기레였다. 당시 득점자였던 라파엘 마르케스는 현재 코치로 아기레 감독을 보좌하고 있다. 아기레 감독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남아공은 이미 경험해 본 팀들이다. 분석할 것이 분명하고 접근법도 명확하다”며 조 추첨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유럽 팀들은 매우 다
TSN KOREA 박영우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가 파격적인 세대교체 인사를 이어가며 30대 초반 단장을 전면에 내세웠다. ESPN과 MLB닷컴 등 미국 언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이 애니 킬람비를 신임 단장으로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만 31세인 킬람비는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출신 통계 분석 전문가이다. 그는 메이저리그 최연소 단장으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킬람비는 2015년 탬파베이 레이스에 인턴으로 입사해 프런트 핵심 인력으로 성장했고, 2021년에는 만 27세의 나이로 필라델피아 필리스 부단장에 발탁되며 주목을 받았다. 데이터 분석과 선수 평가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워싱턴은 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장기 침체에 빠졌다. 올 시즌에도 66승 96패로 내셔널리그 하위권에 머물자, 구단은 7월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과 마이크 리조 단장을 동시에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후 워싱턴은 대대적인 개편에 착수했다. 9월 말 보스턴 레드삭스 부단장 출신의 폴 토보니를 만 35세의 나이로 야구 운영 사장에 앉혔고, 토보니 사장은 다시 만 33세의 블레이크 부테라를
TSN KOREA 박영우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이 확산되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최저가 60달러 입장권을 새로 도입하며 대응에 나섰다. FIFA는 17일 북중미 월드컵 104경기 전체를 대상으로 60달러 가격대의 입장권을 추가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새로 도입된 입장권은 ‘서포터 엔트리 티어’로 명명됐으며, 참가국 축구협회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각국 축구협회는 자체 기준을 마련해 ‘충성도 높은 축구 팬’에게 한정 판매하도록 했다. 일반 판매가 아닌 협회 중심 배분 방식으로 접근성을 조정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조치는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는 국제적 비판 여론을 의식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기존에 공개된 가격은 조별리그 기준 180∼700달러, 결승전은 최대 8천 달러를 넘는 수준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과 비교해 최대 5배 이상 인상됐다. 이에 유럽축구서포터즈협회 등 팬 단체는 월드컵의 공공성과 전통을 훼손했다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FIFA는 "이번 새 가격대 입장권 발표는 입장권에 대한 전 세계적인 폭발적 수요 속에 나온 것이다. 진행 중인 무작위 추첨 판매 단계에서만 이미
TSN KOREA 임재현 기자 | 앤드루 노백과 로런 코글린이 미국프로골프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가 공동 주관한 혼성 2인 1조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노백과 코글린은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 최종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8언더파 188타로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티샷 이후 서로의 공을 바꿔 플레이하는 변형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선수는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합작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이번 우승으로 노백은 올 시즌 단체전에서만 두 번째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노백은 지난 4월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도 벤 그리핀과 함께 우승하며 생애 첫 PGA 투어 승을 거둔 바 있다. 노백과 코글린은 지난해 세워진 대회 최소타 기록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7언더파였으나 이번 대회에서 28언더파로 새 이정표를 작성했다. 노백은 “단체전에서 다시 우승해 의미가 크다”며 “경기 중에는 기록을 의식하지 않고 플레이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각각 우승 상금 50만 달러를 받았다. 찰리 헐-마이클 브레넌
TSN KOREA 임재현 기자 | 메이저리그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모두 미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태릭 스쿠벌이 2026 WBC 미국 대표팀 합류를 공식화하며 전력에 힘을 보탰다. 이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폴 스킨스가 출전을 예고한 가운데, 스쿠벌까지 가세하면서 미국은 WBC 역사상 보기 드문 최강 선발진 구성을 완성했다. MLB닷컴은 미국이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동시에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스쿠벌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 241탈삼진을 기록하며 2년 연속 A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스킨스 역시 3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점대의 압도적인 성적을 남기며 만장일치 NL 사이영상에 올랐다. 여기에 로건 웹, 메이슨 밀러, 데이비드 베드나르까지 투수진에 합류하면서 미국 대표팀 마운드는 선발과 불펜 모두 리그 최정상급 전력을 갖추게 됐다. 타선에서도 에런 저지를 중심으로 칼 롤리, 카일 슈워버 등이 버티고 있다. 2017년 WBC 우승 이후 2023년 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패했던 미국은 2026년 대회에서 최정예 전력으로 정상 탈환에 나선다